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갑니다 -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이소는  저도 일주일에 2번꼴로 갈정도로 생활용품을 많이 구매하고 자주가는 곳입니다. 내가 찾는 물건이 있나없나만을 생각했지 솔직히 UX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다이소에 갑니다>를 통해  한국에 벌써 1500여개매장을 출점시킨 성공이유와 어떤 고객과의 접점을 지니고 있는지를 전문적 시각으로 살펴볼수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유엑스리뷰 리서치랩입니다. 유엑스리뷰는 몇년전부터 디자인씽킹관련 책들을 꾸준히 내고 UX/UI와 관련된 책들을 내는 출판사이며 출판사내에 리서치랩을 운영하면서 콘텐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이소는 인테리어를 크게 신경쓴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한국인의 사랑을 듬북받는 대표적인 잡화점이 되었습니다. 물론 일본다이소의 물건과 동일한 물건을 판다는 것이 큰 역할을 했겠지만 그외에도 오프라인으로 사람들이 계속 방문하게 만든 쇼핑콘텐츠경험도 크게 작용을 했을 겁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가장 비싼 제품은 5천원입니다.  가장싼 제품가격은 5백원이고 1000원~2000원제품이 전체 판매의 80%가 팔린다고 합니다. 신기한 점은 4천원짜리 제품은 없다는 것도 고객을 배려한걸까하는 생각도 들죠. 고객들은 이러한 5천원미만 가격대를 합리적 이고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고매한 결과 연매출 3조를 넘겼습니다. 불황임에도 큰 성공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부제품은 이마트나 좋은 브랜드에 비해 품질은 떨어지지만 사용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는 것이 고객들의 같은 생각일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고객들이 가격만 만족해서 자주방문하는가입니다. 분명 다른 유입요인이 있을 겁니다. 




2장부터는 설문조사결과를 보여줍니다. 직장인과 비직장인 모두 집근처 다이소를 선호한다고 하는군요. 생각보다 다이소가 입지가 좋은 곳에 있죠. 역근처, 시장, 학교,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렇지만 구매후 들고 가는것이 짐이기에 대부분 집근처 매장을 선호하니다. 직장이나 대학가에서는 정말 필요한것만 구매한다고 합니다. 저도 직장근처에  마리오아웃랫 10층에 위치해 있는데  테이프, 종이컵, 소고기죽 등 아참 최근에는 캡슐커피도 샀습니다.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현장관찰로 구매연령대, 구매계획, 인터뷰까지 진행방법을 알게 해줍니다. 물론 이를 통해 다이소에서 나온 결과도 같이 볼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자여정지도가 압권입니다. 사실 이걸 만드는것이 쉽지를 않거든요. 샘플로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이렇게 UX조사를 해서 나온결론을 현실에 반영을 해야겠죠.  다이소에 방문하면 생각이상으로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원이 없을때가 많죠. 이럴때 호출시스템을 앱으로 만든다던지, 다이소의 제품은 품절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것을 팝업으로 표시하고 재업되었을때도 팝업을 해주길 바라는 제안도 포함했습니다. 그리고 빠른 구매를 위해 카테고리유도선을 바닥에 표시하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닥의 표시보다는  핸드폰에 AR기능으로 표시를 해주는 것이 더 좋은 생각일듯합니다 



맨처음 고객과의 Q&A를 통해 다이소의 본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른 인터뷰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좋은 샘플이 되었습니다. 고객마다 다이오에 대한 생각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분명했으며 어떤 질문이 고객의 내심을 뽑아 낼까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외에 설문조사, 현장관찰, 인터뷰를 하고 페르소나를 정하고 시나리오와 사용자여정지도도 보여줍니다. 다이소를 이용해서 오프라인 UX리서치를 하는 방법까지 숙지한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