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깨감 스토리텔링 서술형수학 3-1 - 2013년 즐깨감 서술형수학 시리즈
박현정 외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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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초등 학교 3학년에 진급하는 딸 아이의 수학은 늘 고민이다.

그래서 2학년이 끝나가는 요즈음 다양한 출판사의 수학 문제집과 개념서들을 들춰보기 시작했다. 

특히나 내년부터는 1·2학년 초등수학 교과서가 실생활 중심으로 바뀌며, 3·4학년과 5·6학년은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점차적으로 바뀐다니 걱정이다. 학교에서는 벌써부터 체험 중심, 탐구·토론 중심 수학 수업 방식을 도입했다고 한다.

과연 이런 수학 학습에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사뭇 긴장된고 걱정된다.   

 

 

 

이런 수학 학습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은 마음에 와이즈만 북스가 만든 즐깨감 시리즈의 "스토리 텔링 서술형 수학(3-1편)"을 펼쳐보았다. 

 

그동안 즐깨감 시리즈는 수학의 분야를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책을 펴내고 있는데, <수와 연산>,  <도형>,  <규칙성과 문제해결>, <확률과 통계> 등의 시리즈를 펴내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있다. 이번에 만난 <스토리 텔링> 서술형 수학은 지금까지 접했던 모든 수학의 영역을 집합적으로 다루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연산만 잘 한다고 수학 학습이 완성되는 것이이나라,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해결하는가를 보는 문제 해결력이나 규칙을 이해하는 창의적인 수학 학습이 중요하고, 이에 따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할 줄 아는 학습법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구성은 3학년 1학기 진도표에 맞추었다.

제1장 '만까지의 수'부터 제 8장 '길이와 시간'까지총 16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각 각의 장은 3단계로 구성되었는데, 교과서 대표 유형을 실은 PART 1, 실전에 강하도록 교과서 대표 유형을 PART 2에 수록하고, 마지막 3단계는 깊게 보는 창의 서술형 문제들을 수록하였다.  

즉, '넓게 보자 교과서 대표 유형'의 PART 1은 교과서의 대표적인 유형들을 연습해보는 코너로 말풍선을 채워가면서 차곡 차곡 서술형 답안을 완성하는 단계이다.

2단계인 '실전에 강한 교과서 대표 유형'의 PART 2는실전에 대비해서 다양한 교과서의 대표적인 유형들을 연습해보는 코너로 문제해결의  순서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서술형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게 한다. 

마지막 3단계는 문제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의 전략과 순서를 정해서 답안을 작성하면서 모든 과정을 스스로 몰입하며 할 수 있는 마무리 부분이다.

이러한 3단계의 구성은 아이들의 사고의 흐름에 따른 확장을 돕고, 서술형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친절한 예시 답안과 구체적인 채점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친절한 정답과 풀이'는 아이 스스로  답안을 평가하고 명확한 서술을 하도록 돕는다.  

   

이제 초등 수학 교과서는 실생활 또는 융합적인 상황을 제시하여 문제해결력을 높이도록 만든다고 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즐깨감의 즐비, 깨비, 감비를 따라다니면서 문제에서 물어보는 핵심이 무엇인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하는지에 대한 전략을 배우고 익히면 될 듯 싶다. 

서술형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우기에 즐깨감 만한 교재는 없는성 싶다. 

이번 겨울방학에 딸 아이의 서술형 문제들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리라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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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박사님의 이상한 벌 상담소 저학년을 위한 첫 동화 시리즈
프란체스카 사이먼 지음, 피트 윌리엄슨 그림, 박명옥 옮김 / 예림당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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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박사님의 이상한 벌 상담소>라는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면 어쩐지 으스스한 내용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그러나 책을 펼쳐들고 읽다보면 유머러스하고 통쾌한 그림과 글에 저절로 빠지게 되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통쾌한 반전의 묘미마저 느껴지는 흥미로운 책이다. 


괴짜 박사님은 높다란 언덕 꼭대기에 온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산다.

마을에는 온통 부모 말을 안듣는 어린이, 말썽 부리는 아이들, 음식으로 짖궂은 장난을 하는 어린이 등 등  박사님이 보기에 맘에 안드는 행동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박사님은 벌주기 노트를 작성하고, 벌 상담소를 차린뒤에 전 세계 모든 신문에 광고를 낸다.

" 자녀가 말을 안 듣습니까?  자꾸 사고를 치나요? 최고의 벌 전문가가 완벽한 벌을 알려드립니다. "

박사님의 벌 상담소에는 하루 종일 부모들의 상담 전화로 시끌시끌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박사님의 벌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박사님이 벌을 알려 줄 때마다 부모들은 도리어 화를 내고,

반면 아이들은 즐거워하며 벌을 더 받고 싶어 한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부모의 입장에서 잘못된 행동에 벌을 내려주던 박사님은 급기야 방법을 바꾼다.

"자녀가 올바른 행동을 했나요?  상냥하고 착한 일을 했다구요? 칭찬 전문가가 상황에 맞는 완벽한 보상을 알려드려요"

이 처방을 받은 아이들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장난감을 정리하고, 동생을 잘 보살피는 친절한 누나가 되고,  하루 종일 짜증을 부리지 않는 아이들이 되어간다. 

 

7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이지만, 책에 삽입된 삽화들이 다양하고 흥미롭고, 한 페이지당 2~3줄의 글밥이 적당해서 그림책에서 동화책 읽기로 넘어가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장난을 치고 말썽을 부리고 부모님 속을 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말썽을 부린다고 화를 내고 벌을 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동화인듯 싶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때 화를 내고 벌을 주기 보다는  뭔가를 잘했을때 얼른 칭찬을 하고 늘 칭찬 거리를 찾는다면, 아이는 말썽꾸러기로 자라나지 않고 엄마 역시도 늘 화를 내는 사람이 되지 않을성 싶다. 

 

내 아이가 화를 내는 일을 한다면, 얼른 괴짜 박사님의 처방을 떠올리려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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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미래 과학 - 기후 변화로 달라진 세상, 2050년 미래 지구의 비밀 기똥찬 시리즈 3
글렌 머피 지음, 이현수 옮김 / 예림당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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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기초 과학 지식을 키워주는 동시에 미래의 지구 모습을 들여다보는 흥미로운 과학 책을 만났다.  

2050년 미래의 지구는 어떤 모습 일지 상상해보면서 현재의 지구는 어떤 모습인지를 되돌아보게된다. 

현재의 지구는 태풍, 지진, 거대한 쓰나미 등으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이뤄지는데 과연 2050년에는 이러한 활동들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자는 이야기이다.  

즉, 기후 변화로 달라진 2050년 지구의 교통수단, 에너지, 음식과 물, 동식물의 멸종 등에 대해 알아보고, 더불어 그때는 우리의 삶과 기술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또는 미래의 과학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2050년에 사는 제이크라는 소년이 학교 숙제로 기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로 인해 지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동화로 풀었다. 

두 번째는 오늘날의 이야기인데, 현재 지구의 상태는 어떤지,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지 등에 대한 답을 과학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식물로 만드는 깨끗한 연료'편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지구를 지탱하는 중요한 자원들이 땅 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숲이나 들판, 정원에서 자란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지만, 이 글을 읽다보니 정말 그런 세상이 오면 좋을 듯 싶은 생각이 든다. 

야생에서 자라는 잡초와 풀, 수확하고 남은 옥수수 줄기, 나뭇조각, 톱밥, 종잇조각, 나무조각 등이 식물로 만드는 액체 연료인 그라솔린이라는 원료를 자동차의 연료로 쓴다면 그야말로 공기가 깨끗해지고 환경도 잘 보존된다니 사람이나 동물이 살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듯 싶다. 자동차나 버스 전차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여 숲과 초원을 다시 푸르게 만들고, 자동차는 식물 주스로 달리는 바이오 연료의 세상이 도래한다는 생각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이 책의 특징은 아이들이 글만 읽으면 지루해 할 수 있으므로 각 단원이 끝나는 곳에 이렇게 퀴즈문제를 실었다.

본문을 충실히 읽고 관련 퀴즈를 플다보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될 뿐만 아니라, 과학적 상식도 풍부해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이 퀴즈 코너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과학을 한층 더 친밀하게 다가오게 만드는 힘이있다. 

 

2050년은 아직 먼 미래인듯 싶다.

그러나 2000년이 멀게만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지만, 어느새 2010년대에 살고 있듯이 2050년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니다.  

지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인것이다. 

따라서 변화하는 지구에서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기후 변화를 제대로 알고 이에 대비하는 일일것이다. 

미래의 지구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기후변화를 잘 파악하고 대처한다면 그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울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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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부터 미술선생님 한다
박정미 지음 / 하우넥스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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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엄마들은 은근히 아이가 상을 타 오기를 바란다.

초등학교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은 대부분 그림 그리기 상과 글쓰기 상이라서 한번쯤은 우리 아이도 받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꼭 상을 타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우리 아이도 그림을 좀 잘 그렸으면 하는 바램은 늘 간직하고 산다.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엄마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

일단은 아이들과 뭔가를 가지고 잘 놀아 주어야 할것 같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표출하는데는 놀아주는 것 외에는 없는듯 싶다.

놀아줄 때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미술을 접목한다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은 더욱 쑥쑥 자랄듯 싶다. 

 

이 책 역시  엄마가 아이와 놀아줄 때 효과적으로 활용가능한 아이디어 미술 책이다. 

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그리기' 부터 본격적인 놀이인 '찰흙놀이',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표현활동, 조금은 고급스러운 미술인 뎃생과 수채화 표현까지 미술의 기본과정과 전문적인 부분을 모두 아우르는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부분이다.

'반짝이 입체 나비를 만들어요' 인데,  보통 6세 아이들에게 적합한 미술놀이라고한다. 

이 활동을 통해 "데칼코마니"라는 기법을 자연스럽게  배울뿐 만 아니라, 아름다운 나비를 표현하면서 봄이라는 계절 감각도 느 낄 수 있을듯 싶다.

색지나  OHP필림을 반 접어서 한쪽 면에 아크릴 물감을 짜서 접었다 폈다 하는 놀이이다. 

이 활동 페이지에는 6세 아이들의 다양한 나비 그림을 만날 수 있어서 우리 아이의 수준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쿠킹 호일 얼음판에서  스케이트를 타요'는 엄마인 내 눈에 가장 흥미로운 미술놀이였다.
쿠킹 호일을 구겨서 붙인 후 그 위에 비닐을 붙이고 유성매직으로 색칠을 하면 스테인드 글라스에 그린 효과가 나온다니 놀라웠다. 
보통 7세 아이들에게 적합한 놀이이며, 부엌에서나 쓰이는 쿠킹호일이 미술 재료가 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겨울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인듯 싶어 반가웠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다양한 미술 놀이가 담겨있는데, 꼭 값비싼 교구나 물감을 이용하여 터득하는 미술 기법이나 미술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집 안의 당얗나 도구들을 가지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놀이들이다.

즉, 부엌에서 쓰이는 재료들은 물론 온 커피물, 색종이 테이프 등으로 얼마든지 다양한 미술 놀이에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으례히 '미술 활동'이라고 하면 미술 학원을 보내야만 하는 것으로 어렵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재미난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할용하면 얼마든지 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나오미'라는 이 책의 창의적인 제목처럼 엄마인 나는 오늘부터 충분히 미술 선생님이 될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방학동안 열심히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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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노는 집 - 책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독서 가족 탐방기
김청연.최화진 지음 / 푸른지식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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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아홉 가정의 독서 가족을 만나는 특별한 책이다.

한겨레 신문의 두 기자가 발품을 팔아서 찾아낸 독서 가족을 소개하였다. 

아홉 가족은 독서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독서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은 각기 다르게 보여진다.      

여기에 소개되는 가족들의 책 이야기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거나, '독서가 중요하다'가 아니라,

책과 함께 어떻게 생활하는지 또는 소통하는지, 생활의 도구로서의 책을 사랑하고 또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장은 앞서 말했듯이, 책으로 노는 아홉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있어 실제 독서를 생활화 하는 가정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담고있다. 

이 첫번째  장을 읽으면서 우리집 독서 생활 풍경과 자꾸만 비교하면서 읽게되니, 부럽고 또한 부끄러웠다.    

두번째 장은 독서를 통해 얻는 선물이 분명히 있는데 그게 무엇인지, 무엇을 깨닫게 되는지에 대한 독서의 가치를 들려준다.    

세번째 장은 우리 시대의 북멘토 세 사람을 통해 독서 문화에 대한 조언을 듣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소개되는 가족의 독서 활동은 그냥 단순한 활동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삶에 충분히 녹아들었음을 알 수 있다. 

독서를 통해 가족의 다른 구성원은 물론이거니와 이웃과 친구와 소통하고 관계를 맺음으로써 사회속에서 인연을 맺어간다는 사실이다. 

더 나아가서는 한 가정, 한 지역의 새로운 독서 문화를 형성하고, 그것을 서로 나눌줄 안다는 것이다.   

 

독서하는 가족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로 들어가 보자.

가장 첫 부분에 실린 '그림책처럼 사는 집' 조범희씨 가족의 "우리집 독서 비결"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젊은 부부인 조범희씨 부부는 다섯살인 아이들이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무조건 하던 일을 멈추고,

만약에 지금 요구를 들어주기 어려운 상황이면 왜 그런지를 차근 차근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요구에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섯살이면 아이들이 어려서 손이 많이 가는 때인데도 불구하고, 요구를 다 들어주려 노력한다는 부분에서 공감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네 곧 나 자신을 반성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려 노력하기보다는 어느순간 '책을 읽어라'고 지시형 화법만을 쓴건 아닌지...

 

또한 '이야기가 꽃피는 집' 이원재씨 가족의 엄마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부분도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다. 

"음악을 시키는 것도 나중에 전공을 시켜야겠다거나 상을 받아오라는 게 아니에요.

나중에 엄마가 없을때 심심하면 이거 가지고 놀라고 시키는 거예요.

피겨를 배우면 나중에 스케이트라도 타러 갔을때 재미있게 탈 수 있잖아요.

뭘 해도 본인이 스스로 원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게 중요해요"

 

독서는 이렇듯 부모가 억지로 시킨다고 생활화 되는 것도 아니고, 학교 선생님의 숙제로 하는 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가정에서 독서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체득하는 생활 문화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더불어서 이 책은 우리집 독서 문화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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