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김정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직업상 도움이 될까 하여 이 책을 샀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아는 인물들이 많아 좀 식상한 감은 있으나 그나마 몇몇 모르던 인물을 알게 돼서 괜찮았다. 김정미님의 글도 술술 읽혔고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많은 인물들에게 페이지를 할애하다보니 전반적으로 각각 인물들의 소개가 너무 짤막한 게 흠이라면 흠일까. 또 한 가지 트집을 잡자면 세계사를 아우른 오십여명의 여인을 집어내기 이렇게 힘들었단 말인가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작가의 좁은 소양인가, 아니면 그만한 인물이 없었던 걸까. 어쨌든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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