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환상의 손 그리는 법 | 가가미 다카히로 저 | 이아소

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환상의 손 그리는 법 - 한눈에 압도하는 독보적 작화법 ㅣ 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손 그리는 법
가가미 다카히로 지음, 김종완 옮김 / 이아소 / 2023년 8월

'한눈에 압도하는 독보적 작화법'을 추구하는 가가미 다카히로의 손 그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팬덤과 애호가가 상당한 작가라고 하니 더 읽어보고 싶었다. 해부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작가만의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기법으로 표현된 부분도 있어서 더 재밌게 배워볼 수 있다.

챕터는 3가지인데 첫 번째는 기본적으로 그리는 부분을 익힌다. 손톱, 팔 근육과 같이 디테일하게 학습할 수 있는데 손목의 움직임이나 구부렸을 때 등 특정 포즈도 상세하게 배운다. 'hint'라는 부분으로 특별한 팁도 얻어간다. 두 번째에서는 그림자를 그리는 법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주름에 의한 그림자나 애니메이션 그림자와 그러데이션 그림자의 차이도 살펴볼 수 있다. 세 번째에서는 상황에 맞는 손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이크를 쥔다던가 손가락별 연출, 성별의 전형적 표현법은 무엇인지도 확인하며 연습할 수 있다. 시각적 차이로 본 변화도 볼 수 있어 꼼꼼하게 학습한다.

뒷부분에는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3명의 애니메이터, 연출가, 성우의 '프로 좌담회'인데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간단하지만 팁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부록처럼 사진집이 있어서 다양한 손 사진을 보며 연습하도록 도와준다. 책에서는 QR코드와 보기 쉬운 페이지 구성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육혁명 2030 | 이지은, 이호건, 정훈, 홍정민 저 | 교보문고

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이지은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네 명의 저자가 말하는 지금의 교육, 그리고 미래의 교육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다. 세상이 변하듯 교육도 그에 맞게 변화해 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은 부분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래의 교육의 모습은 또 다를 것이다. 우선 첨단 기술이 발전했고, 하고 있고 앞으로는 또 다른 교육 환경이 펼쳐질 테니까 말이다. 저자들은 지금까지의 교육은 전부 바뀌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가르치는 것, 배우는 것, 배우는 내용 모두 다 말이다.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우리나라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붙잡고 성인이 되어서도 열심히 한다고 한다. 요즘은 교육환경도 다양한 채널로 할 수 있어서 쉽게 습득할 것 같지만 실제 우리나라 영어 숙달도가 세계 52위라고 하며 책에서는 여러 근거를 들어 뒷받침하면서 설명한다. 코로나 이후에 교육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질 수밖에 없었고 이것에 발맞추어 이런 시대에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도 인공지능에 대한 상황과 상관관계로 설명한다. 인증서 개념의 새로운 교육 증명 시스템도 자세하게 소개하여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갖추고 있다. 책의 뒷부분은 사람에 대해 집중하는 내용이다. 어떤 인재가 사회에 필요한지에 따라 교육도 달라져야 하기에 부모나 교사가 아이의 재능과 소질을 발견하고, 직업에 대한 진로와 방향성을 찾기 위해 어떤 개인의 능력이 요구될지 알려주기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심리 대화술

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부정적 마음을 버리고 올바른 생각 습관을 안내하기에 추천하고 싶은 책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심리 대화술 | 이노우에 도모스케 저 | 밀리언서재 _

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사회생활에서 제일 피곤한 것이 인간관계일 것이다. 나를 바꾸기도 어려운데 타인을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타인과의 관계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책은 일본에서 의학부를 졸업하고 산업의로서 현장에서 상담을 통해 깨달은 많은 케이스를 대입하여 어떻게 타인을 대하고 대화의 방법과 심리를 통한 이해도 제안한다.

처음 만난 사람인데 유난히 친절하고, 칭찬하며 가깝게 다가가는 사람도 있다. 처음부터 급격히 친해지려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그런 사람을 선입견이나 차갑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게 별로 알지도 못한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 또 직감을 믿으라고도 말한다. 여기에 더해 회사에서 상사와의 관계와 여러 유형의 상사 대처법을 통해 현실에 적용할 방법도 순서대로 명확하게 알려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도 3가지를 들어 조목조목 설명하고 말 습관과 거리 두기도 유용하게 읽어 볼 수 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요성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나열해 주기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하루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뻔한 루틴같지만 계획이 틀어지거나 실행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하나만 어긋나도 자신감이 하강할 수 있다. 그런 심리도 잘 짚어주어 부정적 마음을 버리고 올바른 생각 습관을 안내하기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심리 수업 | 박원갑 저 | 메이트북스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심리 수업
박원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부동산 관련 영역과 칼럼니스트로 여러 수상을 한 부동산 전문가인 저자의 책이다. 정치외교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부동산을 공부하여 전문적 이론과 현장 경험으로도 명강의를 펼치는 강사이기도 하다. 평범한 부동산 지식을 전파하고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게 하는 정보만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제목에서처럼 부동산을 바라보는 심리와 현상, 사고에 점을 맞추고 또 다른 방식으로 부동산을 바라보게 해준다.

SNS와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면서 공포와 극단, '카더라'가 극성을 부리는데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런 현실을 반영하고 부동산의 진리를 파악하면서 어떻게 부정적 정보를 경계해야 하는지 길잡이를 준다. 아파트를 바라보는 관점, 부동산 시장의 특징 등 중독과 심리, 가격과 수요, 공급까지 아우르며 설명한다.

미디어의 발달로 부동산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성공 스토리를 '누구나' 쏟아낸다. 그래서 검증이 부족한 면도 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고, 수익을 올리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자기계발서는 넘쳐난다. 저자는 남의 성공 스토리에 현혹되지 말라고 말한다. 성공 신화 이면엔 과장이 많고 자화자찬이나 적법에 위배는 없는지 살펴야 하기에 남의 성공, 남의 부동산 성공 모두 자신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에 맞는 방향을 찾고 현명한 결과를 위해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