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최적합 공공조달관리사 필기 - 실전 모의고사 3회 수록
케이비즈글로벌교육원 지음 / 성안당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공공조달관리사는 조달청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관리 분야 중 서비스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입니다.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된 자격시험으로 응시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데 2026년 제1회 객관식 필기 시험(1)103일에, 실기 시험(2)1114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공공조달관리사는 공공조달 분야 정책 분야 정책 이론과 법률 지식을 갖추고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활용하여 입찰, 계약 체결, 계약 이행, 사후 관리 등 공공조달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수행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자격입니다.

 


도서출판 성안당에서 출간된 2026 최적합 공공조달관리사 필기는 제1회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평가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실무 중심의 핵심 이론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더불어 출제예상문제와 실전모의고사 3회분도 수록되어 있어 얼마 남지 않은 수험 기간 동안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조달사업법) 및 관련 시행령·시행규칙의 핵심 내용이 최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2026년 개정 법령이 잘 반영되어 있다고 합니다.

 

1차 필기 시험 과목은 공공조달과 법제도 이해(30문항), 공공조달계획 수립 및 분석(20문항), 공공계약관리(30문항)으로 합격 기준은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수험서임에도 불구하고 시험 과목별로 이론이 아직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목 과락에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책과 별개로 조달청의 공공조달역량개발원(hard.pps.go.kr)에서는 교육자료실에 표준교재를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조달청 나라배움터(pps.nhi.go.kr)의 무료 강좌 정보도 안내하고 있으나,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상 오류, 누락 및 관련 법령(규정)이 미반영 사항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떳떳하게?) 공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조달제도 기본서등 다양한 자료와 국가·지방계약법령, 계약예규 및 행정안전부 예규 등 최신 법령 등을 수험생 스스로가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웃픈(우습고 슬픈)’ 현실인데요.

 

공공조달관리사가 처음 실시되는 자격시험이기는 하나, 실무자들을 위해 신설한 시험에 가깝기 때문에 이 책을 집필한 케이비즈글로벌교육원에서 조달청 실무 경력이 많은 교육원 강사진들의 교수 학습법을 수강해 보는 것이 수험 기간을 줄일 수 있을 듯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도대체 왜 눈치를 볼까 -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사는 법 나는 도대체
케리 올리치.켈리 권터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소 눈치를 보는 일이 많아 스트레스도 잦은 편입니다. 술을 한 잔 걸치고 노래방에서 임상아의 뮤지컬이란 노래를 연신 뽑아내지만, 현실에서 내 인생은 나의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도움을 절실히 받아야 할 때마침 북플레저에서 나는 도대체 왜 눈치를 볼까를 출간되었습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팟캐스트 분야 1의 수식어보다 타인의 정답에 부응하느라 매일이 피곤한 당신에게 기대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이라는 홍보 문구가 쓰인 책의 띠지가 눈 앞에 강렬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책 표지의 왼쪽, 오른쪽으로 굴리는 눈알이 되지 않을 만큼의 당당한 모습을 가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이 책의 공저자는 케리 올리치와 켈리 귄터인데요. 서로 고용주, 고용인으로 연을 맺은 사이지만 서로의 부족한 모습을 메꿀 수 있는 절친이라고도 한답니다. 수많은 개인과 기업을 변화시킨 20년 코칭 전문가가 설계한 전략, BREAK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부모, 선생님, 이웃, 학교를 졸업하고서는 직장, 결혼을 하고서는 배우자, 자녀로부터의 기대를 충족하며 살아갑니다. 이 기대는 기쁨과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압박과 스트레스가 심해서 우리를 가두고 옥죄는 러시아의 인형, 마트로쉬카와 같은 상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면 또 다른 하나가 거듭 이어지는 쉴 수 없는 상자말입니다.

 

케리와 켈리는 가족과 동료, 지인의 눈치만을 보고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하지도 못하고 졸졸졸 그들의 바람만 행하고,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들이 제시하는 BREAK는 기대를 부수고 자유를 찾는 법입니다. 첫째, 용기(Brave)를 내서 변화를 생각하고, 둘째, 당신을 가로막는 기대를 자각(Realize)하고, 셋째, 열린 가능성을 탐색(Explore)하고, 넷째, 실제로 행동(Act)하고 답답한 상자에서 벗어나고, 마지막으로, 멈추지 말고(Keep) 자유롭게 살아가라입니다.

 

우리를 가두는 종교, 결혼, 직업, 젠더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에 결코 속박 당하지 말고, 용기 있게 탐색하고 행동하고, 계속 전진하도록 이 책은 독려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 세계문화전집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화재단 문인창작실에서 세계문화전집을 기획한 홍선기 작가가 모티브 출판사에서 시리즈의 세 번째 결과물인 거장의 사생아들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를 출간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가와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한 소설가의 접점을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을 주제로 잡았을까 꽤 궁금하였는데 제목부터 예상하지 못한 거장의 사생아들입니다. 이 책은 문학과 미술 분야의 두 거장이 그들의 분야에서는 사람들이 영원히 기억할 만큼 성공한 사람들이었지만 가족을 구성하는 아버지로서는 실패한 이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레프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는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양대 문호이자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손꼽힙니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사실주의 소설로 유명합니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라고 쓸 정도로 인간다운 면모를 글에서 드러내지만 실상은 일치하지 못한 삶을 산 것 같습니다.

 

17년 전에 모스크바를 여행하면서, 남쪽으로 190km 거리의 톨스토이의 고향 영지인 야스나야 폴랴나를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자작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드넓은 평지에 톨스토이의 생가와 묘, 과수원, 정원들이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톨스토이는 귀족 가문의 후손으로, 아내 소피야와의 사이에서 13명의 아이들을 낳은 행복한 아버지로 보이지만 사실 결혼 전에는 여자 관계가 꽤 복잡하였다고 합니다. 결혼 전 하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장남, 티모페는 평생을 마구간 지기, 산지기로 살았다고 합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역시 세 아들을 낳은 행복한 아버지로 보이지만, 결혼 전에 만난 르누아르의 그림 모델과의 사이에서 사생아 딸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미술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해 가난하게 살던 시절이라 딸을 입양 보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고 하는데 이후 재정적인 지원은 하였다고 합니다. 평생 남의 아이들의 예쁜 그림을 수백 점 그렸지만 정작 본인의 딸 그림은 한 번도 그리지 않았던 르누아르, 그의 사생딸에 대해서는 르누아르 사후 80여 년이 지난 후에야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톨스토이의 작품, 주인과 일꾼, 악마를 읽을 수 있고, 르누아르의 대표 그림들과 평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의 앞머리에는 이들이 공통으로 좋아했다는 클래식을 소개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은 앞서 나온 시리즈의 두 편에 비해 두 거장의 이야기의 연계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가는 누구의 것인가 -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원을 묻다
함익병.김범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몽테스키외(Charles-Louis de Secondat, Baron de La Brède et de Montesquieu, 1689~1755)삼권분립은 도덕·윤리뿐만 아니라 정치·사회 수업에도 종종 중요하게 다뤄졌다. 이 권력분립론은 전 세계 많은 헌법에서 이를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입법 · 사법 · 행정의 국가 권력이 서로 견제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권력이 헌법을 넘어서려는 의도가 오늘날 다분히 보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증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111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은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법은 특정 진영을 위해 악용되어서는 안 되며, 국민 모두의 보호막이 되어야 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보이는 개헌 논의 의도는 권력의 분립을 위한 것인지 권력의 확대를 위한 것인지 도무지 의심스럽다.

 

혹자는 민주주의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작금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루고 지켜 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저항하며 희생되고, 민중들이 깨어 있기를 소망하며 촉구했다.

 


중앙북스에서 출간한 국가는 누구의 것인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해하기 반드시 짚어야 할 한국 현대정치사의 주요 일곱 장면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권력과 시민이 충돌한 결정적 장면들을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한국 민주주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2024123일 비상계엄의 밤으로부터 시작해서 대통령 탄핵 촛불 혁명(2016~2017), 6월 민주항쟁(1987), 광주 민주화운동(1980), 유신체제(1972), 5·16군사정변(1961), 4·19혁명(1960)와 해방·분단의 현대 정치의 출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의 공저자의 이력이 재미있다. 김범준 대표는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으로 종종 알려져 있고 함익병 피부과 원장은 방송과 저술을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인플루언서인데 이 책에서 특정 정파의 변론으로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 눈여겨 짚어 볼 필요가 있다.

 

권력은 헌법과 질서의 언어를 빌려 자기 권한을 넓히려 하고, 시민은 절차와 자유, 공공성의 이름으로 권력을 다시 제한하려 하는 지난한 반복의 역사가 한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는 이유라고 저자들은 말하는데 정녕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이들이야말로 어떤 방식으로 시민들이 권력을 멈춰 세워 왔는가를 이 책에서 살펴봐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리커버 에디션) - 까칠한 글쟁이의 달콤쌉싸름한 여행기 빌 브라이슨 시리즈
빌 브라이슨 지음, 김지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래 전에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 한 권을 읽었던 것 같은데 내용이 가물가물하네요. 21세기북스에서는 까칠한 미국 할배가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에 대해 쓴 여행기 5편을 살펴볼 수 있는데 오늘 제가 이야기할 책은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 산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 작가로 알려져 있는 저자는 유럽을 여행하다 영국의 매력에 빠져 스무 살부터 무려 20년이나 거주하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15년을 지내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시민권을 취득하고 제2의 국적을 취득한 친영파인데요.

 

이 책은 저자가 처음 영국에 발을 들여 놓았던 방식 그대로 프랑스 칼레에서 도버해협을 횡단하며 글이 시작됩니다. 잉글랜드 남부와 웨일즈를 거쳐 잉글랜드 북부를 지나 스코틀랜드 최북단에 이르기까지 영국 구석구석의 기행문을 한 권의 책으로 읽어볼 수 있는데요. 짧은 기간 급히 다녀오는 여행객의 시선으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영국의 이모저모를 훔쳐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책 읽기였습니다.

 

하지만 글을 계속 읽다 보면 영국의 모든 것을 사랑했다면서 세상 이렇게나 까칠하게 영국을 까댈 수 있나, 말 많은 늙은이의 생각이 어떤 이들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애정이 있으니깐 쓴소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치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해 친구들에게 떠들어 대면서도 한 편으로는 원수가 아닌 동지, 가족이라고 칭하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붙이면 말이 되는. 저자가 오랫동안 영국에 거주한 만큼 영국 사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유머가 듬뿍 녹아 있는 책이기에 거침없이 읽다 보면 내가 이렇게나 특정 국가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아야 하는가 반문해 보기도 합니다.

 

빌 브라이슨은 욕도 잘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근사한 도시로 런던을 손꼽으며 런던 찬양에 힘을 쏟기도 하는데요. 런던에서의 경험이야 고작 일주일 동안 관광객들이 필수 코스로 들러야 하는 런던의 무수한 랜드마크(landmark)만 찍기에 급급한 나였지만, 도심 한가운데 공원과 광장, 오케스트라와 박물관, 아름다운 건축물, 재미난 동상, 선술집이 즐비한 런던은 신세계였는데 미국인 할배도 파리보다도 뉴욕보다도 흠모한 곳이라니 찌찌뽕입니다.




이 책은 무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글이고, 단시간 관광객으로서는 체험할 수 없는 단상이기에 호흡을 고르며 한 챕터 씩 읽어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 산책2가 기다리고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해 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