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4
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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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수도, 뉴욕(New York)

어릴 적 블루마블 게임을 하며 알게 된 가장 비싼 곳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유명한 일명 노란책’, 중앙books의 프렌즈 뉴욕 편입니다. 저자 이주은은 여행 가이드북, 잡지, 신문 등에 글을 기고하고 각종 강연과 웹콘텐츠를 기획하는 여행 작가입니다. 2015<프렌즈 뉴욕>을 시작으로 <프렌즈 미국 서부>, <프렌즈 미국 동부>,<프렌즈 캐나다> 등의 프렌즈 시리즈를 집필한 대표적인 북미 여행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 뉴욕은 5개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화·예술·금융의 중심지로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모여 있는 맨해튼(Manhattan), 힙스터의 성지, 브루클린(Brooklyn), 동물원, 식물원, 야구장이 있는 브롱크스(Bronx), JFK공항, 라과디아 공항이 있는 퀸스(Queens), 아웃렛매장을 가려면 허드슨강 너머 뉴저지주와 접해 있는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뉴욕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마천루(빌딩숲)를 조망하는 것인데 여행자들이 둘러 보는 대부분의 명소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맨해튼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우선 대형광고 판들이 즐비한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서 찰칵 사진을 찍으며 분주한 뉴요커 인증을 해 보고 싶습니다.


 

다음 날은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에서 유유자적 거닐며 시간을 보내거나 조깅을 할 수 있고 비가 오거나 반대로 볕이 뜨거워질 때는 미술관/박물관 투어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거나 재즈 공연을 보는 것도 기억에 남겠습니다.

 


뉴욕의 물가가 워낙 사악하다 보니 가난한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움직이는 것이 필요한데 이 책에서 최적의 동선(추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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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이후 현대미술
데이비드 홉킨스 지음, 강선아 옮김 / 미진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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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하고서 1학년 교양 과목으로 현대 미술의 이해를 수강하였다.

과 친구와 과제를 하기 위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처음 방문하였고 작품을 보고 무엇을 써야 할지도 몰라 무지 난감했던 기억이 문뜩 떠오른다. 막걸리 한 병을 나눠 마시고 서울랜드 불꽃놀이를 보며 허탈했던 마음을 안드로메다로 떠나보내고 보고서도 제출 기한 마감일에서야 억지춘향으로 써다 제출했다.

 

오늘은 데이비드 홉킨스(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 미술사) 교수가 2018년에 집필하였고, 서울대에서 미학을 전공한 강선아 교수가 번역한 현대 미술이론서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서에서는 1945년부터 2017년까지의 현대 미술 작품을 시간 순서대로 소개하고 미술사뿐만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던 시기의 중요한 정치·경제적 배경과 더불어 작품 창작과 해석에 영향을 주는 사상적 설명도 제공하기 때문에 현대사 지식도 함께 함양할 수 있다. 상당히 빡빡한 원고이기에 현대 미술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읽고 소화해 내기에는 큰 부담이 가지만 마음에 가고 눈이 가는 작품을 중심으로 훑어보면서 매일 조금씩 아껴 가며 읽어 보자.

 


목차는 다음과 같다.

 

 

본서는 작가와 작품, 동일한 작품에 대한 다양한 비평적 해석을 곱씹는 재미와 시대별 주요 전시, 갤러리와 딜러의 역할도 알 수 있는 현대 미술원론서의 역할을 대표한다.

 

본 번역서의 표지가 상당히 강렬한데 캐나다 출신의 예술가, 캐실스(Cassils)<광고(뱅글리스에 대한 오마주) Advertisement(Homage to Benglis)> 작품이다. 근육질에 하얀 속옷을 착용한 모델이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여성적인 얼굴을 하고 있기에 성 정체성이 모호하여 아름답다고 말하기에는 뭔가 기묘하고 도발적이다. 본 작품의 작가가 성별 비순응자에 트랜스 남성이기에 성을 이분적으로 나누지 않으며 2000년대 젠더 정체성의 변화 가능성을 작품에 투영하였다고 한다.

 


현대 미술은 난해한 작품이 넘쳐 나서 작가의 창작 의도를 찾으려면 머리에 쥐가 나기 일쑤였다. 고로 이해를 포기한 적이 많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작품을 읽어내는 재미가 쏠쏠하기 희망한다.

 

원고 마지막에 각 장의 주석, 연표, 갤러리, 도판 목록, 도판 판권, 색인이 실려 있어 신뢰감도 더하기에 한 권 소장할 가치가 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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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 치유예술작가협회 12인의 이야기
금선미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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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위로 받기 원하며 반대로 위로를 해야 할 때가 있는데 어렸을 때는 상처 많은 이들 곁에 머물기가 참 곤란했던 기억이 있다. 말주변이 없기도 했지만 도와주고는 싶어도 끝까지 함께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이중성으로 인해 차라리 침묵을 택했었다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어쭙잖은 말보다는 때로는 조용히 곁에서 함께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고 무관심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할 때도 있다. 함께하는 자로 살고자 각계 전문가들이 쓴 글을 읽기로 했다.


이 글은 12명의 저자들의 각자의 이야기를 위로라는 주제 하에 에세이로 엮었다. 이들은 모두 치유예술작가협회(Healing Artist Association, HAA) 소속으로 그림과 글을 통해 치유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전파하고 있으며 서양화가, 상담심리사, 미술치료사, 시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연구하며 나누고 있다.


 

위로하는 사람이라면 위로를 받는 사람보다 삶이 여유롭고 상황이 더 나을 거라고 대개는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들도 누구보다 위로를 받고 살았어야 했을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일련의 창작 과정을 통해 내면의 풍요를 경험하고 자신과 타인을 치유하는 예술 방법을 찾는다.

 

학창 시절 미술 시간을 끔찍하게 두려워했던 금선미 작가의 글을 읽으며 상당한 동질감에 키득거리며 위로를 얻었고, 포르티아 넬슨(Portia Nelson, 1920~2001,미국 가수, 싱어송라이터, 배우, 시인...)다섯 장으로 된 짧은 자서전을 인용한 박건우 작가의 글, ‘답장은 하지 않았다와 백지상 작가의 배반의 장미를 읽으며 관계지향적 삶을 추구하며 호구의 삶을 자처했던 자화상을 바라보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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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공부법 - 한 번 알면 평생 활용하는
정경훈 지음 / 진성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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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엉덩이와의 싸움이다.

학습법이 별다를 게 있느냐 목표를 달성하기(공부량 채우기)까지의 시간을 누가 보다 반복하며 더 잘 견디느냐에 달려 있다고 흔히 생각할 수 있지만 한정된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지름길은 존재한다.

 

인지심리학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인지-메타인지 학습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학습법은 그동안 학계에서 축적된 이론일 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한다.

 

과거의 시험은 기존 지식을 얼마나 잘 기억하는가가 주였다면 오늘날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시험은 단순 암기를 뛰어넘어 이해, 분석, 평가 능력, 창의력 해결력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력이 요구된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계획 등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의미하고, 이와 더불어 지식을 얻은 과정에 대한 성찰과 학습 방법의 수정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인데 학습 과정에서 학습자가 메타인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법을 메타인지 학습법이라고 한다.

 

메타인지 학습 전략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인간은 누구나 세 개의 기억 저장소가 있는데 그것은 감각 기억(1~2), 단기 기억(20), 장기 기억(20초 이상~평생)이라고 한다. 단기 기억 속 정보에 대해 적절한 인지적 작업을 수행할 경우, 그 정보는 장기 기억으로 옮겨져 영원히 보관될 수 있다고 한다.

 

 

기억 장인들의 학습법, 선생님의 학습법을 살펴보고 인지-메타인지 학습 시스템에서 제안하는 구체적 행동들을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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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조혜진 지음, Pedro Pombo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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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닷컴의 ‘GO! 독학 OOO어 첫걸음시리즈는 대한민국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외국어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어, 태국어를 비롯해서 오늘 소개할 스페인어와 같은 유럽의 언어까지 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입문서로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GO!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의 구성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과(capítulo)의 시작은 스페인의 아름다운 관광지 사진이 양쪽에 걸쳐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습니다. 각 과는 대화문(diálogo), 문법, 어휘, 연습문제, 문화 소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Go! 시리즈답게 타이틀이 재미납니다. 말문트Go!, 핵심배우Go!, 문법다지Go!, 어휘늘리Go!, 실력높이Go!, 스페인어권세계만나Go!

 

 

어떤 컬러책은 색을 너무 많이 써서 눈이 피곤하지만 북디자이너가 바탕색과 포인트 색을 잘 사용하고 본문과 삽화, 사진의 배치를 깔끔하게 해서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면(편집)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스페인어와 같은 로망스어 계열(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등)은 동사의 어미가 시제와 성수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변형 연습이 요구되는데 본서의 부록으로 동사 변화표(필수동사 150)가 제공됩니다.


 

동영상 강의가 유료라는 점은 살짝 아쉽지만 시원스쿨의 홈페이지에서 기타 학습자료들(mp3, 듣기 트레이닝pdf )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페인어는 스페인 본토와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9개국을 비롯해서 심지어 아프리카에 있는 적도기니의 공용어이며 미국은 전 인구의 20% 이상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히스패닉이고 이 숫자는 지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과 전공이 있는 국내 대학교는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덕성여대, 단국대, 선문대, 조선대, 대구가톨릭대, 부산외대 등이 있으며 서반아어, 서어서문학,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스페인어중남미학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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