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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여 회계하라 - 돈 남기는 장사의 비결
윤정용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사장님이여 회계하라> 음. 저자분께서 기독교신자신가봅니다. 회개하라를 패러디 잘하셨네요. 저도 여러권의 회계책을 공부했지만 매일 매일 회계를 하는 회계사가 아니어선지 아직도 회계책을 보면 공부하고 싶어집니다. 이제 회계를 잘해야 장사도 잘하고 투자도 잘한다는 고집같은 것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저자도 자영업은 돈을 남겨야 하는 일이고 숫자를 보면 좀더 현실적으로 사업을 가늠할 수있다는 거죠. 자영업에게 회계는 생존력을 높이고 성공하게 만드는 내 사업을 파악하는 CCTV라고까지 합니다. 10에 9은 망하는 자영업 회계를 알면 1에 들어갈 수있다는 거죠.

저자는 윤정용 요거트맨종로서적점 대표십니다. 그러니까. 자영업자 십니다. 그렇다고 자영업을 하시면서 회계를 배우신건 아니고 비전공자로서 삼성에스원재무팀에 배치되면서 회계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회계마스터로 수많은 기업체에서 회계강의를 하셨고 누구나회계스쿨도 운영중이라고 하십니다. 대한민국 누구나 회계할 때까지! 슬러건으로 회계보급에 열성적인 분이십니다.

기업이면 매출을 키우려고 하죠. 특히나 스타트업의 경우 매출에 신경을 많이 쓰죠. 적자가 나도 매출규모를 늘리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자영업은 다릅니다.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는 책 요소요소에 명언들을 많이 했습니다. 회계는 자영업에게는 전쟁터의 작전지도와 같다고 합니다. 지도가 없다면 산에 올라갔다가 여기가 아니다라고 내려오게 되죠. 자영업을 하면서 일평균매출이나 순이익을 모르는 사장님들이 많다는 겁니다. 회계하는 사장님은 본능적으로 손익구조를 읽게 된다고 합니다. 장사가 안된다면 회계를 알면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저자는 자신이 차린 요거트 가게를 예시로 회계에서 어떤 면을 확인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많이 벌면 대략적으로 많이 남기는 하지만 아닐때도 많죠. 이럴때 보는 것이 손익계산서입니다. 이를 보다보면 비용관리를 셜록홈즈처럼 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를 보고 성공적인 면에 순순환구조를 만들라고 합니다. 이는 손익계산서가 가게의 시스템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생존이익을 파악하게 됩니다. 결국 목표이익을 계산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처럼 큰 회계시스템은 아니더라도 자영업용 회계시스템을 구축하라고 합니다. 이러다보면 현금흐름표도 작성하게 되고 회전율을 높일수있는 아이디어도 떠오른다는 겁니다. 여기에 정부지원사업까지 확인해서 매장운영비를 보조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가 요구하는 정도의 회계지식이 쌓이고 실천을 한다면 회계를 직접 해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거죠. 규모가 크지 않은 가게는 몇번해보면 익숙진다는 겁니다. 기본마인드가 회계사가 하지도 않는다는거죠. 왜냐하면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영업의 자금통로로 신용보증재단도 소개해줍니다. 저는 회계지식을 알아도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의이기는 합니다만 가게를 운영하는데 회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건 확실히 느끼고 저도 장부를 매일 써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