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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끝내는 힘 - 세계 최고의 행동과학자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의 과학
아옐릿 피시배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평점 :
반드시 끝내는 힘
제목만 봤을때,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힘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든 공부든 성공이든 중간에 포기를 많이 한다.
책 제목을 잘 지은 것 같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책 저책 많이 사 읽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심리학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적게는 30프로, 많게는 70~80프로가 아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95프로가 모르는 내용이었다.
언급되는 실험마다 다 처음 듣는 내용이고, 그나마 파블로프의 개 알았고
롯의 소금기둥 이야기는 신화라서 아는 내용이었다.
읽다보니 이게 진짜 있었던 실험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다 읽고 나서 뒤에 출처를 보니 이해가 갔다. 대부분 책들 등에서 가져왔는데 그 책들이 한글로 번역이 되지 않은 책들이었다.
내가 원서를 읽을 정도로 심리학에 심취해있진 않기 때문에, 한국에 정식으로 번역되어 나오지 않은 책까진 읽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모르는 실험 투성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읽기가 조금 어려웠던 책이었다.
책은 4등분해서
1장은 목표
2장은 피드백
3장은 위기관리 (슬러프 등)
4장은 단체, 인간 관계 등
에 관한 책이다.
'목표'는 이런 류의 자기계발책에 관심있는 분들이면 수도 없이 봤을 내용이다.
'피드백'은 조금 색다른 지식들이었다.
'위기관리'는 자기 통제, 인내심 기르는 방법 등의 내용이 있다.
이것 역시 여태 봤던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꽤 새로운 내용이 많았고
즉각적인 큰 도움이 되거나 실용적인 세세한 팁이 있지는 않았지만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지식들이었다.
4장은 풍부하고 좋은 인간관계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4장은 이전에 운의 시그널이나, 최근 인간 관계의 힘을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매우 공감이 되었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상당히 공감하기 어려웠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모로 책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었고, 내용도 알차고 좋았던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