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회관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수영하는 모습을 보던적이 있었다.
조그마한 두녀석이 귀여운 수영복을입고 작은손과발로 열심히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보면서 왜이리 뿌듯 했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수영장에서 맡았던 기분나쁜 락스 냄새의 향기는 더더욱 잊혀지지 않는다.
수영장의 물 색깔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대리 만족이란 이런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몸이 안좋은 남주가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권한 수영 수영을 하면 빠른 쾌유를 할수 있다고 하자 수영을 시작한다.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스스로 다른 사람들의 눈치와 부러움을 느끼면서 열심히 수영을 한다.
하지만 기본이 안된 남주는 힘겨워하고 재미없어 한다.
그때 나타나는 여주 어느날 친구외 함께간 날 친구와 스스럼없이 대화하던 그녀가 다음날 남주에게 말을 걸어온다.
전직 수영선수였던 그녀와 조금씩 친해지면서 많은 대화를 하게되고 수영도 가르쳐 준다.

그러던 그녀가 물속에서 알수없는 입모양으로 무언가 말하던 날 남주가 무슨말을 했냐고 물어보자 내일 가르쳐 준다고 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안나타 나는데ㆍㆍ ㆍ
젊음의고뇌와사랑을 짧은 책속에서 그림을 통해 진솔하게 그린 작가의 옛 추억 같은 느낌이랄까?

그녀가 물속에서 했던말은 글쎄!
나는 남친이 있으니 열심히 수영하고 다른사람 만나라는 그런말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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