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어른의 독서
허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2월
평점 :

✡ 어떤 책인가?
ㄴ 자기계발서, 독서, 독서찬양
✡ 잘 읽히는가?
ㄴ 매우 쉬움
✡ 독서를 통해 내가 건진 이 책의 핵심 내용은?




✡ 기타
+ 작년에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네요. 딱 12월 31일 오후에 다 읽고, 다시 읽을 시간이 있었지만 여운도 많이 남고, 다시 읽기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펼치지 못한 책이었습니다. 뭔가 생각할거리도 많이 던져준 책이었습니다. 책 초반부, 책의 절반은 독서를 찬양하는 글입니다. 뭔가 덕후가 자신의 취미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독서자체가 재미없지만 뭔가를 이루기 위해, 수단으로써 독서를 억지로 하는 것이라면, 저자는 독서 자체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이더군요. 저자도 분명 저랑 비슷하게 독서의 장점 때문에 독서를 한다고 했는데, 막상 글을 읽어보면 독서가 수단이 아니라 즐기는 대상이더군요. 그런게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약 2~3년전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완벽한 독서법> <독서의 기술> 등을 읽으면서 독서 준비를 했었는데, 그 책들 역시 책의 장점과 필요성 등에 대해 서술했지만 저와 마찬가지로 돈을 벌기 위해서라거나 등등 독서를 수단으로서 여기는 느낌이었지만 이 책의 저자는 독서를 정말 즐기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 읽고 나서는 뭔가 형언하기 힘든 고민이 빠졌고, 독서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책에서 추천하는 독서 방법은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과 유사합니다. 오히려 이 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군요. <초격차 독서법>과 다른 점은 독후감의 필요성이 저술되어 있는 점, 그리고 독서'노트'가 아니라 '카드'라는 점입니다. 반대로 이 책에는 없는 내용이 <초격차 독서법>에도 있기 때문에 새해를 맞이해 독서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계시면 이 책을 읽고 <초격차 독서법>을 읽어서 자신의 취향대로 독서 정리법을 만드시면 정말 유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본 글은 네이버 '리앤프리' 카페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