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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역습 - 금리는 어떻게 부의 질서를 뒤흔드는가
에드워드 챈슬러 지음, 임상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 어떤 책인가?
ㄴ 금리에 대한 모든것, 개인적으로 '금리의 정석'이라고 제목을 지어주고 싶다.
✡ 도표, 사례, 주석, 그림 등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가?
ㄴ 아주 간혹 그래프가 나오긴 함. 97프로가 글로 이루어져 있음.
✡ 잘 읽히는가? (★★☆☆☆)
ㄴ 2~3페이지에 한단어 꼴로 어려운,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었다.
- 읽기 정말 힘들다. 글자크기가 작은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 페이지수와 책크기에 비해 내용이 많다. 어려운건 덤이다. 16페이지의 서론을 읽는데 무려 30분이 걸렸다. (보통 한시간에 60~100페이지 읽음)
± 못해도 1분에 1페이지는 읽는데 이 책은 서론 읽는데 딱 30분 걸렸고, 510페이지까지 거의 20시간은 걸린듯하다. 아이러니한건 읽는데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술술 읽히고 재밌었다. 재밌게 집중해서 읽고 있는데 한시간 뚝딱 흘러있었다
✡ 유용한가? (★★★★★)
+ 위에도 말했지만 나에게 이 책 제목을 지을 권한이 있다면 나는 '금리의 정석'이라고 정정하고 싶다. 나는 수학의 정석, 형법의 정석 처럼 '정석'을 좋아한다. 이 책이 딱 그런 책이다. 금리의 정석이다. 이런식으로 주식에 관한 책이 나오면 참 좋겠다. 매우! 매우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재밌는가? (★★★★☆)
ㄴ 처음엔 금리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다. 왜 이 책을 읽으려고 한건지도 기억이 안난다. 그냥 경제 지식이 담긴 책이거니 하고 읽기 시작한거 같다. 내가 생각한건 기준금리의 금리였는데 이책은 이자로 시작한다. 이자의 정의, 정당성, 원리, 역사로 시작한다. 여태 이자라는 걸 너무 당연히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자에 대해서 많은 걸 생각하게 되었다. 이자에 대해서는 '왜?'라는 의문을 품어본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왜?'에서부터 시작한다. 거기서부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지적 충족을 느꼈다. 책을 읽는 내내 지적 만족의 즐거움을 느꼈다. 이게 단순히 내가 비정상인것일수도 있고, 요즘 내 컨디션(요샌 세상이 다 즐겁다. 마치 다시 태어난것 같다) 때문일수도 있다. 누군가에겐 재미없고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음을 양해바란다.
✡ 기타
+ 요샌 책을 읽으면서 '세상엔 대단한 사람이 참 많다' '와, 작가 대단하다' 등 나보다 뛰어난 사람에 대해서 경외심을 품을때가 많다. 근데 이 책은 거의 절정인거 같다. 정말 서론부터 저자와 나와의 지식에 대한 차이가 얼마나 큰지 절실히 느껴졌다. 19년도쯤 주식을 시작하기 전 일본의 심리학이나 경제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일본 명문대학교 교수님이 집필한 책으로 대학교 들어가기 전에 보는 용도의 책이었다. 아마 대학교 교재중 필요한 내용만 간추려서 만든 책 같았다. 정말 재미없었지만 억지로 하루에 10분씩 투자해서 20일인가 30일이 걸려서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반대였다. 대부분의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주식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거시적 경제흐름을 읽히는데 매우 좋은것 같다. 다만 내 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읽는 내내 인터넷에서 검색해봐야 할 단어들이 꽤 있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구간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이책으로 1년짜리 금리과목 강의를 하면 꼭 수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