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이 원작이긴 하지만 이 만화 같은 액션에, 이 만화 같은 대사에, 이 만화 같은 설정에, 이 만화 같은 유치함이 유치하지 않으면서 설정에 이해되고 대사가 쏙쏙 들어오면서 액션이 멋있다.

그놈의 성적, 초등학교 때부터 발버둥을 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도 꼴찌 아니면 그 언저리. 주인공은 자라서 악명 높은 유성 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대학에 가는 게 목표다.

그러나 유성 공고의 아이들은 공부와는 담을 쌓고 교내에서 대 놓고 담배를 피우고 싸움으로 서열을 가린다. 거기에 말려드는 주인공. 주인공은 공부를 위해 어릴 때부터 운동으로 다진 몸.

주인공은 체격과 체력 그리고 싸움 실력이 신. 급. 주인공은 싸움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공부만 하고 싶지만 이 만화 같은 이야기는 주인공을 가만두지 않는다.

가민이는 스터디그룹 다섯 명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교내 싸움 상위들이 격투를 신청하기만 하고.

도저히 누가 학생이고 누가 선생님인지 액면으로는 알 수 없는 얼굴들과 학원물은 일본의 전유물이라는 규칙을 깨버리는 아주 유치한데 유치해서 너무 재미있다.

주인공 가민은 숨은 고수지만 성적은 꼴찌, 그러나 생활 전반의 모든 지식을 습득한, 공부 빼고는 다 아는 천재. 하지만 재미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무매력의 매력덩어리.

저쪽의 외상 센터 히어로가 있다면 학원물의 생계 히어로 가민과 그의 스터디그룹이 펼치는 무협 발광액션물 스터디그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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