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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The One Thing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평점 :
✡ 도표, 사례, 주석, 그림 등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가?
ㄴ 이해를 돕기 위해 내용과 적절한 그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잘 읽히는가?
ㄴ 전문용어나 어려운 내용은 많이 없습니다.
✡ 독서를 통해 내가 건진 이 책의 핵심 내용은?
1. 사람의 의지력은 유한한 자원이다.
2. 그러니 제일 중요한 일을 오전에 먼저 처리하자
3. 목표, 목적의식과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알자
✡ 기타
+ 사무실 동료가 검은색 원씽을 읽고 있더군요. 원씽이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저는 제목과 보고 패스한 책이었습니다. 또 다른 사무실 동료가 원씽을 읽고 있더군요. 그냥 좀 유명한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60만부 에디션은 너무 예뻐보여서 꼭 가지고 싶었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사진은 이뻐도 막상 받아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원씽은 정말 너무 이쁩니다. 책을 읽기 위해서 스타벅스에 가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책을 꺼내려고 하는데 옆 테이블에 앉으신 분이 원씽 60만부 에디션을 읽고 계셔서 다른 테이블에 가서 책을 읽기도 했네요. 유튜브니 뭐니하면서 책 읽는 사람이 없는데 원씽을 읽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참 신기합니다.
+ 책 내용은 상당히 신비합니다. 1부 6장까지는 정말 어떻게 읽었는지 모를 정도로 읽는게 고역이었고, 무슨 내용인지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포기할까 고민하던 중에 1부 7장을 읽게 되었고, 엄청나게 공감가는 내용이더군요. 그러면서 갑자기 책이 잘 읽히기 시작했어요. 책이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론에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장 근본적인 핵심은 이토록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 자신만의 '단 하나'를 찾아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합니다.
+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가장 중요한) 원씽, (꼭 알아야 할) 원씽이 무엇인줄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서론을 보니 원씽(을 해야한다. 동시에 여러가지를 하지마라)더군요. 그러면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지를 또 물어봅니다. 책 전반에 걸쳐서 2~3번 물어보기만 합니다. 답은 스스로 찾아라인듯.
+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가서 말하자면, 제가 독서 능력이 모자란지 모르겠지만 마치 저자가 자신이 깨달은 것을 쉽게 알려주지 않으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영어 문법 교재를 보시면 to 부정사부터 수십개의 파트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to 부정사를 10번 보고 완벽히 마스터한다고 해서 영어 해석 실력이 늘지는 않을겁니다. 원씽도 마치 그런 책입니다. 1부를 이해한다고 해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1회독하고, 2회독하니 조금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나무보다는 숲을 봐야하는 그런 책인거 같습니다.
- 본 글은 네이버 '리앤프리' 카페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