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레틱에서 이단 종교를 퍼트리려다가 더 골 때리는 이단 종교자의 집에 갇혀 개고생을 하던 소피 대처가 인공지능이 되어 나타났다.
아이리시는 자신이 로봇이라는 걸 알지 못한다. 마치 스필버그의 AI의 데이빗과 같다. 그저 조시 없이는 안 되는, 조시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여기고 있었는데 여차저차해서 자신이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것도 그저 조시의 섹스봇이라는 걸 알고 실망. 그러다 레이크 하우스의 주인이 자신을 덮치려는데 그만 남자를 죽이면서 일은 점점 꼬여간다.
더 보이즈 시리즈에서 세상 나약하고 힘이 라고는 1도 없을 것 같던 젝 퀘이드가 여기서는 돌변해서 사이코패스 조시로 나온다.
잭 퀘이트는 어쩔 수 없이 엄마와 아빠가 따라붙는다. 맥 라이언과 데니스 퀘이트의 아들이라 후광을 받았겠지만 연기도 잘 한다.
잭 퀘이트가 여기에서 광기를 드러내고 아이리스를 죽으려드는 모습이 꼭 예전 나홀로 집에에서 키다리 빌런처럼 보였다. 얼굴이 겹쳐 보임. 마지막에 아이리스 손 피부 벗겨내는 장면은 터미네이트를 보는 것 같더라.
인공지능 이야기는 비슷한데, 비슷해서 재미가 덜 한데 또 그래서 재미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이 영화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숙고할 필요 없이 스릴러로 보는 재미가 있다.
아이오닉을 닮은 인공지능 전기차가 나오는 것도, 화웨이의 접이식 폰으로 아이리스를 조종하는 것도, 지금 시대에 볼 수 있는 것들이다. 현재 가능한 과학이, 인공지능 안드로이드라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인간향 휴머노이드를 겹쳐놔서 허무맹랑한데 그래서 꽤 재미있다.
소피 대처의 매력은 목소리다. 마치 영화 ‘허‘에서 사만다 목소리의 스칼렛 조핸슨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