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으로 끝내는 공문서 작성법 - 실무에 바로 쓰는 공문서 작성의 모든 것
이무하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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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행정직으로 19년 차 재직 중이며 6급 공무원인 글쓴이는 자기 비장의 무기인 공문서 작성법을 책에서 알려준다. 서울대 대학행정교육원, 연세대를 비롯해 대학교 교직원과 공공기관과 시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딱 맞는 공문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일반 직장에 다니면 회사에서 요구되는 폼이 있기도 하고, 특별히 공문서 작성법을 배우지 않아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으나 공무원이나 비슷한 공공기관에 있게 되면 그간 어려웠던 부분이나 모호한 부분을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 될 내용으로 채워졌다. 물론 공공기관도 폼과 정해진 문서형식, 설정값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 공공 문서를 알아야 편리하기도 하므로 사전처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잘못된 예시를 들어서 고쳐주어서 편리하다. 책은 기본적으로 물음과 답변처럼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 공문서 정의와 본문까지 보여준다. 뒤에는 부록이 2가지 있는데 첨삭 사례나 대표 문서를 보여준다. 세세하게는 맞춤법을 확인하는데 모든 맞춤법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많이 쓰이는데 틀리기 쉬운 부분을 공부하는 거라서 유용하게 느껴진다. 문장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면서 작성의 오류가 없어야 하는 공문에서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 업무에 필수적인 부분을 알고 작성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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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곰 소형 부동산 투자 비법 - 누구나 쉽게 배우는 직장인 월세 수입 200만 원 만들기
골드곰 신명숙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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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는 글쓴이는 골드곰이라는 닉네임으로 골드곰투자비법을 전파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사례로 부동산 투자의 방법을 설명한다. 부동산은 복잡한 용어와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규제와 정책으로 항상 알아야 할 부분이 많다. 책에서는 부동산 용어를 설명하며 투자의 개념을 소개한다. 부동산은 의외로 감각도 필요하고 노하우도 필수적이다. 그리고 현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경험이 스승이라는 글쓴이의 말도 이해되는 대목이다.


파이어족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면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노하우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비싼 값에 산 부동산을 어느 누구도 부러워할 리가 없다. 초보투자자이던, 장기투자를 하고 있든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더 싸게 사느냐, 절세까지도 중요하게 보는 이유다. 너무 무리한 대출은 그야말로 투기이고, 심하면 파산할 수 있다. 뭐든지 과하면 안 되는데 부동산은 허와 실의 정보도 많기도 하고 대통령이 바뀌면 제도도 물 흐르듯 바뀌기도 해서 글쓴이는 지금의 때와 자신이 과거에 했던 방식은 다를 수 있다는 팁도 추가한다. 투자는 어쩌면 타이밍이다. 타이밍을 알아야 하므로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논할 때 어떤 사람은 자신의 부동산 투자가 더 옳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은 저런 방법으로 한 번도 해본 적도 없다고 단언한다. 항상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을 파악하는 방식은 각기 다르다. 글쓴이는 부동산 투자를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그때의 시장 상황도 알려주고 소비를 과하게 하는 것만 문제 삼을 게 아니라, 투자도 과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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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 동네 의사 30년의 결론
나가오 가즈히로 지음, 박현아 옮김 / 지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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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의학박사인 글쓴이는 도쿄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오사카대학 제2내과에 입국, 오사카대학병원 제2내과, 시립 아시아병원 내과를 거쳐 클리닉을 개원했다. 번역 작가 박현아님은 국민대 일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번역을 맡아왔다.



걷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 동네 의사 30년의 결론

나가오 가즈히로 저 | 박현아 역 | 지상사



글쓴이는 자신도 66세라서 고령자라는 분류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매일 걷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의 잘못된 패턴이 지속되면 병에 걸리는데 간단한 생활습관병도 하나가 발현되면 도미노처럼 여러 병이 추가되고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실제 병의 근원은 다른 곳에 있는데 계속 병은 늘어난다면 큰 고통이 된다. 의료의 기본은 뭐니뭐니해도 음식이다. 그리고 운동인데 지나친 운동은 해가 된다. 책에서는 과도한 운동은 생명을 줄인다고 말한다. 요즘 러닝이 대세인데 러닝도 너무 과하면 무리가 올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원하는 운동이 다르고 영양상태도 다르고 생활 패턴도 다른데 모두 나가서 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치매와 비만, 미용도 걷기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의료 정보는 '카더라'가 가장 난무하는 분야다. 유튜브에는 의사의 직함을 걸고 거짓 정보도 진짜처럼 말하는 세상이다.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고, 진짜는 가려져 있기도 하다. 본인의 몸은 사실 본인만이 알고 지킬 수 있다. 그렇다고 혼자 챗GPT에 의논하며 병을 진단하는 헛일은 제일 하면 안 될 일이다. 모든 건 일어난 후에만 깨닫기 때문에 책을 통해 습관의 질을 바꾸도록 생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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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공한 리더들은 아무리 바빠도 미술관에 가는가 CEO의 서재 45
아키모토 유지 지음, 정지영 옮김 / 센시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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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도쿄예술대 명예교수인 글쓴이는 도쿄예술대 미술학부를 졸업하였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특임 관장, 국립 타이난예술대 명예교수이고 미술평론가다. 미술관 관장, 교수로 활동하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네리마 구립미술관 관장이었다. 미술 프로젝트와 저서에서도 스케일을 볼 수 있다.


책에서 제일 재밌는 것이 아트와 비즈니스는 전혀 다르다는 주장이다. 아트와 비즈니스는 전혀 다르면서 또 매우 밀접한 이 둘의 관계를 특별하게 언급한다. 그리고 그 부분이 본 책의 읽는 재미다. 뛰어난 그림 뒤에는 뛰어난 아티스트가 있고 그 예술가의 작품에서 배울 점을 찾게 한다.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들 말이다. 사고가 다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법도 다른 아티스트들은 특별한 세계를 탐험하기에 배울 점이 많게 느껴진다. 그래서 소개하는 것이 천재 과학자와 아티스트의 공통점이다.


리더나 비즈니스를 관계자들에게 창조적인 예술가들이 보는 관점을 배웠다고 해서 바로 사고방식을 적용하고 사업에 접목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글쓴이가 말하길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관점의 전환이 아티스트의 감성에서 힌트를 얻게 된다는 논리다. 예술이 비즈니스에 유용한지 생각하는 것보다 상식에서 벗어난 예술의 생각을 보고 배우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현대미술 용어도 설명하고 작가들과 미술관들도 소개하는 페이지도 있어서 사업에 유용한 제품을 보는 안목을 배우기 위해서나 또는 예술의 가격과 희소성, 관계성 등 다양한 부분을 연관 지어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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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 문장을 다듬는 세 가지 글쓰기 원칙, 개정판
장순욱 지음 / 북로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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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출간된 『글쓰기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개정판 버전인 본 책은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글쓴이는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뉴캐슬 대학교 국제정치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서울경제신문, 스포트 투데이> 기자로 근무하고, 중앙일보 팀장도 역임했다. 2012년에 출간되었으니까 1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에게 도움 되는 내용이 있을 것이라서 더욱더 보고 싶었던 책이다.


글쓴이가 알려주는 방식 글쓰기를 다듬는 원칙은 습관 고치고 글솜씨를 늘리는 거라고 말한다. 전체 6장으로 되어 있는데 마지막 장은 실전 연습이라고 해서 문장을 보여주고 바꾸어야 하는 부분을 해설집처럼 설명하고 있다. 책은 대부분 예시와 고칠 부분으로 되어 있어서 어디가 잘못됐는지 하나씩 설명한다. 글쓴이의 어투가 재밌어서 얼마나 글을 잘 쓰는 분인지 설명체만 봐도 느껴진다.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거나 서술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사어를 줄이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배운다. 접사와 끊기도 알게 하고 구조를 바꾸는 방식도 설명한다. 그리고 완벽한 글쓴이가 필요한 사람은 단순한 습관 교정이 끝이 아니라고 한다. 더 알아야 할 것을 설명한다. 문법을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을 어렵지 않게 소개한다. 5장은 조금 다르게 글쓰기의 중요한 점을 차례로 말한다. 기업에서 문서 작성, 비즈니스에 필요한 서류, 학교에서 리포트, 입시 준비 논술, 이직과 입사의 자소서까지 더 신중한 글쓰기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그러나 모든 글쓰기에 지우고 줄이고 바꾸는 것이 적용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글을 쓸 때는 신중해야 하고 방법도 달라지는 이유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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