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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닝 제로 - 기획 전문가를 위한 교과서
허영훈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저자는 대학에 기획학과가 없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해서 검색을 해보니, 공연기획, 게임기획,광고기획,관광기획,문화기획,전시기획 등 다양한 과가 보이지만 기획만을 가르치는 학과는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플래닝 제로>가 전문 기획교과서로써 출간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국민이 이 기획서로 기획전문가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의 핵심을 익히고 다양한 분야의 기획을 통해 성공적인 목표를 이룰수가 있게 합니다.
저자는 허영훈 댄허코리아대표시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문가이고 공연기획 및 연출가십니다. 서강대 법학석사, 성대 법학박사수료와 추계예대 문화예술학박사수료하신 학력이신데 법학에서 문화예술학으로 전환한 점이 눈길이 갑니다. 경력은 삼성전자 반도체기획팀에 계시다 문화기획분야와 대학교 겸임교수와 미디어뉴스에 몸담고 계십니다. 흥미로운 점은 MBTI가 ENTJ라고 하시네요.^^
기획이란 한자로 보면, 바라는 것을 새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보면 planning은 사고,과정, 목적, 달성, 요구, 행위, 창조, 유지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나열한 것뿐이지만 기획의 의미가 느껴지죠. 좀더 함축적으로 보면 계획하고 과정을 거치고, 앞서서 생각한다는 3단계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획의 정의만 알아도 상당한 부분의 내공을 가진 것으로 봐야겠죠. 저자는 기획에 관련된 단어의 의미에 많은 시간투자를 통해 본질과 근원의 이해를 강화합니다.
기획에서 KASH의 법칙이 세일즈의 법칙인데 기획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Knowledge(지식), Attitude(태도), Skill(기술),Habit(습관,유지)의 앞자를 딴 용어로 기획에서는 이 순서대로 실행해야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획이 아니라는 수준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는 기획의 14구성요소를 통해 어떻게 기획이 이루어지고 어떤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인식문제까지 살펴보는 본격적인 기획력을 높이는 단계입니다.
기업에서 기획을 해서 행사를 하면 항상 보도자료를 언론에 보냅니다. 여기에 14개의 구성요소를 요약식으로 포함시켜야 합니다. 계약서도 기획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계약서는 대부분 기존 양식에 답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획의 관점으로 계약서를 쓰면 계약서에 내용이 빠져서 생기는 불상사를 막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이 기획교과서라고 선언했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교재로 채택해주길 기원했습니다. 그럼 기획전문가가 알아야 할 내용도 있어야 하지만 기획전문가를 평가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측정과 평가표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획의 4C가 있다고 합니다. 용기, 핵심,걱정해소,변화입니다. 이러한 역량을 가져야 기획전문가로서 완성이 아닌가 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