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디자인의 기술 | 가와카미 유키 저 | 리스컴 _#인테리어

공간 디자인의 기술 - 우리 집을 넓고 예쁘게 꾸미는 아이디어
가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23년 9월

개정판으로 만나는 이 책은 '우리 집을 넓고 예쁘게 꾸미는 아이디어'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글쓴이는 제품디자이너, 가정용 가구의 디자인과 개발 등의 인테리어 코디네이터이자 인테리어 수납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저서도 정리나 수납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다수의 책이 있다. 책은 그림과 함께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은 다양한 수납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물론 수납과 정리뿐 아니라 가족 간의 추억을 쌓는 공간이기도 하기에 편리하고 잘 된 정리와 함께 공간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편안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직업과 나이, 가족 구성원에 따라 필요 있는 배치도 중요하다. 배치에 관해서는 신혼, 침실, 주방, 그리고 중심을 어디에 두는지 유형별로 설명하기에 쓰임새 있게 살펴볼 수 있다. 또 수납은 계획성을 가지고 정리해야 함을 강조한다. 많이 쓰는 붙박이장 같은 경우는 어떤 집에 맞는 건지 디테일한 부분의 노하우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수납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수납공간 안은 또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설명해 주기 때문에 정리가 어려운 사람도 따라 하기 쉽다. 수납공간 안의 수납을 도와주는 용품을 분리하는 법과 구입하는 팁을 알려주고, 여기에 더해 아름답게 꾸미는 인테리어 방법까지 제공한다. 집 구하기와 가구를 고르는 법도 설명하기에 인테리어의 A~Z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이 미술 사전 100 [양장]수지 호지 글 | 마르코스 파리나 그림 | 주니어RHK

어린이 미술 사전 100 - 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 것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0
수지 호지 지음, 마르코스 파리나 그림, 박재연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원서로는 '100 Things to Know About Art' 이라고 불리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까지 두루 볼 수 있는 미술 공부 책이다. 미술을 실기로만 배우러 다니는 것이 공부의 끝은 아니다. 이 책은 사전처럼 미술에 중요한 키워드와 용어를 알기 쉽고 간단하게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그래서 미술이론이나 미술사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통해  '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 것'에 걸맞은 학습을 하게 도와준다.

동화책 사이즈의 이 책은 미술 재료, 미술 기법, 그리고 미술의 역사와 종류, 연대기까지 공부할 수 있는 쓸모 있는 그림책이다. 명암은 무엇인지, 수채화 물감은 어떤 용도로 쓰는지 추상화나 사실주의는 무엇인지 깊이 있는 미술이론 공부 이전의 기초학습에 용이하게 구성되어 있다. 착시나 그래픽, 상형문자는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고, 모자이크나 벽화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시대와 요소를 뛰어넘어 다양한 주제를 망라한다. 한 페이지에 그림과 글이 함께 있고 글이 너무 길게 이어지지 않고 100개의 테마로 페이지마다 다른 이야기가 있어서 어디를 먼저 펼쳐봐도 무관하기도 하다. 큰 동화책 모양의 그림 사전이라고 해도 좋다. 여기에 더해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 리스트와 미술의 선사시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간단한 안내 등을 통해 미술의 흥미를 끌어내기에 충분한 미술 사전이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2판] | 정수진 저 | 정보문화사

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 - 포토샵으로 만들어 돈벌기, 2판
정수진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9월

카카오톡을 통해 이모티콘이라는 분야가 상업성을 갖고 다양한 작가를 배출하게 되었다. 현재 이모티콘 작가 활동하는 글쓴이의 이야기라 A~Z까지 상세하게 보여주는 내용이다. 만드는 법부터 활용 방안까지 알려주는데 이 책은 2판이라서 1판과 다른 점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캐릭터로 발전시켜 수익화하는 방법과 진행시켜나가는 방법까지 아낌없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모티콘 작가 중 상당수가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다. 미술적인 부분보다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캐릭터로 사랑받는 작가도 많기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블루오션 같은 대접을 받은 분야가 이모티콘 시장이다. 하지만 글쓴이는 장점과 함께 단점도 이야기 한다. 그중 하나가 불안정한 수입이다. 실제 수익을 내는 작가는 일부분이다. 여기서 말하는 수익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직장을 대체할 만한 수준을 말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꼭 이모티콘 작가가 되고 싶을 것이기에 이 책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를 내는 법부터 출발하여 포토샵 프로그램을 상세히 알려주기도 한다. 각종 도구와 레이어 다루는 법까지 꼼꼼히 배워볼 수 있다. 여기에 제안서 쓰는 법이나 파일 구성, 그리고 카카오톡 이외의 다른 플랫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줘서 꼭 필요한 사람들에 좋은 구성이다. 여기에 더해 굿즈와 캐릭터 활용 방법 등을 친절히 알려준다. 예시도 있어서 따라 해볼 수 있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창작형 인간의 하루

창작형 인간의 하루 - 찰나의 영감이 최고의 콘텐츠가 되기까지 필요한 습관
임수연 지음 / 빅피시 / 2023년 9월

창작에 대해 고심하거나 더 나은 발견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창작형 인간의 하루 | 임수연 저 | 빅피시 _#인터뷰

창작형 인간의 하루 - 찰나의 영감이 최고의 콘텐츠가 되기까지 필요한 습관
임수연 지음 / 빅피시 / 2023년 9월

'찰나의 영감이 최고의 콘텐츠가 되기까지 필요한 습관'을 알려주는 글쓴이는 기자이다. 서울대 물리교육학과 경제학을 전공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기자가 되었고, 이런 아이디어나 창작의 일에 연관성을 가지고 책을 집필하신 것 같다. 책에서는 창작의 기초로 우연성을 말한다. 마치 예술적 영감을 얻는 모습처럼. 7명의 등장인물로 그 우연성은 무엇이고 남다른 습관과 노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다.

영화감독 김보라의 이야기에서는 7년이나 걸려서 창조물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도자기 장인이 언급되는 그 이야기에서는 얼마나 오랜 시간 인내와 실패를 통해 진정한 장인이 되고자 했던 진심 어린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다. 책에서는 예술가가 추천하는 음악도 있다. QR코드로 쉽게 들어볼 수 있고, 책을 추천해 주거나 아카이브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어떻게 감정을 다루는지도 언급되어 있다. 책 자체가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등장하는 모든 창작자의 이야기를 기대감으로 살펴볼 수 있다. 창작자들의 작업방식은 모두 다르다. 책에서는 물음과 대답 형태로 진행되기에 흡사 인터뷰 방송을 대신해서 책으로 보는 것 같아서 창작자만의 개성과 특징을 오롯이 느끼게 된다. PD, 작가, 소설가 등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창작에 대해 고심하거나 더 나은 발견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