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3 -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한식 레시피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3
김대석 지음 / 경향BP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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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유튜브 구독자 247만 명의 김대석 셰프가 매인 만들어 먹고 싶은 한식 레시피,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31, 2권에 이어 최근 경향BP에서 출간했습니다. 지난 34년간 외식업계에서 근무하면서 배우고 개발한 요리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유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유명한데요. 5~10분의 짧은 동영상 안에 군더더기 없는 꿀팁이 듬뿍 담겨 있어 따라할 게 참 많더라고요. 저도 김대석 셰프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imChefTV 구독 회원입니다.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만 해도 천 오백 개 남짓되는데 그 중에서 선별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 세 권의 집밥 레시피입니다. 책 한 권에 100개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는데 반찬, ·찌개, 김치, 특식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책의 왼쪽 면에는 일괄적으로 완성된 요리 사진을 큼직하게 배치하였고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와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양념을 부기해 놓았습니다. 오른쪽 면에는 요리하는 법을 순서대로 사진과 함께 알려 주는데 편집의 통일성이 있습니다. 큼직큼직한 글자와 꾸밈 없는 편집이 20세기에 보던 요리책 스타일과 흡사하지만 오히려 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필기할 수 있있을 만큼 여백도 충분하고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면 참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배추김치는 매번 시켜 먹지만 양파김치, 오이깍두기는 레시피대로 조만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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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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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곁에 계신다면 일명 노란책’, 중앙books의 프렌즈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황영근 작가님의 사진이 너무 예뻐서 여행 가면 똑같은 구도로 한번 담아 보고 싶거든요. 게다가 글을 쓴 박현숙 작가님은 얼마나 세심한지 여행을 가서 놓치면 안 되는 정보들을 빼곡하게 채워 놓으셨는데도 책의 편집이 답답하지 않고 조화롭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방문해야 할 곳에 대해 세부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5개의 테마로 책은 시작합니다. 첫째 테마는 스페인&포르투갈 하이라이트 TOP 10인데요. 저자는 마드리드, 피카소, 바르셀로나, 모세라트, 살바도르 달리, 알람브라 궁전, 세비야, 포르투갈의 신트라와 포르투를 들었네요.


 

둘째 테마에서는 여행을 떠나기 전 스페인의 역사와 지리, 사회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셋째 테마에서는 스페인과 관련하여 보다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서 10가지 핵심어(콘비벤시아, 무데하르 건축양식, 아술레호, 가우디, 콜럼버스, 투우, 피카소&미로&달리, 엘클라시코, 플라멩코, 타파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넷째 테마에서는 여행을 위한 추천 루트, 스페인 여행 캘린더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테마에서는 여행 전문가가 탈탈 털어놓는 현명하게 여행 잘하는 방법을 아낌없이 소개합니다.

 


스페인에 워낙 구경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이 넘치니깐 이 책의 사분의 일 정도에만 포르투갈에 대한 정보를 할애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저는 바르셀로나, 세비야, 그라나다도 좋지만 한 달 살기로 한 곳만 정해야 한다면 포르투갈의 포르투를 선택할 거거든요.

 


여행 정보도 알차고 편집도 깔끔해서 보는 재미가 넘치는 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편이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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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심장, 유럽을 걷다 - 다섯 나라로 떠나는 클래식 입문 여행
이인현 지음 / 북오션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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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사에서 중요한 대표 국가 빅5(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를 중심으로 음악을 배우고 감상하며 경험한다. 각국의 시대별 음악사의 흐름과 음악페스티벌, 유명 음악가, 주요 작품의 해설을 즐길 수 있다. 작품마다 QR코드가 첨부되어 있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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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심장, 유럽을 걷다 - 다섯 나라로 떠나는 클래식 입문 여행
이인현 지음 / 북오션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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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피아니스트 이인현이 다섯 나라로 떠나는 클래식 입문 여행이라는 부제를 지닌 클래식의 심장, 유럽을 걷다를 북오션에서 최근 출간했다. 전작 클래식 클라스에서 클래식 26개곡을 사랑·세상·그림·인생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이야기했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서양 음악사에서 중요한 대표 국가(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의 음악을 배우고 감상하며 경험한다.



 

첫 장 유럽의 음악을 배우다에서는 각국의 시대별 음악사의 흐름과 유명 음악가를 소개한다.

둘째 장 유럽의 음악을 감상하다에서는 작곡가가 태어난 국적이 아니라 활동한 국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분류하여 이야기를 펼친다. 따라서 모차르트는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곡을 썼기에 작품 이야기가 이 나라 저 나라에 산재되어 있다.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를 손꼽으라면 음악의 성인,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베토벤과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오스트리아 편에서 주요 작품이 탄생한 배경 이야기와 곡의 해석을 읽을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오페라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푸치니와 로시니의 나라, 이탈리아 편을 먼저 읽어도 좋겠다.

 

나는 쇼팽과 드뷔시를 좋아하기 때문에 프랑스 편을 우선 펼쳤다. 쇼팽은 폴란드 태생이지만 실제 성장하고 음악가로 활동한 곳이 프랑스이다. 프랑스는 인상주의 시대에 문학부터 미술, 음악에 이르기까지 예술사의 한 사조를 풍미한 나라이다.

 


서양 음악사에서 다뤄져야 할 국가가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림스키코르사코프, 쇼스타코비치가 태어난 러시아인데 빠진 것이 좀 아쉽다.

 

마지막 장 유럽의 음악을 경험하다에서는 유럽 여행을 가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들릴 것을 권유하듯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해마다 열리는 유럽의 음악 축제(영국의 글라인드본 페스티벌과 BBC 프롬스, 독일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스트리아의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이탈리아의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과 페사로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매년 여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방문하면 유명 연주가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데 올해는 7/19부터 8/31까지 음악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https://www.salzburgerfestspiele.at/en

 

클래식 해설가,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전문가가 이 책의 저자지만 쓴 글이 가볍고 쉬워서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새싹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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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로 바라본 수학적 일상 - 확률이 이끈 지성, 과학 그리고 인공지능의 세계
장톈룽 지음, 홍민경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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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수학을 잘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못 가는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만큼 학문 연구에 있어서 수학(修學) 능력을 판가름하는 기본 과목이 수학(數學)이다. 대학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하기에 수학을 잘하는 만큼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은 증가한다.

 

수학을 잘하고 좋아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만 학창 시절의 나는 수학이 내 인생의 서막을 결정짓는 중요 변수인 것만 잘 알았을뿐 내 편으로 만드는 데는 결국 실패했다. 오답률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자신감은 바닥으로 추락했고 어느새 수포자(수학 과목을 포기한 사람)들의 틈 속으로 슬그머니 잠식했다.

 

입시만 끝나면 수학 문제 풀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웬걸 경영학을 전공하다 보니 통계와 수학은 대학 전공의 기초 과목이었다. 더군다나 살아가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선택은 얼마나 많았던가. 이 모든 것이 확률 문제이다.

 

프랑스의 수학자, 라플라스(Pierre-Simon, marquies de Laplace, 1749~1872)는 확률론에 대해서 이 학문은 도박의 운에서 비롯된 과학으로 인류 지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일부분이 될 것이며, 우리의 생활 속 대부분의 문제는 단지 확률의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세상이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보니 확률은 수학 분야의 중요한 분파가 되었다.

 


미디어숲에서 8월에 출간한 확률로 바라본 수학적 일상은 수학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확률과 통계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자 장톈륭은 미국 텍사스대학교 이론물리학 박사인데 중국에서 과학 교양 분야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힌다. 중국 과학기술부 전국 우수 과학 도서에 선정될 만큼, 수학과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들에게 이론을 대중적인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것을 잘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된 수학, 물리, 정보, 통신, 컴퓨터, 인공지능(AI) 등의 광범위한 지식들은 모두 확률과 연계되어 있는데 난해한 개념(확률 변수, 기댓값, 베이즈 정리, 큰 수의 법칙, 중심 극한 정리, 마르코프 체인, 딥 러닝, 판별형과 생성형 등)을 설명하기 위해 곳곳에 사례를 덧붙였다.

 


일반 대중이 심오한 과학 지식을, 아이스크림 퍼 먹듯,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은 애시당초 말이 안 된다. 이 책의 내용은 차고 넘칠 만큼 난해하다. 내용이 술술 읽히지 않는다고 결코 낙심하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 담론 중 관심이 가는 분야부터 읽기를 권하며 이해할 수 있는 만큼만 이해하고 계속 책장을 넘어가는 것이 이 책을 통독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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