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나이애드가 60살에 조오련처럼 바다를 건너는 평생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다.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100마일이 넘는 바다를 종단하는 도전을 하는데

이 영화 자체 이야기는 그다지 크게 흥미로운게없다. 그러나 두 주인공, 아네트 베냉과 조디 포스터,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버린 두 사람의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는 12살의 조디 포스터의 연기를 봤는데 60세가 넘은 조디 포스터의 연기를 보고 있으니 현실과 영화를 구분할 수 없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영화 속 두 사람은 선수와 매니저, 연인이기도 하다. 도전, 이 도전이라는 말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한 개인의 능력을 끌어올려주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개인을 도와주는 팀원을 위험에 들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나이는 누구나 든다. 그러나 모두가 늙는 것은 아니다. 늙어버리는 것과 나이 든 것은 다르다. 그걸 보여준다. 무엇보다 아네트 베닝과 조디 포스터 두 사람의 연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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