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스킬을 업그레이드해줄 책입니다.
고등학교때는 크게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말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업이 크게 스피치와는 관련이 없다 보니 대화라는 건 직장동료끼리, 혹은 민원인과의 대화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대화라는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범위가 넓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와는 반대는 이 책은 제가 생각한 대화보다는 '강연'에 초점이 더 맞춰져 있는 느낌입니다. 중간중간 도표로 설명하고자 하는 것들을 정리를 해주셔서 눈에 확 들어왔고요. 강의 끝마다 요약 페이지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내용도 좋았지만 정리를 잘 해놓은게 딱 보여서 좋았습니다.
책은 파트1 '이론편'과 파트2 '실전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양만 놓고 보면 이론이 7, 실전이 3 정도 되겠네요.
이론은 다시 6개의 강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실전에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는 내용입니다. 큰 맥락은 분명 대화 스킬 향상,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이지만 저자의 훌륭한 마인드셋이 엿보이는 책이었습니다.
1강에서는 스트레스를 내려놓아야한다. 말하기를 잘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대화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등등의 내용을 알려줍니다. 호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실용적인 부분부터 이론적인 부분까지 나옵니다. 2강은 '최대한 평범해져야 한다'로 시작하고요.
3강까지 읽고 나서는 대화를 재밌게 해야한다, 잘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을 벗어나서 인간 관계에서도 그렇게 긴장을 하거나 특별하게 하려는 부담을 덜어내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에서 읽은 내용들을 토대로 대화, 인간관계에 바로 적용해주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사회 생활, 특히 회의발표 등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 팁들이 많고요. 그게 아니라도 잡담부터 경청,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일반적인 직장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내용이 많은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