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 시스템
찰스 F. 해낼 지음, 박지경 옮김 / 넥스웍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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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키 시스템

책 페이지에 비해서 읽는데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다.

읽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그냥 글만 읽고 넘어간 부분도 많고, 여백이 많은 탓도 있는 거 같다.

마스터키라는 책을 책리더 유튜브를 통해서 먼저 접했다.

몇십년? 몇백년?간 아는 사람들만 가지고 있고 품절되서 일반인들은 읽을 기회가 없다가 최근에 다시 재판된 엄청난 책이라는 소개가 있더라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만약 사실이라고 한들 이 책의 내용이 원작과 같을지도 매우 의문이다.

약 100년 전에 써진 책이 하나 있다. 몇몇 기업가들에게 서신 강의 형태로 전달된 책이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은 그 효과를 체험하더니, 책이 다른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몇 년 뒤에 저자가 생각을 바꿔 더 많은 사람에게 책을 공개했다. 그리고 곧 당시로서는 상당한 부수가 팔려나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책이 사라졌다. 어떤 세력이, 대중들이 이 책을 읽지 못하게 하려고 막아버렸던 것이다. 그러고는 저자가 죽은 지 50년이 지나도록 감춰져 있었다.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만 전달되면서.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한 기업가들 중에도 이 책을 연구하고 실천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소문인지 진실인지 모르지만, 빌 게이츠는 이 책을 읽고 대학을 그만두고 자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가 죽은 지 50년이 지나자, 저작권 문제가 풀리면서 이 책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이런 내용이 있다.

사실 여부는 모르겠다.

책을 읽어보니 첫장부터 꽤 난감했다.

무슨 내용인지 이해는 안갔고, 위 사진들 마지막 사진을 보라. 1장의 마지막 페이지다.

여태 무슨 내용이었는지도 모르겠는데, 29, 30은 굉장히 추상적이고 단순하다.

처음에는 엉망인 책이라고 생각했다. 2챕터 역시 크게 와닿는게 없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시중의 많은 책들이 있는데 이건 제일 이해가 안갔다.

3챕터쯤 읽다보니 뭐가 느끼는게 생겼다.

결국 책을 한번 읽고, 다시 첫페이지부터 빠르게 읽어나갔다.

여전히 알수 없는 내용이 많았지만 처음보다는 훨 나았다.

내가 느낀건 이 책은 굉장히 불친절하다는거다.

그것도 그럴게, 최근에 나온 책이 아니라 100년도 더 된 책이다.

사실 다 읽고 나서도 과연 내가 이해가 맞는지 심한 의문이 든다.

내가 이해를 한게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일단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중 두가지만 끄적여보자면

첫째는 명상이다.

위 마지막 사진, 뭘 해라는걸까? 책을 읽다가 느낀건 '명상을 통한 무의식을 지배하는 연습'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거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것이다. 혹은 성공할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맨날 될거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승진, 연애, 합격 등에 실패한 경험이 있을거다.

적어도 난 그랬다.

왜 실패했을까?

시크릿에서는 부정적인것에 집중하지 말라고 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군것질을 하지 말자]

이런 생각은 안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부정을 인식못하기 때문에 계속 군것질에 집중을 하게 되고, 군것질을 하게 된다는거다.

그래서 [건강한 웰빙 음식을 적당히 먹자] 이렇게 생각을 해야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거다.

[욕을 하지 말자]가 아니가 [좋은 말만 하자]라고 해야하는거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시크릿 책을 봤을것이고, 나도 봤다.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은 명상을 통해서 걱정과 두려움, 나쁜 생각을 버리라고 하고, 그걸 계속 연습을 해서

무의식에서 아예 부정적인것들을 없애라고 한다.

아직 성공도 못했고, 위 방법도 해보지 않았다.

책에도 적혀있지만 누군 쉽게 할것이고, 누군 꽤 긴 시간이 걸릴것이다.

(혹은 이해를 못하거나, 혹은 내가 이해한게 틀렸거나)

하지만 개인적으론 마스터키 시스템의 내용이] 시크릿의 내용보다는 매우 진리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두번째는 두려움이다.

결국 성공을 가로막는 것은 두려움이다.

이걸 이해를 못했다. 그래서 올해 초 나폴레온 힐의 [두려움을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을 봤는데 와닿지 않았다.

책 한권이 전부 두려움이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이해가 안갔고

이미 나는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생각했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잘 사용하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나는 무의식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고, 결국 겉으로만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책 표지에는 나폴레온힐에게 영감을 준 책이라고 적혀있다.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그 문구를 읽고 책을 읽어 편견이 생긴것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읽었던 나폴레온 힐의 책들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왠지 사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나폴레온의 저서들이 조금씩 이해가 됐다. 다시 두려움을 이기는 습관을 대충 훑어보니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보이는게 확연히 달라졌다.

시간만 된다면 다시 나폴레온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볼것이다.

불친절한 책이지만 내용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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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rl32 2022-12-08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긍정적인생각을하고 부정적인생각을 비워라는건 떠오르는 부정적인생각을 절대 네버하지말라가아니라 부정적인생각을 인지하고 다시 긍정적인생각으로 전환하라는것이고 최종적인상태는 부정적인생각이 들어오기도전에 의식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나를 생각하고 오히려 좋아 지긍 당장 무엇을해야할까 아니면긍정적인생각 좋은기분을위해 즉시 다른걸 찾아 머물지 못하게하라는것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