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 되어 돌아온 자리를
공포 대신 공허와 슬픔이 대신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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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허와 슬픔에 영화를 보는 이가
같이 결락으로 녹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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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롱테이크와 사각 비율의 화면으로
이별을 당한 사람
과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령
의
상실이 시가 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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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의 틀 속에 갇힌 반복되는 일상이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된다
결락을 글이 아닌 화면으로 끌어다 놓은 것 같아서
닭살 돋았음
2분 이상 가는 긴 테이크를 끌어가는 건 대사 없는
주인공들의 표정 연기뿐
그 속에서 화산처럼 나오는 슬픔이 보였다
아 굉장한 느낌
영화가 주는 충격을 오랜만에 느껴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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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고스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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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케이시애플렉#은먼저떠버린절친
#멧데이먼#과#벤에플렉#을따라잡을것인가
#쪽지에는뭐라고써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