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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 편이 되는 직장인의 심리 기술
추이추이 지음, 고경아 옮김 / 다른상상 / 2022년 4월
평점 :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편의상 반말체를 사용함으므로 양해 바랍니다. 도서 리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이 글을 읽는 사람을 대신해서 이 책의 엑기스를 뽑아 놓은걸 기대할지도 모른다. 아쉽지만 나는 그런 리뷰는 안쓰려고 한다. 저자와 담당편집자, 편집장, 기타 등등의 사람들이 고심해서 쓴 글일터다. 내가 무슨 주제에 빼고 엑기스만 뽑아 낼 수 있겠는가? 그리고 위에 짤막한 내용의 사진들만로는 이 책의 모든걸 알 수 없을것이다. 앞 뒤 내용을 읽어야 비로소 이해되는 내용들도 많을것이다. 이 리뷰는 나를 위한, 책을 읽고 난 뒤 정리용 리뷰글이다.]
잘 읽혀요 : 3/5
유용해요 : 3/5
체계적이에요 : 3/5
핵심내용
일잘러가 되기 위한 7가지 심리기술
저자 : 추이추이
중국의 ‘가장 젊은 CEO들’에 선정된 인물. 놀라운 업무 능력으로 6년 만에 새내기 직장인에서 CEO로 변신하였다. 서비스 플랫폼 맘셀프(Momself)의 창립자 겸 CEO이자 자기계발 강사. 직접 강연한 〈누구에게나 필요한 관리술〉(人人都需要的管理術) 시리즈를 통해 회사생활에 꼭 필요한 심리 기술은 물론 인생 전체를 직접 경영하는 관리 기술을 전하였고, 이 시리즈는 온라인 판매량만 무려 20만에 달한다. 유명한 언론인이자 재경 분야의 대가 우샤오보(吳曉波)가 가장 신임하는 조력자로 블루 라이언 문화(藍獅子文化)의 COO, 터우터우스다오(頭頭是道) 기금 투자 협력자를 역임했다. 또한 ‘10시의 독서’(十點讀書), ‘영혼이 향기로운 여인’(靈魂有香氣的女子), ‘샤오샤오바오마마’(小小包麻麻) 등 유명한 문화 프로젝트의 투자에 참여했다.
위에 저자 소개를 퍼왔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진짜 본명이 추이추이인건지, 인터넷 가명인지 모르겠다.
참고로 책엔 나이나이 페이페이 삐에삐에 라는 인물이 나온다. 다른 예에서는 평범한 중국인 이름이 소개되는 걸 보니 앞에 세명도 실명인거 같다.
원래 중국인들은 이름이 이런가? 조금 혼란스럽다.
읽고 나니, 생각난게
옛날에 내가 인터넷 카페에서 "좋을 책을 고르는 방법"을 물어보니 누가 "요새 나오는 책들은 전반은 재밌고 흥미진진한데, 중간부터는 재미도 없고 내용이 딴 데로 빠지는 책들이 많다"라고 한것이 생각난다. 그때는 공감을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딱 그렇다.
초반에는 내용이 정말 좋았다.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있었다. 특히 i형 공감은 충격적이었다. 내가 전형적인 i형이다. you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내용이 너무 중구난방이고, 저자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뭐가 중요한건지 알 수 없었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왜 모두 내편이 되는 심리기술이 아니라, 모두 내편이 되는 직장인의 심리기술일까?" 였다.
물론 나 역시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심리학이나 이런 제목의 책에 관심이 없었다.
인싸는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친구 사귀는데 큰 문제를 못 느꼈다. 근데 군대에 가서 내가 인싸보다는 아싸에 가깝다는걸 깨달았고
거기다가 사교성이나 싹싹함이 없던 나는 선임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일도 제대로 잘 배우고 싶었고, 욕도 덜 먹고 싶었다.
하지만 꼭 직장인이 아니라도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싶어할 사람은 많을거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왜 직장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는지 이해가 갔다. 정확히 말하면 '내편이 되는'은 크게 의미가 없었다.
"일을 잘하기 위한 직장인의 심리기술"이 좀 더 어울리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
7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루에 1장씩 30분에 걸쳐 읽었고, 다 읽는데 7일이 걸렸다.
인간의 시간은 제한적이니 바쁜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앞에 리뷰한 [30일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이나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먼저 읽어보라고 추천하겠다.
책내용은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다고도 못하겠다.
일단 7장 나뉘어져 있는데 기준을 모르겠다. 그냥 나누어 놓은거 같다.
그리고 4장인가? 4장의 제목을 읽고 페이지를 넘기고 세부 내용을 읽었는데 갑자기 딴 내용이 나와서 굉장히 황당했다.
장 하부에 챕터?가 있는데 4챕터 쯤 딴 내용이 나왔다. 그리고 5챕터부터 내용이 새로 시작하며 장의 제목에 맞는 부분이 나왔다.
내용이 다 갑자기 끊기고, 중구난방이다.
-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