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방법 - 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바나나북 그림책
제스 프렌치 지음, 솔 리네로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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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한 번쯤 꿈꾸어 보는

직업 중 하나는 수의사이지요.





저희 집에도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어린이가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함께 읽어보게 되었네요.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

구성이 깔끔하고 내용도 간결해

초저학년이 읽기에

딱 알맞은 책인 것 같아요.



(더 어린 친구라면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좋겠지요.)이 책에는 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또 수의사의 역사부터 시작해

다양한 동물들에 맞는 수의사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큰 동물,작은 동물,

바다같은 특정한 장소에 사는 동물,

동물원에 사는 동물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수의사가 돌보아야 해요.

그럴려면 동물에 대한 공부 뿐 아니라

동물들 마음에 대한 공부도 해야하고요.



이 책을 읽어보니

수의사가 되는데 자신이 없다고요?



굳이 수의사가 아니어도 좋아요.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동물과 관련된 여러 직업도 알려주고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답니다.



덕분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저도 수의사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네요. ​



아울러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예쁜 우리 아이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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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돌이의 새 이 찾기 즐거운 그림책 여행 30
한상식 지음, 박세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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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까마귀 까돌이.

엄마 품을 떠나 홀로 독립을 시작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런 설정 덕분에 기관 생활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감정이입되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줄거리를 살펴볼까요?​

독립하게 된 까돌이는 주변을 살피다 학교를 보게 되고, 그곳에서 어린 친구들이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러다 마침 이를 뺀 친구가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라는 노래를 까돌이에게 하며 이를 던져요.

그렇게 헌 이를 받은 까돌이의 새 이 찾기 여정이 시작되지요.​​

​까돌이의 새 이 찾기 여정은 쉽지만은 않았어요.

때론 친구들의 속임수에 속기도 하고 위기도 극복하며 까돌이는 더 성장해 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헌 이를 던졌던 친구에게도 예쁜 새 이가 나는데요.

까돌이는 어떻게 했던 것일까요?



호랑이처럼 그려진 고양이도 재미있고 그림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 찾는 것도 즐거웠던 책이네요.

우리 친구들도 그림 속 즐거움도 함께 찾아가며 읽으면 더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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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코 상 :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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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를 통해 알게 된 작가 사노 요코.

100만 번을 다시 태어난 고양이가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고 나서 환생하지 않는다는 줄거리의 책이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과 그림을 인상적으로 보았었네요.



그런데 이번에 작가의 또 다른 책이 출간되어 만나보았습니다.



'시즈코 상'​

이 책은 작가가 치매에 걸린 엄마(시즈코상)와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서술해 더 관심 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엄마와 친밀한 사이가 아니라 더욱 관심이 간 것도 있고요.



또 작가는 이미 작고했는데 이 이야기가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데는 노령화 됨에 따라 치매에 걸린 부모님과 자녀의 갈등이 깊어지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잘 매치되고 있기 때문일까도 싶네요.​

40 중반인 저도 저희 부모님의 치매가 걱정되고 미래 제 자신의 치매도 걱정되거든요.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작가 사노 요코와 엄마는 그리 친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알 수 없는 평행선을 그리던 작가는 엄마가 치매에 걸리자 곁에서 돌보는 마음 대신 좋은 시설에 엄마를 모시며 돈으로 효도합니다.

그렇게 한 달에 한 번 엄마를 보러 가며 엄마를 버린듯한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덕분에 엄마와 가까워지는 계기도 되지요.



엄마가 치매로 점점 기억을 잃는 걸 보면서 작가는 과거의 엄마 모습을 되뇌어 보며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던 엄마를 이해하고 화해를 하는 과정이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네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아프게 합니다.

그건 아마도 그 사람에게 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지요.



사랑과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



추운 요즘, 따뜻한 햇살 아래 읽어보면 찰떡인 조합이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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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팬클럽 신나는 새싹 221
차야다 지음 / 씨드북(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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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동물들의 발을 비교해보는 발 팬클럽!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읽었네요.



동물이라면 누구든지 발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그 모양과 생김새는 쓰임에 따라 각기 달리 발달되는데요.

그 모습을 이렇게 그림으로 재미있게 살펴보니 지루하지 않은 자연 관찰 책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이야기의 시작은 더 강하고 멋진 바를 갖고 싶은 펭귄이 아빠에게 불만을 토로하면 시작되어요.



펭귄이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은 그 귀여움에 웃음이 절로 나지만 사실 발이 이런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어쩌면 볼품없어 보이지만 단단하고 평평한 발 덕분에 얼음 위에서는 잘 걸어다니고 물 속에선 잘 헤엄칠 수 있게 도와주지요.

다른 동물들의 발 모습에도 모두 이유가 있어요.



코알라나 이구아나는 엄지가 두 개 나머지 발가락이 3개인 모습인데 덕분에 나뭇가지를 잘 잡을 수 있고요.

호랑이나 북극곰 같은 커다란 동물의 발은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푹신한 털로 덮여 있어요.마지막 장에서는 발바닥의 모습을 보고 동물에 유추하는 퀴즈도 있는데 요것도 꿀잼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본 발 팬클럽!

유치부터 초저 친구들이라면 흥미롭게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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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와 엄마고양이 이지북 어린이
이철환 지음 / 이지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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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편안한 그림체가 제 마음을 먼저 안정시켜 주네요.

그렇게 다독여진 마음으로 첫 장을 열어 보았습니다.






어릴 때 바닷가에 살던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그리고 적은 동화책이라는데요.

저도 어린시절 섬에서 2~3년 보낸 적이 있어 그 추억 속으로 풍덩 빠져 읽어보았네요.



먼저 이 그림은 작가가 수만,수십 만개의 점을 찍어 한 장의 그림을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쉽게 한장 한장 넘길 수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작가의 노고가 전해졌다거나 할까요?



스토리는 기쁨보다는 슬픔을 전해줍니다.

한마리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 기르고 어쩔 수 없는 사고로 어린 고양이들을 놔두고 떠나야 하는 이야기. 엄마 고양이는 죽는 순간까지 눈도 감지 못합니다.



작가는 이렇게 전합니다.

슬픔은 우리가 만나야만 하는 감정이고 그 슬픔은 기쁨이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고요.

그리고 어린이들이 슬픔에 좌절하지 않고 엄마의 사랑과 소중함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동화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마음이 강해지는 말입니다.

작가의 말을 읽고 다시 한번 책을 펴보게 되네요.

그리고 나의 등대이자 등불인 누군가도 푸른 빛으로 그리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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