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확실히 독서력이 폭발했습니다. 가을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 걸려서 병원에 가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반을 읽고, 진료 받다가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면서 또 앉아서 독서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마무리를 지었네요
타이핑을 하다가 즉흥적으로 든 생각이, 주식에도 추세가 있습니다. 상승추세를 탄 주식, 신고가를 찍은 주식은 계속 더 상승하려고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 들어올때 노 저어라는 말도 있고요. 인생에도 바이오리듬이 있죠. 일이 잘풀리고 금전운이 막 들어오고, 지금 제가 그런 시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시기일수록 더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독서력이 폭발할때 열심히 독서를 해야겠어요. 그러다가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휴식, 포기, 절망을 그냥 받아들여야 겠어요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서, 정말 기대했던 만큼 내용이 너무 훌륭하고 소름이 돌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밑줄을 다 쳐야한다고요? 형광펜을 들고 밑줄을 치려고 했는데 너무 좋은 내용들만 있어서 밑줄을 칠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책의 20프로 분량 정도만 화이트 테이프를 사서 지우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심금을 울리는 문장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자기 계발서를 시대순으로 안 읽고 역순으로 읽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의도치 않게 그렇게 읽었습니다. 2000년대 작가들의 책 -> 데일카네기 -> 나폴레온 힐 -> 그리고 제임스 알렌. 의도를 한 것은 아니고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책을 읽는데 서문에서 작가가 한 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혹시 자기계발서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도 역순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