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세계사 2 - 통일 제국의 형성과 세계 종교의 탄생 처음 세계사 시리즈 2
초등역사교사모임 글, 한동훈.이희은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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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역사책으로 어떤 책이 좋을까요?

역사는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나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역사책이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동화작가와 역사학자 선생님들의 합작해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사건의 인관관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 구성한 처음 한국사 시리즈를 우리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그 주니어RHK에서 처음 한국사 시리즈에 이어 처음 세계사 시리즈를 발간해서 반갑더라구요.   

처음 세계사 시리즈 중에서 제 2권 '통일 제국의 형성과 세계 종교의 탄생'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동화작가 선생님과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재미있는 동화처럼 풀어쓴 스토리텔링 세계사랍니다. 

​재미와 정보를 주는 그림과 사진, 쏙 빠져드는 이야기로 실제 역사를 모험하듯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로마의 번성과 발전 부터 인도와 동아시아의 종교 이야기를 모두 5장으로 150여 페이지를 채웠답니다. 

 

제1장 로마의 번성과 발전을 살펴보니, 가장 먼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로마의 이야기부터 전개됩니다.

기원전 753년경, 로마를 세운 로물루스는 쌍둥이 동생 레무스와 함께 늑대 젖을 먹고 자란 로마 최초의 왕이라는군요.​ 본문에는 최대한 많은 그림과 실물 사진들을 수록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단원의 본문 내용이  끝나면 사진처럼 "깊이 보는 역사"라는 다양한 내용들을 백과사전식 정보를 전달하는데,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실었답니다.  

본문 중간 중간에는 본문에 관련된 간단한 팁들을 알려주는데 그게 더욱 흥미로워요. 

 

부록으로는 로마의 인도의 왕들이야기와 연표로 보는 세계사의 흐름이 수록되어서 읽을거리가 풍성하답니다. 

연표로 보는 세계사의 흐름에는 세계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가 함께 실려서 서로 비교해가면서 활용하기 좋을듯 싶어요.    

역사는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도 합니다.

각 시대별 나라별로 어떤 교육을 받았으며, 환경과 자연 재해에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정치 경제는 어떠했으며, 이웃 나라와의 무역은 또 어떠했는지에 대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과거 사실들을 알고 이해할때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하게해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의 역사를 이렇게 쉽고 흥미롭게 읽다는게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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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5
에디스 네스빗 지음, 해럴드 로버트 밀러 그림,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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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시골에서 자랐기에 모래 놀이를 무척이나 많이 하며 놀았지요. 

그러나 그 무수한 모래 속에 모래 요정이 살고 있을거란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보질 못했어요. 

이제는 모래 놀이를 하기에는 나이가 들어버린 어른이 되었지만,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 세계 명작 한 편을 읽으면서 유년시절의 그 모래놀이가 유난히 떠오릅니다. 어쩌면 그때 모래 속에 모래 요정이 살았을지도 모를일입니다. 

   

보물창고의 세계명작전집 시리즈 제 5권은 온 국민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은 애니메이션 <모래요정 바람돌이>의 원작이자 영국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에디스 네스빗의 첫 판타지동화인 <모래요정과 다섯아이들>입니다.

영국의 한 시골 마을로 이사 온 다섯 남매가 소원을 들어주는 까칠한 모래요정 '사미아드'를 만나서 겪게 되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소원을 통해 인간의 허영심과 욕심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답니다. 

전체 3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읽는 내내 판타지 동화답게 결코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에디스 네스빗은 영국 여류 아동 문학가이며, 배스터블가의 어린이들의 모험을 그린 연작이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보물 찾는 아이들>, <다섯 아이들>, <마법의 성> 등이 있으며, <모래 요정과 다섯 아이들>은 작가의 첫 판타지 동화랍니다.

작가가 살던 빅토리아 시대의 동화들은 대개 학교생활이나 종교 이야기그린 교훈적인 작품들이 유행했는데, 네스빗은 어린이들의 일상과 고민을 동화 속에 끌어들여서 아이들의 실제 생활모습이나 감정을 생동감있게 묘사했답니다. 실제로 작가는 남편이 사망하자 네 아이를 홀로 키운 경험이 있답니다.  어쩌면 이 경험들이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테지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다섯 남매인 시릴, 앤시아, 로버트, 제인, 램은 채석장이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합니다.

자갈 채취장에서 구덩이를 파고 놀던 아이들은 우연히 온몸이 갈색 털로 뒤덮인 모래요정 사미아드를 만나게 됩니다. 사미아드는 두 눈은 달팽이 눈처럼 긴 뿔 위에 붙어서 망원경처럼 들락날락 거리고, 귀는 박쥐 귀처럼  생겼으며, 거미 몸통처럼 땅딸막한 몸은 부드러운 털로 빽빽이 덮여있었답니다. 팔과 다리도 털로 기득했고, 손은 꼭 원숭이 손 같았으니 그야말로 기괴한 모습의 요정입니다.     

그러나 이 사미아드는 인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신기한 능력을 지녔으며, 하루에 한 가지만 소원을 들어줍니다. 게다가 해가 지면 마법이 끝난다는 조건으로 매일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로 약속을 합니다. 
아이들은 사미아드 덕분에 저마다 각기 다른 달콤한 꿈을 꿉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 상상할 수도 없이 많은 돈,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 성에서의 하루 등 그동안 꿈꿔 왔던 일들을 상상하면서 지루하기만 한 일상에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사미아드의 고약한 심보 때문에 아이들의 소원은 꼬이고, 아이들은 날마다 크고 작은 동에 휘말리고 말지요.
사미아드 덕분에 잠시나마 행복했던 아이들은 사미아드 덕분에 다시 불행해졌습니다. 사미아드가 아이들의 새로운 소원을 들어줄때마다 몸을 부풀려서 몸이 터지는 고통을 느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다시는 소원을 빌지 않는 착한 아이들이네요. 

 

부록으로는 모래 요정의 못다한 이야기라는 글이 수록되어 있는데, 알수록 더욱 궁금해지는 작가와 작품 이야기를 실었어요. 아버지의 존재가 없는 네스빗의 작품들 이야기며, 주인공들이 모두 어린이라는 점, 네스빗 자각의 영향을 받아 탄샹한 작품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작품 속 숨은 역사 찾기라는 부분은 네스빗이 살던 영국의 켄트 주의 산업혁명기의 모래와 자갈 채치 모습을 그대로 담아서 당시 아이들의 놀이터가되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답니다.     

 

이렇듯 세계명작 한 권을 읽으면 한 권의 책에 담겨있는 당시의 생활모습과 문화, 나아가 역사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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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도형의 이동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5
서지원 지음, 강미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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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4학년군 수학 교과서에 도형의 이동과 평면 도형이 등장합니다. 

공간 감각을 키워야 도형의 이동을 보다 더 쉽게 받아들아겠지요. 

딸 아이도 3학년때 공간 감각이 부족했는지, 조금 복잡한 도형의 이동 부분을 어려워하더라구요.

요즘은 스토리텔링 시대에 맞게 도형의 이동을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이해하는 방법도 아주 좋은성 싶어요~

 

<신통 방통 플러스 시리즈>는 초등학교 3, 4학년들의 수학을 보다 더 흥미롭게 접근 할 수있게 '좋은책 어린이'가 만든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만난 신통 방통 플러스 시리즈 제5권 <도형의 이동>에서는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집트의 피라미드 모험 이야기를 통해 도형의 이동을 알려준답니다. 

초등 교과 연계를 살펴보면 3~4학년군 수학의 평면도형과 4학년 2학기 수직과 평행에도 교과 연계가 됩니다.  

주인공 연호의 수학 일기를 통해서는 도형의 기본적인 선분, 직선, 각, 직각, 도형 밀기, 도형 돌리기, 수직과 수선, 평행과 평행선의 개념도 알려준답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연호는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 갈 무렵, 부모님과 함께 이집트 여행을 떠납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피라미드 모양의 입구와 반원 모양의 기둥 등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연호 가족을 맞이하는데 어딘가 사기당한 기분이 들지요. 연호는 쉽게 잠을 들지못하고, 꿈 속에서 보았던 검은 괴물이 눈앞에 나타나는 등 환상 같은 여행이 펼쳐질 것만 같은 예감입니다. 이집트 시내 관광을 마치고, 드디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피라미드를 구경하러 갑니다. 

아빠는  피라미드의 내부 구조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피라미드이 저주에 대해서도 얘기를 들려줍니다.

​그런데 과연 연호네 가족의 ​이집트 여행이 즐거웠을까요?

이 글을 쓰신  서지원 작가님은 정말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에게 경쾌하고 재미있는 글을 많이 쓰신답니다. 이미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로 친근한데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와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시리즈>로 다시 만나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모두 6개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단원이 끝나는 부분에 "연호의 수학 일기" 코너를 실어서 도형의 이해를 더욱 돕습니다.  평소에 지겨워서 수학 일기 쓰기를 싫어하던 연호는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피라미드 여행을 갔을때 수학 일기를 참 많이 썼습니다.

선분, 직선, 반직선 등의 개념 정리를 이 수학일기 코너에서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해주니 좋으네요. 
연호네 가족이 피라미드에 갇혔을때 도형의 이동 덕분에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지요~
이처럼 도형의 이동은 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답니다. 우리가 늘상 다니는 보도의 블럭들도 서로 도형의 이동때문에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수학을 눈여겨보고 관심을 갖는다면 수학이 그닥 어렵지만은 않을성 싶어요.
도형을 밀고, 뒤집고, 돌리는 걸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한다면 도형의 이동은 그닥 어려운 부분이 아닐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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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자 학습 기초편 1 - 1단계 상형자, 그림으로 기억하는 한자 1 초등 기적의 한자 학습
강현구.박수밀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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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맨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맨 처음에는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가, 이후 사람들의 생각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가 발달하면서 점차 뜻 글자로 바뀌었다고합니다. 즉,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는 사람의 생각과 문화가 발달하는 순서와 일치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한자를 학습할 때 급수별로 한자를 배울 것이 아니라,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대로 학습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볼때, 새롭게 개정된 길벗의 <기적의 한자학습> 시리즈는 아주 적합한 한자 학습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년에 출간되어 꾸준한 인기를 누린 <기적의 한자학습>시리즈가 올해 새롭게 개정되어 표지부터 산뜻하게 바뀌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편집의 방향만 산뜻하게 바뀐 것이 아니라, 각 권에 실은 한자가 몇 급수에 해당하는지를 알려주는등 전체적으로 급수 문제를 보강하였답니다. 한자의 난이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4급~8급의 필수 한자를 우선적인 고려했으며, 형성평가를 수록하여 실전 급수 문제를 풀도록 함으로써 한자능력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했답니다.

 

<기적의 한자학습> 시리즈는 전체 기초편과 심화편으로 나뉘어서 1단계 상형자부터 4단계 형성자까지 총 10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기초편은 상형자, 지시자, 회의자의 6권으로 구성되었고, 심화편은 형성자 4권으로 구성되었어요. 

가장 기본적인 기초편  1단계 상형자의  제1권 "그림으로 기억한은 한자 1"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림으로 기억하는 한자는 주로 상형문자를 말하는데, 한자를 처음 만든 중국의 창힐이라는 사람이 사물의 모습을 본떠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고합니다. 해와 달, 구름과 비, 나무와 풀, 눈과 귀 등을 자세히 관찰해서 그 모양을 그림으로 그렸다고하니, 없는 것을 만들어내었으니 창의적인 인물이었나봅니다.   

 

<기적의 한자학습>시리즈는 한 권이 거의 7주차로 구성되어서 가의 2개월에 책 한권을 활용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다만 아이가 한자를 받아들이는 이해력이 뛰어나고, 학습 진도가 빠르면 1~2주차를 1주만에 활용해서 1개월만에 1권의 책을 활용해도 좋을듯 싶어요 .

제 1권의 제 1주차의 학습분량은 모두 4개의 한자어입니다. 즉, 사람의 얼굴과 관련이 있는 입 口, 눈 目, 귀 耳, 얼굴 面 의 글자랍니다.우리 몸과 관련된 글자들로써 어찌보면 한자를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한자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략하게 1주차 책의 흐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으로 기억하는 한자어들이 등장하고, 생활에서 만나는 한자를 알아보는데 이렇게 4일치 학습이 끝나면, 한자 확인학습으로 4개의 한자어를 복습합니다. 

 

이어서 교과서 따라잡기라는 코너가 등장하는데,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넣은 짤막한 글이 이어집니다. 다음페이지의 퀴즈로 배우는 한자 코너는 울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페이지인데, 각 그림에 해당하는 글자를 찾아서 줄로 잇는 활동입니다.

이 부분만 보아도 사물을 어떻게 이미지화시켰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재미있는 한자이야기는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스토리텔링형 구성으로 한자를 학습하는 부분입니다.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어떤 한자어가 들어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1주차 마지막으로 형성평가를 치르게됩니다.

모두 10문재 수록되어서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기도하고, 복습도 하는 부분이지요.

초등 2학년인 아들은 일주일동안 꾸준히 활용하더니 형성평가에서  100점을 맞았습니다

 

한 권이 모두 끝나면 활용가능한 한자카드랍니다.

개정되기 이전에는 없었던 한자 카드를 권말 부록으로 엮어서 한자를 학습한 후에 한장 한장 낱장으로 뜯어서 활용이 가능해요

이 카드 활용으로 인해 한자가 일상 생활에서 동떨어져 있는게 아니라, 일상 생활 안으로 파고드는 언어임을 가능하게 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체계적으로 구성된 <기적의 한자학습>으로 꾸준히 한자어 향상에 노력하렵니다.

한자의 생성 원리를 알고 학습하게되면 한자가 어려운 글자가아니라, 흥미로운 글자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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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달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크리스 갈 글.그림, 최지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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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RHK의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시리즈를 만났습니다.

<우린 너무 달라!>라는 제목처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그림책이지요.

표지를 보니, 같은 동물이지만 표정부터가 서로 다른 개와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이 책의 작가인 크리스 갈은 실제로도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웠는데, 철저하게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합니다. 

따라서 현실감 넘치게 둘의 특징을 비교하여 이렇게 재미난 책을 쓸 수 있었겠지요!

 

조금은 지저분하고 멍청해 보이지만 사랑스러운 개 한 마리와 깔끔하고 깍쟁이 같긴 해도 똑똑하고 매력적인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각각 버튼 아저씨와 버튼 아주머니와 함께 애완동물 가게에서 입양된 개와 고양이입니다.

집으로 온 날 둘은 서로 잘해보자고 악수를 하고 한 방에 함께 짐을 정리합니다.

우리나라 전래동화에서 구슬 때문에 개와 고양이는 상극으로 등장하는데, 과연 개와 고양이가 서로 잘 어울릴수 있을까요? 

 

개는 시도 때도 없이 온갖 것의 냄새를 맡아 대고, 고양이에게 꼬리 잡는 법을 알려주며, 온종일 친구들과 문자 주고받는 걸 좋아합니다. 반면 고양이는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 움켜잡고, 개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가르쳐주려 하고, 밤새 카드 게임하는걸 즐기네요.  

심지어 둘은 서로 다른 볼일 보는 문제로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기분이 상합니다. 

결국 자신의 방식과 다른 상대방의 행동에 화를 내고, 방에는 담을 쌓고 서로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기로합니다.


 

그러나 둘은 서로 그리워하며 화해를 하는데, 서로 화해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급기야 버튼 부부가 한번도 보지못한 무시무시한 동물을 방으로 데려오니, 개와 고양이는 이사를 결정합니다.

둘이 서로 설계를 하고 지은 집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행복을 찾았을까요?    

 

서로 다른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사람간의 싸움이 어떻게 일어나고 어떻게 하면 싸움을 피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합니다.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배려하고 이해를 했더라면, 다르지만 서로 잘 어울릴 수 있었을테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서로 다른 성격으로 토닥거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꾸만 생각나더라구요.

두 아이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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