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와 비둘기 동화는 내 친구 75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유림 옮김, 류재수 그림 / 논장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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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와비둘기 #제임스크뤼스 #안데르센상 #논장

비둘기 한 마리가 폭풍우에 산속으로 휩쓸려갑니다.
독수리가 덮치자 비둘기는 돌더미 뒷벽에 작은 구멍으로 몸을 피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비둘기는 이야기를 하며 목숨을 구했습니다.

제임스 크뤼스는 독일의 대표적 작가인데요,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줘요.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거미들,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주인에 맞서 일손을 놔 버린 당나귀,
큰 새들은 독수리가 작은 새들은 굴뚝새가 다스리던 때,
능청스럽게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우화를 읽는 동안 귀가 절로 쫑긋해질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가 인상적이었어요.
아무래도 이스라엘 공습 뉴스에 연일 촉각을 곤두세워서인가봐요.

저는 이런 책은 오디오북으로 듣는 걸 좋아해요.
꼭 옛날 이야기처럼 실감나게 듣는 걸요.
아이에게 잠들기 전 하나씩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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