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2030 - 미래의 부와 기회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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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2030>은 원제가 <The Future Is Faster Than You Thkink: How Converging Technologies...>입니다. 제목만 봐도 우리는 2가지 사실을 알수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생각하는 멋진 기술혁명의 미래가 현실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고, 그 핵심이 융합이라는 거죠. 디지털 컨버전스가 비즈니스, 산업, 우리 생활까지 깊게 침투하여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겁니다. 독립기술과 다른 기술의 융합이 세상의 변화의 핵심으로 들어와서 10년내에 기하급수적 기술의 진보를 경험할거라는 미래사회를 소개합니다.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는 '부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그 쪽으로 인력도 필요하고 자본도 필요하겠죠. 4차산업혁명이 3차산업혁명과 무엇이 다르냐는 많은 기술학자들의 비아냥을 '디지털컨버전스'로 진정한 '4차산업혁명'으로의 진화를 경험하게 될겁니다.


저자는 구글과 NASA가만들었다는 싱글레리티대학 학장이고 제로 그레비티 코퍼레이션 CEO인 피터 디아만디스박사입니다. 61년생으로 MIT대학에서 분자유전학과 항공우주공학과학을 배웠고 하버드대학에서 의학박사를 획득했습니다.혁신기업20여개를 설립했으며 현재 22번째 스타트업창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공저자 스티븐 코틀러는 미래 과학소설전문작가입니다. 한국에도 <투모로우랜드><인간은 개를 모른다>외 2권의 책을 한국에도 번역출판되었습니다. 두 저자는 <어번던스><볼드>에 이어 기하급수적 사고방식 시리즈의 3번째 발간된 책입니다.


이 책의 최고의 화두는 융합입니다. 비행자동차는 영화에서나 나오던거죠. 2019년에 25개이상의 업체에서 10억달러를 넘게 투자를 했고, 저자들은 우버의 수직 이착륙전기차를 소개합니다. 현대체에서도 모빌리티회사를 선언하면서 비행자동차 생산계획을 발표했고 테슬라의 이론머스크도 얼마전 비행자동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제 얼마 남지 않는 미래입니다. 융합은 기하급수라는 날개를 답니다. 무어의 법칙은 집적기술뿐아니라 전방위 산업에서 벌어집니다. 자율주행차는 이미시작된 미래라고 언급합니다. 구글 웨이모가 1600만킬로미터의 운행실적이 있죠. 상업용택시를 이미 가동을 했습니다.

테슬라도 오토파일럿에 FSD로 자율주행기능의 업그레이드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자율주행이 가시화되면 자동차업계의통합이 본격화될거라고 합니다. 자동차이용률은 떨어질수밖에 없고, 특정업체가 빅데이터를 수집해서 저렴한 운송비를 제공하면 그 기업으로 쏠릴수밖에 없습니다. 기술의 융합뿐아니라 기업의 통합도 앞당기게 됩니다 그러한 융합은 2차적인 변화를 촉발할거라 합니다. 이로 인한 나쁜점은 인간이 그 기술들에 적응할수있을까의 문제이고, 많은 인력들이 자리를 잃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기술의 융합은 비즈니스와 생활영역에서 큰변화를일으킵니다. 최초의 쇼핑플랫폼 '시어스'의 몰락이 대표적이죠. 더우기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해 오프라인매장은 큰 타격을 받아서 대폭적인 매출감소를 감내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프라인매장은 아마존고같은 인공지능이 가득한 무인점포들이 대신하게 됩니다. 아마존고의 경험은 도둑질하는 느낌이었다고 할정도로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모든것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아마존고는 2021년까지 매장을 300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마찰없는' 쇼핑이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배송도 드론만 경쟁자가 아니라 배달로봇이 본격화될 거라 합니다. 거리에 미친듯이 폭주하는 배달오토바이의 공해(?)와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있는 날이 곧 오려나요.ㅠㅠ


융합의 변화는 광고에서도 기존광고와는 다른 개인화된 광고가 나오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광고를 몰아내는 전통적 산업의 몰락을 예견합니다 이에 선두에 선 기업이 넷플렉스입니다. OTT라는 기술력을 통해 구독이라는 수수료방식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튜브로인해 수익을 크게 올리는 유튜버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없던 직업군입니다. 최근 폭풍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클럽하우스앱도 변화의 모습이 투영됩니다. 셀럽과 대화할수있는 장이 온라인에서 열리는 겁니다.


많은 공상과학영화를 보면 미래의 모습이 첨단기술과 양극화를 극명하게 그린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제작한 스페이스오페라 장르인 '승리호'도 미래의 모습은 불평등이 큰 배경임을 알수가 있죠. 저자들도 3부에서는 100년의 미래로 다가올위협을 해결하는데 관심이 보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수자원부족, 생물다양성훼손, 극한의기술,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을 꼽았는데 이것을 극복할 수있는 기술을 일부 소개합니다.


<컨버전스2030>은 미래의 다양한 기술을 돌아돌수있게 해줍니다. 비행자동차, 양자컴퓨터, 나노기술,3D프린터 등을 살펴보고, 산업의 재편까지를 살피며 우리의 비즈니스와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려줍니다. 이러한 융합의 기술과 비즈니스와 사회상에 있어서, 두저자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밝음입니다. 미래를 장미빛이랄까요. 저자들도 자신들의 낙관적 견해에 비난을 보낸다고 하지만 그들은 기술이 기하급수로 발전하면서 '무료화'와 '대중화'도 같이 늘어날거라고 확신합니다. 빈부의 격차가 벌어짐은 인정하지만 기아사망률도 떨어지고, 인터넷사용인구도 점점 더 빠르게 늘고 인터넷속도도 빨라져서 저소득자들에게도 큰 혜택이 돌아갑니다. 결국 전체수명은 늘어나고 삶의 질도 좋아졌고 앞으로도 좋아질거라는겁니다.즉 빈부의 차이는인정하지만 기술의 가속도가 붙으면 과거 핸드폰이 부자의 전유물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다쓰는 물건이 된것과 같은거죠. 이것이 바로 테크노 유토피아입니다. 기업하는 분들의 입장일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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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o 파이썬 - 338 예제로 완성하는 파이썬
황재호 지음 / 인포앤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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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파이썬 책들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초급과정도 있고 중급과 고급도 있을 겁니다. <Introduction to 파이썬>은 기초수준문법에 중요한 예제 338를 통해 실무에 더 강할 수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파이썬은 이제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고 배워야 하는 교양(?)처럼 되고 있습니다. 파이썬을 통해 게임을 만들던, 데이터분석을 하던, 인공지능수준으로 가기위해 꼭 알아야할 내용을 숙지할수있도록 했습니다.


저자 황재호님은 경희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시고 석사와 박사를 하셨고 KT연구개발본부 연구원으로 근무하시면서 다양한 SW와 HW를 개발했고 그후 강의와 콘텐츠개발에 힘쓰고 계십니다. 저도 이 분의 책 <HTML/CSS입문 예제중심>도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벌써 13권째의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파이썬은 1991년 네덜란드 프로그래머 귀도 반 로섬이 개발했습니다. 이제 겨우 30년쯤된 컴퓨터언어입니다. 최근에 개발된 점에 비해 그 확산속도는 놀랍죠. 직관적이고, 널리쓰이고, 개발환경이 좋고 강력하다는 찬사를 들으며 대세언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실제 개발자는 C와 C++, JAVA를 해야하지만 그외의 관련자들은 파이썬이면 충분할 정도로 유용한 언어라고 합니다 교재는 파이썬 3.9.0을 설치하고 사용환경은 IDLE를 셀로 사용을 합니다. 저장은 IDLE에디터를 씁니다.


조건문,반복문은 코딩에서 기초중에 기초지만 조건 반복문을 제대로 쓰지 못한 다면 기본적인 알고리즘문제를 손도못댑니다. 이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예제의 코딩을 라인별로 설명을 달아서 왜 다음결과로 이어지는지 중요하기에 디테일하게 이해시키기위해 저자도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리스트, 튜플, 딕션어리는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중요한 단위입니다. 이 기능은 데이터를 처리할때 한번에 처리할수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안에서 추가, 수정, 삽입, 삭제가 가능합니다. 튜플은 ()를 사용하고 수정과 추가가 불가능하다는것이 큰 특징이죠. 이로 인해 검색시 리스트에 비해 속도가 높다고 합니다.


함수는 사용자함수와 내장함수가 있고 함수에 쓰이는 변수로, 매개변수와 지역변수 그리고 전역변수가 있는데 이들이 헛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개변수는함수의 형식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죠. def 함수명(매개변수명):입니다. 파라메터라고 영어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전역함수는 메인루틴에서 사용되는 함수이고, 지역변수는 함수내에서 사용되는 함수를 칭합니다. 여기서 헛깔려버리면 전역변수에 걸려야 할것이 지역변수에 걸려서 사용되는 황당한 상황에 어리둥절할수있습니다.

함수활용에서 선형탐색과 이진탐색의 비교를 통해 시간과 정확도를 확인하여 코딩작동방식도 이해할수있습니다. 파이썬에서는 함수이용을 모듈을 사용합니다. import math, time, datetime, random의 이용법과 활용법을 알려줍니다. 이런 방식을 잘알아야 파이썬을 한다면 꼭 알아야할 pandas, numpy, seabone 등의 패키지모듈에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저도 여러권의 파이썬서적을 완독을 했습니다만 바로 실무에 쓰지 않기에 쉽게 배운 지식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같은 책을 또 보자니 지루함이 함께 하죠. (물론 그러면 안되는데요) 예제가 퀴즈, 코딩연습, 연습문제를 통해서 익힐수있어서 기초능력을 유지하면서 제가 잘하고 싶은 데이터분석에 좀더 가까이 갈수있는 탄탄한 기초를 만들수있는 기회였습니다. 혹여 예제를 칠 시간이 없다면 홈피에서 소스파일을 다운받아서 하나씩 눌러보면서 답과 형식을 꼭 하는 것이 좋겠죠. 저는 너무 긴것을빼고는 모두 쳐봤습니다. 직접 치는것이 정말 배우는 것죠. 이 책정도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다음단계로 가는것은 그냥 꿈이고 욕심일듯합니다.꼭 확실히 알아야 할 부분을 모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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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CSS 입문 예제 중심 - HTML/CSS 기초에서 반응형 웹까지
황재호 지음 / 인포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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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HTML태그를 배워서 혼자서 홈페이지를 만들던 기억이 어렴푸시 나는데 아직도 그 당시 HTML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좀더 발전적으로 변화한 <HTML/CSS입문 예제중심>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홈페이지를 만들수있는 기술을 익힐수가 있습니다. html은 일종의 간단한 워드프레스입니다.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같은 언어이기에 같은 모습을 볼수있게 하는 방식인거죠.css는 html을 보완해서 칼러와 폰트 그리고 폰트속성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html과 css를 레이아웃하는 html5의기능을익히고 반응형웹기능을 익혀서 웹개발자로서의 기본역량을 쌓게 해줍니다. 사실 이정도의 능력은 웹디자이너도 알아야할 요소인지라 꼭 알아야할 부분의 기초도 다양한 예제를 통해 익힐수있게 해줍니다.

저자는 강의와 집필을 하시는 황재호님입니다. 경희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석박까지 하신 분이십니다.KT에서 연구원 경력인 분이십니다.

처음에는 저도 오래전에 배워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기본태그를 설명합니다. <HAED><BODY><BR><IMG>등구조를 만드는 기본태그부터 최근들어 빈번히 들어가는 <AUDIO><VIDEO>태그의 속성까지 공부할수있습니다. 사실 기본태그보다 속성은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라서 계속해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잊어버리기 딱좋죠. 저때도 있었던 <FORM><INPUT>문은 그 당시에도 좀더 깊숙히 공부해야 하는 하이클라스의 영역으로 기억납니다.

홈페이지가 본격적으로 화려해지고 복잡화된 시기는 CSS의 도입부터입니다. HTML를 보조해서 색상, 글자스타일, 글자 그림자까지를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CSS를 따로 디렉토리가 만들어지면서 홈피코딩이 매우 길어지고 복잡해졌던 기억이납니다. CSS는 <style>태그에 구성됩니다. 첫번째 방법은 <style></style>이고 두번째는 style ="", 세번째는 <link>태그를 이용해서 stylesheet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이정도만 와도 실전에 가면 20-30%의 학습자가 떨어져나가죠.ㅠㅠ 무슨 분야이든 엉덩이를 무겁게해서 인내하면서 익혀서활용해야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HTML을 배우면 주석문이 <!--와 -->로 구성이 되는데, CSS주석문은 /*과 */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프로그래밍은 #으로 주석을씁니다.^^ HTML에서 링크를 걸때 <a>를 쓰게 됩니다. css는 a:로 링크를 사용합니다. a:link{}, a:visited{}, a:hover{}이 실예이죠.

박스모델은 저도 이 책을 보면서 처음접하는 부분입니다. 경계선(Border), 마진(Margin), 패딩(Padding)을 자유롭게 쓸수있어야 합니다. 방식은 margin: border:padding:로 씁니다. 박스의 크기와 위치를 설정하는 명령어입니다. 여기에 하위 속성값도 모두 정해져 있습니다.

HTML을 배우고 CSS를 배웠으니 실전으로 배치를 하는 레이아웃과정으로 웹페이지를 완성하는거죠. 박스를 <float>와 <clear>를 사용하여 위치배열을 하고 두태그를 열고 닫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html5에서 도입이된 레이아웃방식인 <header><footer><section><nav>를 이용해서 레이아웃의 모습을 잡게 됩니다. 마지막은 모바일에서 강력하게 사용되는 반응형웹의 기초 맞보기를 합니다. 요즘 데스트톱, 테블릿, 스마트폰 등 정말 다양한 플렛폼이 생기고 같은 홈페이지를 다양한 플랫폼에 같은 기능을 구현해야 하는 어려움을 바로 반응형웹이 해결할수있습니다.

<HTML/CSS입문 예제중심>은 다른 서적에 비해 좀더 쉽게 내용을 숙지하고 다양한 예문을 통해 좀더 알차게 홈페이지를 만들수있는 기본 트릭을 배우는 서적입니다. 연습예제를 통해 이 책을 완성하면 외형이라도 그럴듯한 홈페이지를 만들수 있는 힘이 생길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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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 부의 대전환 - 돈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각변동
존 D. 터너 & 윌리엄 퀸 지음, 최지수 옮김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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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코스피가 3000을 뚫었습니다. 거침없이 오르던 증시가 2월부터 조정에 들어가자 여기저기서 거품론이 기승을 부립니다. 애기엄가 애기를 업고 증권사 객장에 나타나면 꼭대기라는 증시루머가 있습니다. 지금이 증기의 꼭데기인지는 항상 지나봐야 알수있는 거기에 지금 판단하기는 너무도 쉽지 않습니다.<버블: 부의 대전환>은 경제사전공인 두 저자가 300년간의 다양한 버블을 통해 과거의 공부하고 현재와 미래를 점쳐보는 엄청난 작업의 결과를 이 책을 통해 설명을 합니다. 일정 수준이상 퀄리티가 보장이 안되면 서평을 써주시지 않는다면 홍춘옥박사의 서평도 이 책의 신뢰도를 높이는대도 한몫을 합니다. 버블이 발생하는 원인, 버블을 일으키는 자, 신흥국에서의 버블, 부동산버블, 혁신에서 오는 버블, 그리고 몰락 그리고 나타나는 수렁, 마지막으로 버블예측하기 등 버블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원인과 대안을 살펴봅니다. (버블을 네이게이션을 할수있는 버블트라이앵글이론이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존D 터너와 윌리엄 퀸입니다. 터너는 퀸스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정사를 강의중입니다 퀸스대는 북아일랜드 벨페스트에 위치해 있습니다..사회과학아카데미 석학회원이고 경제사리뷰 편집자를 맡고 있습니다. 월리엄 퀸은 존 터너와 같은 학교 동료교수이고 2018년부터 재정학을 가르칩니다.


시작은 우리에게 '메시아'라는 곡으로 너무도 유명한 작곡가'헨델(18세기초)'과 북아일랜드 보이밴드의 리드싱어 셰인필란(1970년대)의 차이를 묻는것으로 출발합니다. 좀 뚱딴지 같죠.두사람은 당연히 버블과 관련이 있습니다. 헨델은 주식을 투자해서 버블이 터지기 전에 빠져나와서 좋은 수익을 올렸고, 오늘날의 필란은 2002~2007년까지의 부동산버블때 대출까지 일으켜 부동산을 투자했지만 폭락해서 2012년 개인파산신청을 하게 됩니다. 버블로 성공한자와 버블로 실패한자입니다.


버블은 혁신을 촉진하고, 버블로 탄생한 기술기업들의 기술이 혁신에 시너지를 내고,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쉬워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는 3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2000년초에 발생한 닷컴버블때 말도 안되는 기업들이 자금투자를 받아서 돈을 날리는 폐해로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팡(FANG)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2020년 태크산업이 모든 산업을 선도하는 거대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버블'이라는 단어가 셰익스피어의 희곡<뜻대로 하소서>에서 나온 단어라고 합니다.

버블은 3가지 요소를 지니는 트라이앨글구조라고 합니다. 우선 '시장성'입니다. 용이성이라고도 합니다. 둘째는 '돈과 신용'입니다.이것은 버블의 큰 원료이자 연료입니다. 마지막은 부싯돌같이 스파크불을 일으키는 '투기'입니다. 투기는 자산의 미래나 가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보더 더 큰 바보에게 매물을 팔아버리면 그만인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비합리성 또는 광기로 표현합니다. 돈을 벌고자하는 광기 주식과 부동산에 부나방처럼 모이던 사람들의 얼굴에 공돈이라는 광기가 크게 출렁임을 모두 볼수있겠죠.


19세기초 증기기관차라는 역사적 발명이 있었고, 영국전역으로 철도가건설됩니다. 1835년도는 배당이 10%에 달하자 붐이 일어납니다. 의회는 들어오는 철도건설계획에 많은 승인이 이뤄졌고, 철도주식은 65%가 폭등했다가 45%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철도산업이 소강상태에 빠져버립니다. 이 일로 영국의회는 중복건설을 막기위해 철도법을 통과시킵니다. 이러한 사태속에 많은 헨델(버블 소득자)과 많은 필란(버블실패자)이 등장하며 희비가 엇갈리게 되죠. 이런 비이성적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경쟁'이라고 합니다


저자들은 버블의 꽃으로생각되는 비트코인도 다릅니다. 2016년 555달러가 2018년초에 2만불에 근접합니다. 그러던 가격이 폭락을 했다가 2020년2월13일 5만불에 근접중입니다. 화폐로사용은 불가능한 비트코인은 이제 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을수있는지 선진국에서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금처럼 자산으로 인정받는다면 현재는 불타게 돌아가는 비트코인 버블트라이앵글 3요소가 가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버블트라이앵글 3요소를 정치적요소와 기술적요소로 나눠서 레버리지를 적용해서 구조화를 하면 앞으로 버블예측이 가능할 방법이 참신해보입니다.


버블은 모두를 가난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얻는자도 있었고 잃는 자도 있었습니다만 다만 갑작스러운 버블의 붕괴는 다른 산업과 생활영역으로 파급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협합니다. 정부는 버블의 영향력이 너무 커서 관리하기 위해 비이성적과열에 대해 찬물을 끼언즈려하는 이유일겁니다. 하지만 버블을판단하는건 매우 어렵죠. 지나고 나야 아는 것이 버블이라고 할정도로 버블을 확인하는것은 일반적 인식인데 저자들의 방법을 좀더 적용하고픈생각이 강합니다. 한국 증시가 3000했고 미국의 다우지수도 전고점을 넘어 3만불에 올라섰습니다. 실물경제는 아직도 바닥인데 유동성과 지난분기에 비해 실적이 양호하다는 이유로 강력한 상승세를 지속중입니다. 지난주 미국도 공매도를 하던 해지펀드에게 마진콜을 안기고도 10불짜리 주식이 거의 500불 근처까지 상승해서 연일이슈를 만든 '게임스톱'문제로 연준과 미재무부도 시장에 유동성이 너무 심하게 시장에 있다는 위험신호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가장큰 위험은 연준이 테이퍼링을 하거나 금리를 올려서 버블트라이앵들의 신용과 현금부분을 조이는 거겠죠.


이런 면에서는 한국은 좀 다르죠. 증시가 3000을 넘어서자 개미들이 계좌를 여느라 증권사는 일로 폭주중입니다만 한국의 경우는 워낙 저평가를 받아서 3000은 버블일수없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그리고 외래변수에 한국기업들이 튼튼해졌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그러나 버블이 계속된다면 누구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버블트라이앵글중 한 요소라도 무너지면 그 파급력은 누구도 통제할수없이 피바다가 되어 서민들의 원성이 커져갈겁니다. 300년의 버블의 역사를 통해 그 '흐름'의 느낌을 느끼도록 버블트라이앵글의 요소와 정치적요소와 기술적요소를 새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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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공황 - 역사상 최대 위기, 부의 흐름이 뒤바뀐다
제임스 리카즈 지음, 이정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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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경제 상황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저자는 <신 대공황>이라고 합니다. 주가가 폭락하고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메인스트림이 봉쇄된 모습을 말합니다. 저자는 우리에게는 4차례의 금융위기가 있었고 3차례의 바이러스독감(1918년,1958년, 1968년) 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기간에 겹친경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금융위기가 바이러스때문에 온경우는 이전에 없었다는 겁니다. 더우기 이번 독감을 스페인독감과 비교하는데 그 당시도 경제봉쇄같은 강력한 조치는 없었기에 2020년 상황은 경제적으로 특이하는 케이스입니다. 우리가 겪은 경제봉쇄가 앞으로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가는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제임스리카즈 미국 변호사이며 경제학자, 투자은행가입니다. 존스 홉킨스대학을 졸업한후 폴니체고등국제대학에서 국제경제학석사, 펜시베니아 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뉴욕대 법학대학원에서 석사(세법)등 석사만 3가지를 취득한 전문 학위수집가(?)시네요. 저술도 한국에 6권의 책이 번역출간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저명하신 베스트셀러작가십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으로 확산이 되자 전체 주에서 봉쇄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환자수는 줄지 않았다. 봉쇄시행도 일정하지 않았고 봉쇄 해제도 일정하지 않았다. 저자는 코로나의 예방이 봉쇄로 가능한지 매우 큰 의문을 제시합니다. 봉쇄는 바이러스도 잡지 못하고 경제도 엉망으로 만드는 생각이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는 봉쇄를 필요한 지역만 했는 것이 옳은 방향임을 피력합니다. 봉쇄에 악영향은 면역력 감소도 될수있고 장기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창궐한 1957년, 1968년, 2009년보다 치명률은 낮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수 조원이 드는 봉쇄효과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신 대공황이 이뤄지기전에 미국은 1869년 검은 금요일, 1929년 검은 월요일, 1987년 또다른 검은 월요일, 2008년 39% 다우가 하락하는 대서막을 엽니다. 그리고 2020년 2월24일 36%대하락의 문을 엽니다. 이하락은 패시브투자, 지수연동제, 상장지수펀드, 자사주매입 등의 프로그램화된 로봇과 연준과의 연관된 사고방식의 결과라합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미정부와 연준그리고 의회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실물보다는 주식시장만 활황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저축률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겁니다.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한 생산활동의 저하는 30년 저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이 예측이 맞다면 정말 끔찍하겠죠.ㅠㅠ

미국은 2008년과 2020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MMT(현대화폐이론)라는 매직머니시대에 접어듭니다. 양적완화(QE)라는 이름으로 7조달러가 넘는 돈을 발행했습니다. 스테파니캘튼교수는 MMT의 실효성이 높다고 주장하면서 돈을찍어서 뿌리면 미국시민은 부자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은 직접은 아니지만 거의 유사한 형태로 연준등에 의한 공공정책대응 방식으로 현실화되었습니다. 부채가 화폐가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거죠. 화폐제도가 MMT로도 유지하려면 시장참여자들이 그 화폐를 신뢰해야 하는데, 이것을 못믿고 사람들이 저축률을 높이면 화폐유통속도는 떨어지고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이 온다고 합니다. 디플레이션은 부채를 상환할 가능성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GDP대비 부채비율을 떨어뜨려서 국가 신용등급을 위험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예측분석모델을 제시합니다. 이 모델은 복잡성이론, 베이즈이론, 역사와 행동심리학을 혼합하여 정리한 방식입니다. 여기에는 교점과 에지가 생기고 이것으로 미래를 알아보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에서 금투자의 미래를 다룹니다. 앞으로 2025년 온스당 14천달러까지 예측을 합니다. 엄청나죠. 이는 결론과도 연결되는데, 부채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부채가 사람들의 소비를 줄이고 화폐발생정책을 무용지물로 만들 무시무시한 전망을 합니다. 이런 일이 오지 않으려면 세금인상을 자제하고, 인플레이션을 방치합니다. 이렇게 되면 디플레이션이 극복된다고 주장합니다. 모두들 코로나가 물러나면 코로나전처럼 살수있다고 생각들을 하죠. 블롬버그에서 제공하는 백신트렉커를 매일 클릭하면서 접종자수를 확인합니다. 저자는 이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도 일부부정적이죠. 그렇다면 좀더 긴시간을 코로나사회에서 살아야 함을 각오하고 경제활동과 목표를 삼는 것이 불확실을 덜수있는 방법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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