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피아크르 사건 매그레 시리즈 13
조르주 심농 지음, 성귀수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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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은 늘상 반복의 연장이다

언젠가는 끝이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일장춘몽일 뿐이다.
몸도 마음도 따라 주지않는 나이가 되다보니 이제는 의욕도 쉽게 사그라 드는것 같다.
몸이 따라주지않으니 더더욱 힘들다는 생각뿐이다.
날도 덥고, 습하고, 우충충한 시기에 읽은 심농의 매그레 반장이야기는
추천사에 비해 영 아니올시다 인것 같다
시대를 거슬러 오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첫 미사 도중에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통지문을 받은 매그레.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을 찾는데 , 하지만 미사가 끝나고 생피아크르 백작부인이 죽고 범인을 찿기위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다.

부인의 아들과, 젊은 연인으로 용의자는 좁혀지면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 치는데, 사건의전개도,과정도 별다른것 없이 범인을 찿아가는 과정도 매그레의 매력을 찾을 수없다. 범인을 잡는것 또한 엉뚱하기 그지없는데 겨울에는 코냑한통, 그리고 심농 소설과 지내는 게 최고다. 라는 ‘루이스 세풀베다‘와 만약 아프리카 우림에서 비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되었다면, 심농을 읽는 것 보다 더 좋은 대처법은 없다. 그와 함께 라면 난 비가 얼마나 오래 오든 상관 안 할 것이다. ‘헤밍웨이‘
깊이의 거장. 심농은 허구에서든 현실에서든, 열정적이든 이성적이든 한결같이 자유로웠던 소설가이이다.‘존 르카레‘심농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방인을 이렇게 쓰지 않았을 거다. ‘알베르카뮈‘ 에게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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