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경제적 결과
존 메이너드 케인스 지음, 박만섭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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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혼란스럽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참이고 중동에서는 시리아 독재정권이 몰락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계엄령으로 인하 탄핵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제도 몹시 좋지 않습니다. 이런 혼란시기에 경제학의 고전이라는 거시경제학의 최고의 거장 케인스의 초기 저서 <평화의 경제적 결과>(1919년발행)를 통해  다시 100년전의 1차세계대전 시기로 돌아가서 거인의 어깨에 올라 현재 시기를 다시 볼수있는 탁월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저작일겁니다. 지금은 조용히 침착히 다시 생각해야 할 냉정이 필요한 때에 딱맞는 내용일겁니다. 




저자는 존 메이너드 케이스 경제학자입니다. 세계를 빛낸 분이죠. 영국출신 석학이시고 1883년 영국 케이브리지에서 출생하셨습니다. 이튼칼리지를 나왔고  케인브리지대에서 수학전공을 했습니다. 1908년 케임브리지대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1923년 <화폐개혁론>1930년 <화폐론>,1936년<고용,이자, 회폐의 일반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주로 재무부에서 근무했으며 1942년 귀족작위를 받았고 1944년 브렌튼우즈 회의 영국대표단이었고 1946년 돌아가셨습니다. 거시경제학의 세계적인 석학의 간단한 삶이었습니다. 



케인즈는 1차세계대전이 끝난후 베스트팔랜조약을 포함해서 다양한 평화협정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승자국의 입장에서 폐전국에게 가혹할 정도로 혹독한 배상을 요구한 것이었습니다. 1919년 파리평화회의(파리강화회의)에서는 30여개국이 참석해서 전후 처리를 논의한 자리였고 여기에 케이즈는 영국대표단이자 재무장관대행의 역할도 수행을 했습니다.  이 회의 분위기는 가혹한 재제를 밀고가는 분위기였고 프랑스와 영국이 취하는 정책의 위험성을 지적해서 케이즈는 결국 영국대표단에서 사임을 하고 이 책을 써서 파리강화회의의 결과에 반대를 표합니다. 결국 케이즈의 우려대로 제2차세계대전으로 이어졌고  케인즈의 생각은 제2차세계대전의 전후처리에 영향을 줍니다. 




파리평화회에서 대부분의 각국대표들은 유럽의 미래에 안중이 없었다고 묘사를 합니다. 저자에게는 이것이 충격이었겠죠. 승전국들은 독일에게 1600총톤을 넘는 상선을 전부 연합국에 할양하라고 합니다. 건조중인 독일선박도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독일은 석탄도 프랑스의 손실을 매꿔질 때가지 프랑스에 양도해야 합니다 이런 조치는 독일의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고갔고 그들은 돈을 만들기위해 돈을 찍어야 하는 사태를 맞습니다.  그때가 그 유명한 바이마르공화국시대인거죠. 그리고 히틀러를 탄생시킵니다. 배째라 상황이 오는거죠.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전후처리 문제를 자세히 분석하고 그거의 처방까지 합니다. 그러면서도 1919년전후에 일어난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정세의 시대적 분위기를 알수있는 케인즈의 역작입니다. 



전쟁을 수년에 걸쳐한 적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면 자신들의 복수심에서라도  독일을 포함한 폐전국에 대한 혹독한 배상요구는 너무도 당연한 걸겁니다 하지만 케인즈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유럽대륙과 떨어져있던 영국소속이었지만 케이즈는 유럽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파리평화회의의 주장에 반대를 했고  베르사이유평화조약의 개정과 부채청산을 제의 등을 해서 실제로 유럽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고  한번의 세계대전을 다시 겪고 나서 케이즈의 제안이 받아들여져서 2차세계대전후 80년간 유럽은 유로로 발전했고 불안하지만 아직도 케인즈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일겁니다.  우리도  유럽인들처럼 세계대전을 다시 겪고 정신을 차리는 일이 없기는 간절히 빕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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