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기본기技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3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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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사례, 주석, 그림 등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가?

ㄴ 내용과 무관한 그림들이 여백을 채우고 있습니다

잘 읽히는가?

ㄴ 생소한 용어나 어려운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읽힙니다. 총 페이지도 적고, 파트별 페이지도 3~5페이지라서 금방금방 읽고 넘어가서 속도감이 있습니다.

✡ 독서를 통해 내가 건진 이 책의 핵심 내용은?

표지에 적힌 문구가 너무 인상적이더군요

비범함은 평범한 기본기를 지속하는 것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기타

+ 이전에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 <위대한 쇼맨>의 주인공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저자입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영화 너무 재밌게 봐서 그 뒤에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모 방송에서 나온 영상 보니 완전 사기꾼이더군요. 사기꾼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죠. 뛰어난 언변 등으로 사기꾼과 흥행업자 사이의 그 모호한 장사꾼... 어쨌든 대성공을 거둔 사람 중 한명이죠.

+ 서문에서는 마치 이 책이 "절약" 또는 "검소"에 대한 책인것처럼 소개합니다. "버는 것보다 적게 쓰기만 하면 된다"라고 시작하죠. 사실 저는 꽤 검소합니다. 어쩌면 조금 찌질하고 궁상떠는 수준입니다. 어떻게 하면 월급 받아서 저축과 투자를 조금더 할까 생각하기는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죠. 저는 21살때부터 일을 했지만 차는 30살이 되어서 준중형 국산차를 샀습니다. 그때까지는 버스를 이용했죠. 하지만 요새 보면 카퓨어니 부동산에 관해서 영끌이니 뭐니 보면 위에 말한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게 안되는 사람들도 있는가봅니다. 그러면서 서문에 몇가지 예를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생각을 못했는데 서평글을 작성하기 위해 2회독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저 역시도 위 문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버는 것 보다는 지출이 적습니다. 하지만 예를 몇번이나 읽어보니 마치 저 같더군요. 월급의 일정 퍼센트는 저축(+투자)을 한다는 명목하에 굳이 마시지 않아도 될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 마신다던가요. 제 입에는 커피숍 음료보다 편의점 음료가 저렴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맛은 같거나 편의점 음료가 더 맛있거나요. 사치라기보다는 큰 금액이 아니면 그냥 별 생각없이 돈을 지출하는 습관이 있는거 같아요. 하루 몇천원이지만 그게 한달이면 몇만원이 될테고, 그런거 한두개 고치면 한달에 10만원~20만원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을텐데 말이죠. 하다못해 그 돈으로 옷을 사 입으면... 2024년에는 안좋은 이 습관을 꼭 바로잡아야겠습니다!

+ 절약 검소에 대한 책이면 어쩌나, 나랑은 상관이 없는데 하고 걱정을 하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다행이도 서론에 절약 검소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본문은 부의 기본기에 대한 11개의 벽돌쌓기가 나옵니다. 약간 <웰씽킹> 내용과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절약 검소 말고도 좋은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총페이지가 너무 얇아요. 내용도 나쁘지 않은데 조금만 더 디테일하고 예시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1880년도 책인걸 감안해야 할거 같습니다.

- 본 글은 네이버 '책과콩나무' 카페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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