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의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이다. 평생 나쁜 일이라고는 1도 하지 않고 그저 성실 하나로 살아온 세무 공무원 구마자와는 사기꾼 히무로에게 중고차 사기를 당한다.

그 와중에 구마자와는 엄청난 체납을 한 다치바나에게 수모를 당한다.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칠 수도 없는 삶을 사는 구마자와 앞에 사기를 쳤던 히무로가 찾아와서 다치바나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 테니 같이 일을 하자고 한다.

그렇게 사기꾼을 사기로 잡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 구마자와는 조금씩 변해간다. 떼먹은 세금을 사기로 징수한다는 이야기는 꽤 흥미롭다.

좀 의아한 건 세무공무원인데 그 안에 사장이 있다. 영화 속 설정인지 일본이 그런 건지 이상하다. 이캐맨인 히무로는 대대적인 사기를 치기 위해 여러 사기꾼들을 팀으로 불러들인다.

구마자와는 평생 해 본 일이 없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다치바나를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이 쾌감을 준다. 오카다 마사키가 이캐맨 사기꾼으로 나온다.

구마자와의 우치노 세이요 배우는 일본에서 국민 배우로 통하고 있다. 다치바나와 사장에게 궁지로 몰린 세무공무원이 절벽 끝에서 사기에 돌입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사기의 기본은 가짜를 진짜라고 믿게 만드는 것. 각 분야의 사기꾼들이 모야 다치바나를 사기를 치려고 하지만 다치바나 역시 만만하지 않다.

영화가 재미없지는 않으나 서인국, 마동석 원작만큼 재미있지는 않다. 사기를 치는 장면이나 스토리가 좀 더 만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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