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황근하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똑같은 인간 이란 허울 속에서 피부색깔이 다르다는 이유와 약자라는 이유 만으로 오랫동안 천대와 온갖 핍박을 받아온 흑인들의 기원은 어디서 왔을까 문명의 뒤쳐짐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작가의 최신작을 읽고 또 한 번 읽게됐는데 기대에 못미쳐 아쉬울 뿐이다.
어린 소녀의 생존기가 그닥 마음에 와 닿지를 않는다 중구난방 벌어지는 사건의 전개는 어딘가 나사빠진 모습이고,소녀의 아픔이 흑인 전체의 아픔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것이 더 큰 문제일까 그래서 계속 소외받고, 천대받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계속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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