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장이 폭락해도 주식으로 ‘매일’ 수익 내기
최익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평점 :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입니다. 여태 읽은 주식 책들, 특히나 외국인이 쓴 주식책은 조금 이론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읽은 차트 분석 바이블 역시 매우 좋은 책이지만 기술적 분석 이론서에 가까운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각종 차트 분석법이 잘 나열되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실용서에 가깝다는 느낌이 물씬 듭니다.
정말 차트를 어떻게 보고, 어떤 시점에서 매수를 해야 할지 매우 직관적으로, 상세하게, 현실적으로 알려줍니다. 제가 최근에 차트 분석 바이블, 이동 평균선 투자법,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를 읽는데, 그 내용들이 마치 이 책을 위한 이론 설명서였다면, 이 책은 이제 그 이론들을 현실에 대입해서 어떻게 주가의 미래를 예측할지 알려주는 책 같았습니다.
저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 동향이나 엔비디아의 주가 동향을 보고 느낀게, per 같은 기본적 분석도 중요지만 주가는 심리의 영향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기본적 분석은 아예 무시한채 오로지 차트 분석만 합니다.
우리가 주식주식 하지만 사실 주식이 아니라 주식의 가격이 중요한거고요. 가격의 결정은 공급과 수요의 원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매수세(제가 보기엔 수요), 매도세(공급)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데, 그걸 어떻게 예측을 해야할지 여러가지 실용적인 노하우가 많이 담겨져있는 책입니다.
이전에 데이비드 라이언이 4000개의 차트를 봤다고 하던데, 저자 역시 엄청난 양의 차트를 분석한게 느껴졌습니다.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볼드체, 차트 그림 등을 이용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책 자체도 얇지만 책 안에 내용도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림과 설명을 상세히 하려다보니 200페이지 넘는거 같고, 처음 읽을 때는 2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2번째 정독은 30분도 안걸리더군요. 내용자체는 많지가 않아서 2번째부터는 술술 이해되면서 정말 잘 읽힙니다. 하지만 얻어가는 인사이트는 정말 많았습니다!!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