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큘라 - 책을 마시는 아이 ㅣ 파스텔 동화책 2
에릭 상부아쟁 지음, 유경화 그림, 이선주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책을 마시는 아이, 책쿨라』는 오래 사랑받아온 이유가 분명한 책이다.
둘째 아이가 책을 펼치자마자 “이거 너무 재밌어!”라며 다음 시리즈를 먼저 찾았을 만큼 이야기의 흡입력이 뛰어나다.
책을 읽는 대신 ‘빨아 마신다’는 기발한 설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단번에 자극하고 책 속 잉크 맛에 따라 달라지는 모험은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렇게 상상 속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이 독특한 발상은 책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간다.
단순히 웃기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마음과 읽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전해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의 힘, 그리고 책이 주는 세계의 넓이를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이번 독서로 다시 한번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