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럴 때 이런 대화법 67
이혜범 지음 / 원앤원북스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서평] 이럴 때 이런 대화법 67
저자는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아나운서 출신의 이혜범이다.
그녀는 현재 정부기관과 대기업,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관련 강연/강의를 하고 의사, 변리사 같은 전문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도 하고 있다.
책은 크게 2개의 Part로 나누어지는데,
Part 1 에서는 가정, 직장, 각종 모임 등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Part 2 에서는 상대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상대의 성향, 성격에 맞춰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내용을 조금 들여다보면 자녀교육으로 부부의 의견이 다를 때, 화가 난 아내를 달래는 방법, 술자리에서 일찍 나오는 방법 등 단순히 말로만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가정, 직장, 모임에서의 처세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각 방법마다 초기에 잘못된 대화와 잘된 대화를 예로 들어 설명해 이해하기 쉬웠다.
특히 술자리에서 센스있게 일찍 나오는 방법은 바로 직장생활에서 누구나 하는 고민 중 하나로 재미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말미에 MBTI, DISC, 에니어그램 유형 등 다양한 성격과 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지면상 관련된 설명은 조금 부족했다.
아마 저자는 간단히 소개만 하는 의도였나 보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큰 덕목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고 조금만 신경써서 대화의 방법을 조금 바꾸거나 아주 간단히 단어의 선택만 달리해도 커뮤니케이션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화, 협의, 커뮤니케이션이란 이름으로 나도 모르게 강요, 명령을 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다.
크게 얻을 것은 없었지만,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