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책 - 2017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2015 아침독서신문 선정, 2015 오픈키드 좋은어린이책 목록 추천도서, 2014 학교 도서관저널 추천 바람그림책 25
존 라이트 글, 리사 에반스 그림, 김혜진 옮김 / 천개의바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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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존 라이트는 1943년 런던에서 태어나 공상 과학 소설 등의 분야에서 활동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주 칙칙하고 암울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만 나오는데, 주인공은 아마 사서가 아닐까 합니다.

도서관에 있는 위험한 책 하나를 집으로 가져가는 데,

그 책에서 처음으로 '꽃'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것을 계기로 꽃을 키우게 되고,

나아가 도시를 꽃으로 채우려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깊이 와닿지는 않는 주제였지만,

자연이 사라진 도시의 삭막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 주위에 자연이 아예 사라진다면 모두의 정서가 더 형편없이 메말라 버리겠죠.

더 푸르게 푸르게 하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노력을 해야 겠습니다.

 

이 그림책을 보니 바버러 쿠니의 <미스 럼피우스>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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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발칙하다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8
카렌 쿠시맨 지음, 이정인 옮김 / 생각과느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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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영혼이 자유로운 소녀 캐서린.

하지만 여자, 특히 소녀라는 몸으로 자유롭게 살 수 없는 중세시대.

캐서린은 나름 저항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여기 저기 부딪치고, 혼나고,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속 깊고 영리한 캐서린의 성장과정이 낯선 중세시대의 사회상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책은 캐서린의 일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서툴러도 괜찮아>를 먼저 봤는데, 이 작품이 처녀작이네요.

아직 우리나라엔 두 작품만 번역된거 같은데 다른 작품들도 보고 싶습니다.

28쪽-
나는 우튼 언더 윈우드까지 유대인들을 따라갔다.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지만 할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에 내가 이야기를 했다. 바느질하고 술 담그고 병을 치료하는 건 얼마나 지루한 일인가, 차라리 조지 삼촌처럼 십자군에 가거나 퍼킨처럼 염소를 치며 사는 게 낫겠다. 그러자 할멈은 내 얼굴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아가야, 저 세상에 가면 아무도 `너는 왜 조지가 아니었니?`, `너는 왜 퍼킨이 아니었니?`라고 묻지 않는단다. `너는 왜 캐서린이 아니었니?`라고 묻지."
무슨 뜻일까? 할멈은 더 얘기해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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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반양장)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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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입니다.

애견가들이 너무너무 좋아할 ~ 귀여운 강아지 '안돼'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펼치면 나오는 '안돼'의 온갖 포즈들이 한참을 들여다보며 웃음짓게 합니다.

작가가 정말 강아지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해주는 그림들 입니다.

저는 '안돼'가 쉬하는 포즈가 제일 맘에 드네요. ^^

 

'안돼'는 자기 이름을 애타가 부르는  가족들을 보고 자신을 너무너무 사랑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하는 모든 일에 가족들은 왜 칩니다.

"안돼~애~애~애!"

 

풀리지 않는 '안돼'의 미스테리는 이름표입니다.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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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는 아이 좋은 그림동화 10
황순원 지음, 정혜정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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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우리의 감성을 아리게 하는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님의 동화입니다.

<크는 아이>, <매>, <송아지> 세 편의 단편이 실려있네요.

<크는 아이>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밤 늦게 돌아오자 화롯불에 도토리를 구뭐먹으며 걱정을 하다 잠이 드는 소년의 이야기 이구요,

<매>는 서커스단의 통나무 솟대에서 물구나무서기 재주를 하는 소녀를 보기 위해 돈을 훔쳐냈던 소년이 소녀가 큰 잘못도 없이 심하게 매를 맞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는 내용 이구요,

<송아지>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커가던 송아지를 6.25사변으로 피난을 가면서 놓고 가야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모두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든 어려운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잊혀져서는 안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30쪽-
깜짝 깬다.
막 깜깜이다. 어느 새 돌아와 누웠는지 아이의 옆에는 아버저가 잠들어, 그르렁후우 그르렁후우 코를 골고 있다.
아, 마음이 놓인다. 이젠 아주 자야지. 그러는데 불현듯 무섬증이 난다. 아버지의 코고는 소리 새새 바깥 수수깡 바자(울타리)의 눈이 부스러져 떨어지는 소리가 다 무섭다.
이불을 땀에 젖은 머리 위까지 쓴다.
요ㅗ에서 굴러 떨어지는 도토리까지 무섭다.
이제는 어서 잠이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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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몬스터! 사계절 그림책
피터 브라운 지음,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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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면 보이는 파란 간지에

 

"이해받지 못한 이 세상 모든 선생님들과

이해 받지 못한 이 세상 모든 어린들이들에게 " - 피터 브라운

 

이라고 써 있습니다.

 

그림책을 다 읽고 나니 '서로 이해 받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콧구멍이 인상적인 괴물 커비 선생님.

그리고 앞머리가 인상적인 주의력 산만한 어린이 바비.

학교에서 그렇게 서로를 싫어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바비 선생님이 개발한 '꽥꽥'놀이도 하구요.

 

괴물 바비 선생님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변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인상적인 콧구멍이 제일 늦게까지 남더라구요. ^^

 

제일 뒷장에 또 피터 브라운 아저씨가 말합니다.

 

"나도 가끔은 몬스터가 돼.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

 

그림도 내용도 정말 재밌고, 의미있는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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