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와 비둘기 ㅣ 동화는 내 친구 75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유림 옮김, 류재수 그림 / 논장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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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와비둘기 #제임스크뤼스 #안데르센상 #논장

비둘기 한 마리가 폭풍우에 산속으로 휩쓸려갑니다.
독수리가 덮치자 비둘기는 돌더미 뒷벽에 작은 구멍으로 몸을 피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비둘기는 이야기를 하며 목숨을 구했습니다.

제임스 크뤼스는 독일의 대표적 작가인데요,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줘요.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거미들,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주인에 맞서 일손을 놔 버린 당나귀,
큰 새들은 독수리가 작은 새들은 굴뚝새가 다스리던 때,
능청스럽게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우화를 읽는 동안 귀가 절로 쫑긋해질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가 인상적이었어요.
아무래도 이스라엘 공습 뉴스에 연일 촉각을 곤두세워서인가봐요.

저는 이런 책은 오디오북으로 듣는 걸 좋아해요.
꼭 옛날 이야기처럼 실감나게 듣는 걸요.
아이에게 잠들기 전 하나씩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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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 화학편 ㅣ 편의점을 털어라!
고은지 지음, 왕지성 그림, 이정모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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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화학편)을 읽었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저와 아이도 무조건 사오는 것들- 젤리, 라면, 즉석밥, 아이스크림, 감자칩, 탄산음료, 팝콘 등 일곱 가지 음식.
이 책에는 이 음식 속에 숨은 화학이 담겨 있어요.
가령 젤리는 액체일까, 고체일까?
과자 포장지 속 기체는 무엇일까?
알 듯 말 듯한 퀴즈들이 계속 되니,
그것을 맞추다보면 한 권을 다 읽게 됩니다.
이정모 관장님이 감수를 했으니 믿을 만하죠?

이 책을 읽은 까닭은 아이의 숙제 때문이었어요.
담임 선생님께서 몇몇 아이들을 묶어 과학 책 탐독하기를 과제로 내주셨는데,
아이가 뭣도 모르고 '화학'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집에 와서 하는 말 "엄마, 근데 화학이 뭐야?"

화학 하면 저 또한 온갖 약품 이름, 리트머스 종이만 떠올라서 고민하던 찰나,
이 책을 통해 화학은 이렇게 생활과 밀접한 과학이라는 걸 알려줄 수 있었어요.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는 특히 라면의 끓는 점 부분을 흥미롭게 읽더라고요.
(이것을 읽었으니,,,다소 엉뚱한 순서로 끓이는 엄마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죠...?)

화학편 말고도 수학, 역사, 인체편 등이 있다고 해요.
다 읽어볼 생각입니다. 유익한 책으로 추천 꾸욱!

#편의점을털어라 #편의점을털어라화학편 #북멘토 #고은지 #이정모 #왕지성 #과학도서 #과학책 #초등과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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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 ㅣ 한울림 지구별 동화
문은아 지음, 이명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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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숨바꼭질 #한울림어린이 #초등중학년이상 #세월호 #기억 #애도 #추모 #낭독뮤지컬 #이명희작가 #초등독서교육 #어린이문학 #세월호기억관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읽어봐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안산 시민에게는 특히나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물론 제 친구들에게도요.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던 친구가 세월호에 탑승해 있었거든요.
자신의 구명조끼를 학생에게 내줬던 이지혜 선생님이죠.
지혜와 영어 시간에 속닥거렸던 때가 엊그제 같아요.
세월호 뉴스를 보면서 설마 설마 했는데,
장례식 가던 날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이 책은 2021년 4월, 세월호 7주기 때 제주 세월호 기억관 낭독회에서 첫 선을 보였고,
이듬해 낭독 뮤지컬로 제작되어 또 한 번 무대에 올랐던 작품이에요.
매직타임 워터랜드에 놀러온 연지는 낯선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런데 워터랜드의 시간은 멈춰 있어요.
그리고 그곳에 있던 물속아이는 오빠를 찾아야한다고 말해요.
연지와 물속아이는 오빠를 찾으려 애를 씁니다.

아무도 모르면 좋겠는 일이 있다면,
누구 하나라도 꼭 기억해주면 좋겠는 일도 있지요.
세월호는 부디 잊히지 않을 기억이 되면 좋겠습니다.
산산히 부서진 기억의 조각을 모두 맞춰서,
아프고 괴로운 것까지도 잃지 않았으면 해요.

"오빠가 갑자기 사라졌어. 그때부터 모든 게 흐릿해. 내 이름도 기억이 안 나고."
이 말에 대답해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모든 걸 기억해줄 거라고.
용기있는 자세로 언제든 마주할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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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만큼 작아진 아빠 ㅣ 개나리문고 19
한영미 지음, 이유나 그림 / 봄마중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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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만큼작아진아빠 #봄마중 #한영미 #초등추천도서

제목만으로도 읽어야겠다 싶은 책.
실제로 보면 속도감이 엄청 나요.
야근을 하다 지쳐버린 우리 아빠는
도대체 언제 어떤 이유로 작아진 걸까요.
가까스로 돌아온 아빠 대신
아들 시우는 이런 아빠를 위해
회사에 이메일도 보내보지만,
아빠 대신 회사에 나가게 됩니다.
아빠는 돌아올까요?
그대로의 모습으로?

시우의 마음이 예쁘고,
야근하는 아빠의 모습이 안쓰럽고,
우리 집 가장이 생각나는 이 책!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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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바타 아이 ㅣ 이야기 반짝 12
최형미 지음, 박현주 그림 / 해와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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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아바타아이
#해와나무
#최형미

하라는대로, 곧이곧대로 하는 것.
스스로 하지 못하는 것.
아이들 중에 실제 그런 아이들이 많아요.
어른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긁어오기도 해요.
이 책은 그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해요.

이 책 주인공 호두는 그림자 나라에 가요.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그림자 아바타 아이들을 만나요.
똑같이 행동하고 똑같이 말하는 아바타!
호두는 그곳을 나가고 싶어합니다.

아이들에겐 자립심이 필요한데,
막상 어른들은 그걸 허락지 않아요.
실수할까봐, 나쁜 평가를 얻을까봐요.
그래서 스스로 하는 힘이 약한 듯해요.
아들에게도 꼭 읽히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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