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 부터 심상치 않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알겠지만 전업주부 포스 풍기는 그가 우스꽝 스럽지가 않고 자연스럽기 때문 아닐까
본인 자신도 잘알기에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표현된듯 하다
그는 만화가다 책도 여럿낸 중년의 만화가
자신의 sns에 기록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과장이나 허구 없이 가족과부모 그리고 동네사람들 ,만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서문에서 커트보거네트의 나라없는사람들의 한구절을 인용하면서 그의 유머와재치를 말하는 것에 읽어보기도전에 감이 왔다
그의 유머를 알 정도면 권용득 이란 사람도 당연히 유머스럽겠지 하는 생각이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기대감은 현실로 다가왔다
읽으면서 왜 이리 우스운지 그런 웃음속에 내포 되어있는 슬픔 그리고 아련함도 함께 읽을수 있었다
만화 책을 낼때마다 망했다는 표현을 쓰면서도 좌절하지않고 삽화비 를 사년 동안의 전화로 결국 받아내는 끈질김도(사백이십만원중 삼십만원은 팁으로주는 털털함) 그의 성품이 아버지의 대쪽 같은 성격을 대물림 한 것도 어쩌면 외길 인생을 선택한 그의 몫이 아닐까?
그의 아버지 이야기중 하나를 이야기하면
도로00다니실때 월급도 안오르고 늘 집 과는먼 타지로 발령이나 집안 형편이 많이 힘들어서 어머니와 본인도 늘 부업과 아르바이트를 했다는데 어느날 월급 봉투를 가져오시며 하는 말씀이 이제 월급이 올랐다고 부업과 알바를 그만 두라고 하셨다 그이유는 아버지 께서 노조를 탈퇴하셨기 때문에 월급도 오르고 집 근처로 발령이 났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를 읽을때는 그저 헛웃음만 나왔다
참고로 그의 부인도 만화가란다 송 아람씨라고 나름 남편 보다는 인지도가 높은듯 그의 글속에는 행간을 읽어내는 솜씨가 있다는 강풀의 말이 어느정도는 과장 되지 않음을 느끼며 만화가 로도 성공하길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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