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시 필사
위혜정 지음 / 센시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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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시 필사
ꯁ 위혜정 지음
ꯁ 센시오

영시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어요.
낯선 단어, 고어체, 이해 안 되는 비유들…
왠지 마음의 벽부터 세우게 되는 장르였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다르게 다가왔어요.
한 편을 통째로 해석하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고,
그저 “하루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고 말해줘요.

제가 필사했던 배시 앤더슨 스탠리의 〈What is success?〉 중
❝To laugh often and much❞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성공을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웃을 수 있는 삶’으로 정의하는 문장이
이상하게도 오래 남았어요.

영어로 한 번,
우리말로 다시 써 내려가며
성공의 기준이 조금은 부드러워졌네요.


❝Finish every day and be done with it.❞
하루를 마무리하고 마침표를 찍으라는 문장을 적어보았어요.
실수도, 의심도, 괜한 후회도
가능한 한 빨리 흘려보내라는 구절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네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 책의 좋은 점은
영어 공부를 ‘해야 할 일’로 느끼게 하지 않는다는 것.

시를 읽고, 쓰고, 잠시 멈춰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영어 문장은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마음은 조금 더 단단해지더라구요.

어렵지 않게 영시가 다가왔어요.
해석하려고 애쓰기보다
느끼려고 하니 훨씬 쉬웠어요.
한 문장씩,
천천히 쓰다 보니
영시는 시험 문제가 아니라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문장이 되었어요.

가끔은
아주 짧은 한 줄이
우리 삶의 결을 조용히 바꿉니다.

이 책은 그런 문장들을 건네주는 다정한 안내서였어요. 🌿

@jugansimsong
@sensiobook
@hyegeul_zzyn

#마음에힘이되는하루한문장영시필사
#위혜정 #센시오 #주간심송 #주간심송필사단

☆ 센시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간심송 필사단과 함께 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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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
우와노 소라 지음, 박춘상 옮김 / 모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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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

✦ 우와노 소라 (지은이)
✦ 박춘상 (옮긴이)
✦ 모모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다면
나는 과연 지금처럼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질문을 아주 담담하게 던집니다.
어느 날 눈앞에 ‘남은 횟수’가 숫자로 보이기 시작한다면?

엄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대화의 횟수,
그리고 살아갈 수 있는 날들까지.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이상하게 현실적이에요.
우리는 모두 끝을 향해 가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 숫자를 모른 채 살아갈 뿐.

‘328번’이라는 숫자는 많아 보이면서도
가만히 계산해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남은 횟수를 본 아이가 두려워 엄마의 밥상을 피하는 장면은
읽는 내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어요.
지키고 싶어서 멀어지는 아이러니.
사랑이 서툴러지는 순간들.

이 책은 울음을 강요하지 않아요.
과장도 없습니다.
그저 평범한 하루를 보여줍니다.
한 끼, 한 통의 전화, 한 번의 대화.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쳐버린 순간들.

끝을 알게 되면 더 열정적으로 살게 될까요?
아니면 두려움에 갇히게 될까요?

아마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저는 솔직히… 처음엔 겁이 날 것 같아요.
하지만 결국은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어질 것 같아요.

“다음에”라고 미뤘던 말 대신 오늘 말하기.
당연해서 표현하지 않았던 사랑을 지금 건네기.

이 작품은 ‘남은 횟수’라는 설정을 통해
삶의 온도를 조용히 끌어올립니다.

끝이 정해졌을 때 비로소 시작되는
가장 보통의 기적을 보여주면서요.

명절이 다가오니 더더욱,
곁에 있는 가족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이 따뜻한 이야기가
오늘 스크린에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어요.

✨️ 최우식 · 장혜진 주연 영화 〈넘버원〉 ✨️

숫자로 남은 시간을 마주한 가족의 이야기.

책으로 먼저 만난 이 이야기가
영화에서는 또 어떤 온도로 전해질지,
조용히 기대해봅니다.



@momo.fiction
@ofanhouse.official
@ekida_library

#어머니의집밥을먹을수있는횟수는328번남았습니다
#우아노소라 #판타지 #힐링소설

☆ 오팬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이키다서평단과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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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나무의 노래 - 아름다운 울림을 위한 마음 조율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 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도나타 벤더스 사진 / 니케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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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문비나무의 노래
ꔛ 아름다운 울림을 위한 마음 조율
✦ 마틴 슐레스케 지음
✦ 유영미 옮김
✦ 도나타 벤더스 사진
✦ 니케북스

가문비나무의 노래를 일력으로 만나며 필사를 했다.

하루 한 장, 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 담긴 생각은 결코 가볍지 않다.

펜을 들고 문장을 천천히 옮기다 보면 마음이 먼저 가라앉는다.

생각이 많아 복잡했던 날에도,
이유 없이 지쳤던 날에도
필사를 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고르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일력의 문장들은 삶을 다그치지 않는다.
“더 잘해야 한다”가 아니라
❝지금의 나도 충분히 하나의 울림이다❞라고 조용히 말해준다.

그래서 필사는 반성이 아니라 위로에 가깝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반복해서 전해진다는 것이다.

바이올린의 울림처럼,
사람의 삶도 조율이 필요할 뿐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문장들이
필사할수록 마음에 오래 남는다.

조용한 위로가 필요할 때,
마음을 정돈하고 싶을 때,
그리고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일력 필사를 추천하고 싶다.

하루 한 장의 필사가
생각보다 큰 평안을 가져다준다.

@nike_books
@jugansimsong
@pages.by.seyeon

#주간심송필사챌린지
#가문비나무의노래365일력
#마틴슐레스케 #니케북스 #도서제공

☆ 니케북스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필사단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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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예보 - 정신건강 위기의 시대, 아홉 명 전문의가 전하는 마음 사용법
윤홍균 외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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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예보
ꕀ 윤홍균 박진성 하주원 이두형 박종석 지민아 배승민 차승민 장광호
ꕀ 흐름출판

아홉 명의 정신건강 전문의가
각자의 진료실에서 마주한 마음의 장면들을 모아,
우리가 왜 이렇게 자주 불안해지고 지치는지
차분히 짚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마음을 다그치지 않는다.
대신 지금의 상태를 이해할 언어를 건네준다.

먼저, 사람 사이의 연결이 느슨해진 시대에
우리가 느끼는 ❛정서적 허기❜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계속 무언가를 찾게 되는 마음,
쉬고 있어도 불안해지는 상태는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한다.

이어서 높은 생산성과 빠른 성취를 요구받는 사회 속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을 쉽게 의심하게 되는 가성 ADHD,
그리고 남의 성공 이야기가 끊임없이 들려오는 세상에서
빠져들기 쉬운 도박과 투자 중독의 심리를 짚어본다.

중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는 관계로 옮겨간다.

상대적 불안 속에서 더 중요해지는
‘나만의 사적인 행복 기준’,
부부의 위기가 구경거리가 된 시대에 관
계를 지켜내는 일의 어려움,
그리고 ‘완벽한 엄마’라는 기대 아래
흔들리는 부모의 마음을 솔직하게 다룬다.

이 과정에서 책은 완벽해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와 먼저 연결되는 것이 관계의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후반부에서는 개인을 넘어 사회로 시선을 넓힌다.

치유되지 않은 채 쌓이는 스몰 트라우마,
분노가 도파민처럼 소비되는 사회,
그리고 그 끝에서 나타나는 이상동기 범죄까지.

책은 마음의 문제가 개인의 책임으로만 떠넘겨질 때
어떤 위험이 생기는지를 조심스럽게 짚는다.

마지막에는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지 않고 도움받을 수 있는
❛치료받을 권리❜를 이야기하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글을 맺는다.

그중에서도 나는 1장 ‘정서적 허기’와
6장 ‘완벽한 엄마는 없다’에 오래 머물렀다.

요즘 나 역시 이유 없이 불안해지고,
집중이 잘 안 되며, 잘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를 자주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낭비가 아니라
뇌를 위한 정비 시간이라는 말,

불안은 내가 잘못되었다는 증거가 아니라는 문장은
마음을 한 번 멈춰 세우게 했다.

이 책은 삶을 단번에 바꿔주지는 않는다.
대신, 스스로를 덜 몰아붙이게 만든다.

불안을 없애려 애쓰기보다,
불안과 함께 살아갈 힘을 조금씩 되찾게 해준다.


요즘처럼 마음이 자주 허기지고,
나에게 너무 엄격해지는 날이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은 꽤 다정한 동행이 되어줄 것 같다.


@nextwave_pub

#마음예보
#정신건강에세이
#마음돌봄
#흐름출판
#마음사용법

☆흐름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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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력 (스프링) - 하루의 위트를 키우는 일력
김영민 지음 / 김영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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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립력
ꔛ 하루의 위트를 키우는 일력
✦ 김영민 지음
✦ 김영사

이 일력을 처음 넘겼을 때,
나는 그냥 예쁜 문장 모음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몇 장을 넘기고,
몇 문장을 직접 손으로 옮겨 적다 보니 알게 됐다.

《드립력》은 읽는 책이 아니라,
천천히 나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리듬에 더 가깝다는 걸.

❝손톱을 깎을 때 질문해본다.
자라난 손톱도 성취일까.
의도하지 않는 점에서 그것은 성취가 아니다.
그러나 그동안 스스로 삶을 유지해왔고,
손톱은 그 삶의 부산물이라는 점에서 거대하다.❞

이 문장을 필사하다가, 괜히 손이 잠깐 멈췄다.

우리는 늘 ‘잘해낸 것’만 성취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살아온 그 자체가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만들어냈다는 말처럼 느껴져서.

필사를 하다 보면
문장들이 그냥 ‘좋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손끝을 타고 천천히 몸 안으로 들어오면서,
생각이 살짝 바뀌고 마음의 결이 정리된다.

《드립력》의 문장들은 딱 그 정도의 깊이를 가지고 있다.

무겁지 않은데 가볍지도 않은,
웃으면서 곱씹게 되는 문장들.

색감도 이 일력을 특별하게 만든다.
핑크, 블루, 그린으로 나뉜 요일들 덕분에
눈이 먼저 쉬고, 그 다음에 문장을 만난다.

그래서 매일 한 장 넘기는 일이
의식처럼 느껴지지 않고, 작은 선물처럼 느껴진다.
《드립력》은 인생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오늘 하루, 이 정도면 충분히 잘 살았다”라고.

하루 한 문장,
그리고 그 문장을 손으로 옮기는 몇 분의 시간.

그 작은 드립이
생각보다 마음을 오래 가볍게 해준다.

@gimmyoung
@jugansimsong
@on.seha

#도서제공 #드립력 #김영민 #김영사 #만년일력

☆김영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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