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 좋아해? 조지 마이클은 진짜 조지 마이클처럼 생겼어. 잘 생겼다는 말이지. 너무 멋지게 생긴 거 같아. 웸(이야? 왬이야?) 할 때는 엔드류 리즐리에게 미모를 빼앗겼다고 하지만, 그때에도 소년미를 파고드는 짐승 같은 느낌이? ㅋㅋ

조지 마이클은 웸에서 떨어져 나와 솔로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잖아. 그때에 조지 마이클의 외적 이미지가 탄생한 거 같아.

찢어진 청바지에 가죽재킷에 기타 하나를 둘러매고 춤을 추며 부른 ‘페이스’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잖아. 페이스는 얼굴이 아니라 신뢰, 믿음의 풰이쓰 ㅋ.


조지 마이클의 목소리를 듣는 건 정말 기쁜 일이야. 특히 ‘키싱 어 풀’이나 ‘원 모어 트라이’ 같은 블루스적인 발라드를 부를 때 조지 마이클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야. 대체 불가능이지.

조지 마이클은 공중 화장실에서 이반이라는 걸 들키고 나서 오히려 자유한 몸이 되었는지도 몰라. 그 뒤로 뭐랄까 노래를 꼭 이야기하듯이 부르는 것처럼 느껴졌거든.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도 감미롭고 씩씩하게 노래를 불렀던 조지 마이클은 정말 거짓말처럼 크리스마스에 죽고 말았잖아. 안 그래도 시즌송이 되어 버린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이제는 조지 마이클 그 자체가 되어 버린 것 같아.

조지 마이클과 엘튼 존이 함께 부른 ‘돈 렛 더 선 고 다운 온 미’는 언제 들어도 너무너무 좋아. 정말 좋은 거 같애. 1절을 조지 마이클이 부른 다음 신사숙녀 여러분 엘튼 존입니다.라고 소개할 때 개 멋짐 대폭발 ㅋㅋ


아마 조지 마이클의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살아있는 엘튼 존의 영화도(엘튼 존 본인이 제작자로 엄청나게 투자를 해서 그런지 재미있었어) 나왔는데 조지 마이클의 영화도 나와야지.

한 간에는 엔드류 리즐리가 조지 마이클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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