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책인가?
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는 책입니다.
✡ 도표, 사례, 주석, 그림 등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가?
ㄴ 오로지 글
✡ 잘 읽히는가?
ㄴ생소한 전문용어들이 그냥 툭툭 나옵니다. 물론 주석이 있지만 술술 읽히지는 않습니다.
✡ 기타
+ 저 같은 경우에는 결정장애가 있나 싶을 정도로 결정, 판단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후회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책도 찾아보지만 막상 속시원하게 해결책을 주는 책은 찾기 어렵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이 책 역시 기대반 우려반으로 읽었는데, 심리학과 경제행동학에 기반하여 어떻게 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통찰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 시작부터 휴리스틱 하면서 생소한 단어들이 나와서 사전을 찾아보게 되는 등 페이지는 210페이지로 얇지만 읽는데 시간은 다소 걸립니다. 사전을 찾아봤지만 불과 며칠만에 휴리스틱이라는 단어가 뭔지는 까먹었네요... 첫 1장과 2장은 마치 심리학 책같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오류,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인지 오류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2~3페이지로 짧지만 풍부한 설명과 예시로 이해하긴 충분하면서도 2~3페이지라서 집중이 잘됐어요. 그것보다 길면 읽다가 집중이 잘 안될거 같아요. 그리고 3장부터는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 4장은 행동경제학 같은 것을 설명해줍니다.
+ 1,2장을 읽으면서 몰랐던 심리학 내용도 많이 알게되었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많은 오류를 저지르고 있던 것이 보이더군요. 여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 매몰비용에 관한 부분에서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요새는 정말 책에서 주식 이야기가 참 많이 보여요.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 기반해서 주식을 할때는 손절 퍼센트를 정해놓고 기계적으로 해라고 간단하게 소개해줍니다. 저도 그걸 머리로는 알았는데 손절타이밍을 놓쳐 지금도 몇개 물려 있는게 있는데, 참 어렵네요 ㅎㅎ
+ 그리고 요새는 백화점이 적립이나 할인보다는 구매액에 비례해서 상품권을 주는데, 이것인 심리학적으로 어떤 상술이 숨어있는지 알려주는데, 그부분이 공감이 되었고 단 3페이지로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