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위에도 말했지만 사실 무슨 주제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부모와 육아, 아이에 관련된 두서없이 정렬된 책입니다. 하지만 믿고 보는 EBS 제작채널! 일단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으로 짧게 짧게 30개에 가까운 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서 집중력이 계속 유지가 되었어요.
ㅇ 제일 충격이었던건 처음 파트였어요. 아이와의 눈맞춤을 강조하길래, 속으로 '나는 원래 성인이랑 말할때도 계속 눈 잘 마주치고, 내 애랑도 눈 잘 마주치는데, 이게 안되는 사람도 있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페이지 정도 넘겼나.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에 시선을 뺏겨서, 혹은 청소나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느라 아이를 바라보지 않고, 이야기를 귀로만 들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딱 제 이야기였습니다.예전에는 안그랬는데(안그랬던거 같은데) 최근에는 카페에서 이야기 중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있죠. 이전에 한번 와이프랑 둘이 카페에 갔다가 스마트폰을 보다가 꾸지람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와이프는 저랑 둘이 있을때 스마트폰을 하진 않는데, 솔직히 다른 사람들은 카페나 대화 중 스마트폰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지금 생각해보니 참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육아중에도 애 키우는게 너무 지치고 지루하기 때문에 장난감 던져주고 휴대폰하다가 애기한테 걸려서 휴대폰 뺏긴적이 꽤 많은데, 정말 반성해야겠어요. 만약 이 책을 안 읽었다면 몇년뒤에 휴대폰을 하면서 애기와 눈도 안마주치고 대화를 하는 아버지가 될뻔 했어요.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겠어요
ㅇ 그리고 또 기억나는게 '완벽해지려고 하지마라' 다른 육아 책에서도 종종 봤던 문구인데, 읽을 때는 이해가 가고 현실적으로 완벽이라는 것은 불가능인것을 알고 있지만 가슴으로는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렵네요. 제가 욕심이 많은 건지...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