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 순간을 찍다
강평석 지음 / 더로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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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왼쪽 페이지는 자연 풍경 사진(인물이 포함된 경우도 있음), 왼쪽은 필자의 시 및 에세이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 역시 한때  예쁜 풍경을 찍는걸 매우 좋아했는데 취직준비하고 취직하고나서 이래저래 마음의 여유를 잃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제가 사진을 못찍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원래 사진 찍는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면서 사진찍는게 싫어지더군요. 하지만 요즘엔 휴대폰으로 고사양의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비싼 돈 주고 휴대폰 사놓고 카메라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혹은 여친)의 잔소리.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가치가 큰 거 같아요. 시간이 흘러서 뒤돌아 볼 수 있는 건 사진뿐이니까 이왕 찍을거면 이쁘고 잘 찍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당장 이 책만 보더라도 저자의 최근 2년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사는 곳이 완주인거 같더라고요. 얼핏 전라도인건 알았는데 이참에 완주를 검색해봤네요. 전북 익산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전주 사진도 많았어요. 최근에 전주에 여행다녀왔는데, 바로 옆에 완주가 있었더라고요. 안그래도 최근에 여행갈곳 검색해보다가 전주 추천글이 많아서 다시 한번더 가보려고 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제가 안가본 전주의 명소들이 몇군데 더 있더군요.

사진도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시도 많았습니다. 삶의 여유가 보이는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 본 글은 네이버 '책과콩나무' 카페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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