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 신화학의 거장 조지프 캠벨의 ‘인생과 신화’ 특강
조지프 캠벨 지음, 권영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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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신이 죽었다고 말하면서도 왜 스타워즈를 현대의 신화로 받아들이는 것일까. 결국 현실을 초월하는 무언가를 원하기 때문 아닐까. 조셉 캠벨의 강연록 모음집이다. 대가는 쉬운 말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라고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며 전체 문명사를 아우르는 캠벨의 엑기스가 들어 있다. 보통 이런 경우 문장하나하나에 엄청난 백그라운드가 깔려 있다. 비루한 현실에 지칠 때 읽으면 한숨돌리는 시간이 될 듯. 눈에 보이는 것 말고도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면 아마 삶이 훨씬 더 재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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