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와 승려 - 행복의 뿌리를 찾는 21일간의 대화
비보르 쿠마르 싱 지음, 김연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가 너무 이쁜 책이다. 실제로 받아보면 책표지 질감과 일러스트가 너무 잘 어우려져 예쁘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든다

책의 뒷부분 띠지이다. 띠지에 책광고 넣는 것보다 이런식으로 정리를 해주는게 참 좋다고 생각한다.


134*194사이즈에 196페이지로 200페이지가 안된다.

거기에 앞부분 27페이지 정도는 한페이지에 한줄 뿐이고 실제로 내용은 160~170페이지이다.

새벽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빈속에 유산균, 떡 한조각을 먹고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1시간 반만에 단숨에 읽어제쳤다.

이정도의 난이도, 양이 상당히 좋은거 같다.

벌써부터 실패의 느낌이 나지만, 3년에 1000권을 읽는게 목표다. 그러려면 하루에 1권을 읽어야하는데,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150페이지가 읽는데 한시간반이 걸리는 반면

300페이지는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읽다가보면 질리고 한번 끊고 나면 흐름이 끊기고, 시간은 3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 같다. 아직 내 실력으로는 집중력의 한계는 45분정도 인거 같다.

책의 핵심내용

백만장자와 승려가 호텔에서 만나 21일동안 같이 지내며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 소설이다.

책은 '당신은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행복은 무엇인가''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인도에서 베스트셀러로 잘 팔리고 있는 책인가 보다.

나는 인도하면 카레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세 얼간이]가 먼저 떠오른다. 정말 재밌고 감동적인 소설과 영화이다. 이런 소설과 영화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인간은 사물을 구분하지만, 자연은 그러하지 않는다

새벽에 책을 읽다가 이 문구를 읽고 생각이 멈추었다.

뜬금 없는 이런 철학적인 포인트가 너무 감성적이었다.

우리 삶의 많은 불행은 거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생깁니다.

삶의 목표를 정하는 참신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었다.

이부분도 읽으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엔 독서의 목표가 멋진 문구나 감동적인 내용보다는, 사고의 확장이다.

일부러 이 뒷페이지는 사진을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는데, ① 뒤에 이어지는 ②가 개인적으로는 참신하고 재밌었다. 책에서 한줄 뭔가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이런식으로 내 편협한 사고가 조금씩 넓혀져 가는 것이 느껴지는게 기분이 좋았다.

이것 외에도 [명상]이라는 것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데, 승려는 꼭 명상이 형식에 얽힐 필요가 없다고 했다.

문득 지금 내가 조용한 새벽에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것도 [명상]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편안하고, 즐겁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으면 그게 명상이 아닌가 싶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