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참 스컬리는 멀더에게 초자연적, 외계인은 믿지 못할 헛된 것이라 말하고 멀더는 스컬리에게 그럼 지금 캐는 사건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말해 달라 한다.
92년에 발견된 21살 여성의 시체는 외상도 내상도 없이 자체온으로 죽어 발견되었다. 이상한 부분은 허리에 벌레에 물린 것 같은 사마귀 두 개가 났다는 것.
그 부분에서 유전자를 조사해 보니 인간의 몸에서 나올 수 없는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스컬리는 조금씩 멀더의 주장에 동화되면서 동화되지 않으려 하는데 폭우 속에서 두 사람이 그 지역을 지나가던 중 차의 시동이 꺼지고
내렸을 때 두 사람의 시계가 6분 빨라있는 것을 확인한다. 특정한 구간에서 시간을 도둑맞은 것이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스컬리는 자신의 허리에 그 모기에게 물린 것 같은 사마귀가 났다는 걸 알게 된다.
스컬리는 멀더와 사건을 파헤치면서 점점 지구에는 없는 물질을 발견하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눈으로 보면서 엑스파일을 작성하고 조사한다.
엑스파일 시리즈가 재미있는 이유는 각본이다. 크리스 카터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늘 말하지만 휴대전화가 나오기 전이라 재미있다. 이야기를 더 극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
미국정부는 국가를 위해 평생을 몸 바친 군인들, 전투기 조종사들이 직전을 수행하다가 뭔가를 보면 그 정보를 없애기 위해 뇌를 건드려 바보로 만들어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짓을 멀더는 캐려고 한다.
이는 분명 외계인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컬리는 그건 그저 우연일 뿐이라며 멀더와 부딪치지만 이상한 현상들은 자꾸 일어나고 두 사람을 방해하는 정부 요원들이 나타난다.
멀더는 이 초자연적인 현상과 외계인에 대한 모든 것들을 정부는 알고 있는 무엇을 숨기려는지 파헤치려고 한다는 것이다. 배후에 거대한 어떤 무엇이 회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두 사람을 조여온다.
스컬리와 멀더의 젊은 모습도 한몫한다. 멀더의 츤데레같은 모습이나 스컬리의 냉철함 속에서도 쏘아대는 푸른 눈동자의 빛이 아주 좋다.
시리즈를 잘 보면 외계인과 초자연현상 그리고 미국의 엑스파일에 대해서 말하지만 주위에서도 사람들이 갑자기 분노하거나 변하고 평소에 알던 모습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넓게 보면 이런 현상이 전부 초자연 현상에 대입하면 딱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