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에서 63년으로 돌아가서 케네디 암살을 막는 이야기로 스티븐 킹의 원작이다. 이제는 타임슬립 이야기가 널려있지만 스티븐 킹은 흔한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풀었다.
아무런 전투 능력이 없는 교사가 과거로 가기까지의 고민과 과거로 가서 겪은 일들이 흥미롭게 이어진다. 빌런들이 등장하는데 교사라서 그런지 전투력이 없어서 늘 다치고 깨지고 답답하게 대응한다. 무력을 휘두르지 못한다.
주인공 제이크는 현실에서 행복이라는 걸 느끼지 못한다.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지만 아내와 이혼으로 인생이 엉망이었다. 그 와중에 단골 식당 주인이 하던 일을 대신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게 바로 과거로 가서 케네디 암살을 막는 일이다.
식당 주인이 암에 걸린 것이다. 그래서 제이크가 과거로 가게 된다. 제이크는 혼돈에 휩싸인다. 설령 오스왈드가 총을 든 그 당일이 되어도 자신은 그걸 막을 방법이 없다며 돌아오려는데 그만 거기서 사랑에 빠지는 여자 세이디가 나타난다.
세이디로 나오는 사라 가돈은 이때 완벽에 가까울 만큼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러블리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사로잡는다. 세이디는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예쁜 모습으로 제이크와 함께 로맨스를 펼치면서 오스왈드를 잡는 스릴러의 중심에 선다.
이 시리즈의 재미있는 사실은 케네디를 살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이디가 총에 맞아 죽는다. 망연자실한 채로 현재로 돌아오니 현실의 세계는 파국이다. 전쟁이 난 것처럼 도시가 내려앉아 있고 엉망이다.
케네디가 암살되지 않고 대통령을 죽 하면서 미국은 더욱 악몽이 된 것이다. 제이크는 그제야 과거를 돌려봐야 소용이 없다는 걸 알고 다시 과거로 가서 케네디 암살을 막지 않을 것이며 세이디와 사랑하며 살겠다고 생각한다.
다시 처음부터 세이디를 찾아가는 제이크. 그러나 어떤 발버둥을 쳐도 세이디는 결국 죽게 된다. 제이크는 사랑하는 세이디를 사랑하지 않는 처음의 상태가 된다. 현재로 온 제이크는 할머니가 된 세이디를 만난다.
이 시리즈는 스릴러를 말하고 있고 과정 또한 판타지 스릴러 물이지만 결국 사랑을 이야기한다. 과거로 가서 과거를 바꾸면 지금의 현실이 바뀌는 게 아니라 바뀐 과거에서 이어지는 또 다른 현실이 펼쳐질 뿐이다.
그 세계에서는 911도 일어나지 않고 대통령들도 전부 다르다. 무엇보다 제이크는 사랑하는 세이디 없이 살아야 하는 세계다. 그러나 원래 현재는 비록 할머니가 되었지만 세이디는 살아있다.
등장하는 모든 배우가 연기를 너무나 잘한다. 마지막 할머니가 된 세이디와 춤을 추는 장면은 꽤 뭉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