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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설계하는가 - 유니콘에서 데카콘까지 가치를 만들고 수익을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방정식
이승훈.진영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설계하는가>이지만 가제는 <비즈니스 모델 설계>였다고 합니다. 비슷한듯 매우 다른 느낌이죠. 비즈니스모델을 설계를 해도 수익성을 끌어내지 못하면 실패한 비즈니스모델이 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예, '성공하는'이라는 관형구를 붙임으로 성공하는 비즈니스모델이 무엇인지에 촛점을 맞춘 내용임을 강조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확신한 근거가 궁금하죠. '성공하는'이라죠. 그렇게 쉽게 말할 수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죠. 이 자신감에는 두 저자가 경험한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생애곡선을 보면서 쌓아온 내공큰 자산이고 그것을 근거로 어떻게 비즈니스모델을 특히 '성공하는' 설계법을 소개하기에 기회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구체화시키지 못하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거나 예비준비생들에게 실패를 피할수있는 큰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저자는 이승훈 가천대 경영대학교수이며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네모파트너즈 대표입니다. 싸이월드 사업본부장, 11번가, 멜론, 네이트온, 네이트닷컴, 인터파크 등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IT플랫폼의 산증인같은 분입니다. <플랫폼의 생각법>을 저술하셨습니다. 공저자 진영아님은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에서 창업생태계육성을 하십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오셔서 UC버클리에서 MBA를 하신분입니다. 경력은 마케팅과 신규사업컨설팅업무를 주로 하셨고 국내 문화콘텐츠 투자업계에서 주로 경력을 쌓으신 분입니다. 많은 스타트업을 경험하셔서 이 책에 집필에 최적한 분이라고 합니다.
저자들은 오스트왈더와 피그누어의 <비즈니스모델의 탄생>에서 나오는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를 기초로 비즈니스모델을 설명합니다. 이 방법은 인프라, 제안 고객, 재무 등을 9개 영역으로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업설명방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저자들이 보기에 너무 많은 요소를 요구한다고 봤습니다. 저자들은 이 중에서 가치제안, 수익공식, 고객관계에 집중을 합니다. 오스트왈더는 <비즈니스모델의 탄생>이후에 가치제안 부터 아이디어개발 등 좀더 세부적인 비즈니스모델 방법을 소개했듯이, 오스터왈더의 팬이라면 저자들이 말하는 이 3가지 구성요소에 집중을 하면 오스터왈더 방법이 휠씬더 정밀해짐도 알게 될겁니다.
비즈니스모델은 소설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참신하고 단단해야 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시작은 가치제안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수익공식과 고객관계가 포함되어 성공하는 비즈니스모델의 핵심구조가 완성이 되는거라고 합니다. 여기서 비즈니스 프랜과 비즈니스모델의 차이점은 좀 알아두면 좋을 것같네요. 비즈니스프랜은 비즈니스모델을 완성시키는 KPI라고 합니다. 혼합해서 쓰면 곤란하겠죠.

가치제안과 수익공식에서 시장규모추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TAM, SAM,SOM방법을 가져옵니다. 아무리 가치제안이 좋아도, 시장이 적으면 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죠. 수익은 광고, 수수료, 사용료로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고객관계에서는 STP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과 모바일이 등장하면서 고객과의 거리가 매우 줄었다는 거죠. 이점이 최근 비즈니스모델에 큰 영향을 키쳤겠죠. 고객관계는 연결, 이해, 신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고객관계도 명확하게 정해야 불필요한 투자와 비용지출을 줄일수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비즈니스모델의 핵심이라는 가치제안과, 수익공식, 고객관계를 실제 기업사례를 통해 검증합니다.
비즈니스모델 설계는 기회를 찾고, 문제를 풀고, 돈벌계획을 세우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물론 고심해서 만든 비즈니스모델은 쉽게 흔들릴 겁니다. 그럴때 마다 고치고 고치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절대로 첫번째 모델에 만족하지 말라는 거죠. 변화는 항상 오는 것이고 그 속도도 빨라진것이 요즘이겠죠. 스타트업을 시작할때 비즈니스모델을 제대로 세우는건 이제 기본 상식입니다. 스타트업책중에서 가치제안과 수익공식 그리고 고객관계의 3각관계를 잡은 경우는 잘못봤습니다. 물론 이 요소가 전부는 아니죠. 하지만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의 <비즈니스모델의 탄생>의 9캔버스의 3가지 요소를 명확히 하고 나머지 요소로 확대하면 저자들이 처음에 제목으로 고샘했던 '성공하는'에 더욱 가까워 질 듯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