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마력 - 질문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오정욱 지음 / 청년정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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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나 올바른 답보다는

올바른 답이나 정답을 구하기 위한 

근본적인 질문이 중요하다. 


질문이 칼자루라면 답은 칼끝이라

질문의 방향성이 결국 답을 결정하게 된다. 


목차만 봐도 내용을 대부분 유추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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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 - 토익 300점대도 베테랑 영문기자로 만든
박시수 지음 / 유아이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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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

유튜브 온갖영어문제연구소를 운영하는 코리아타임스의 박시수기자가 썼다.

그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카투사에 가려고 처음 본 토익시험에서 300점을 받아 카투사를 포기하고 육군으로 입대했다. 전역 후 영어실력이 형편없었으나 3년후 영문기자가 되었다.

3년동안 영문기자가 되겠다는 영어학습목표를 세우고 하루 10시간씩 영어 뉴스만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했고 영어소설이나 미드는 보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입사시 전체적인 영어실력이 월등한 해외파 동기들이 있었지만, 저자는 오직 영어기사만을 읽고 쓰고 외우면 영어를 배워 최소한 기사 쓰기에 있어서는 대응한 실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일단 영어공부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웬만한 수준의 영어 실력만이 주는 기회는 구글번역 등에 의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자신만의 전문지식과 정보, 통찰력이라는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영어가 필요하다.

단순히 유창한 영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영어는 원어민 영어와 링구아 프랑카적 영어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원어민 영어는 전세계 인구의 4.7%인 약 36천만명이 쓰는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이 쓰는 영어이고,

링구아 프랑카(Lingua France) 영어는 약 15억명이 쓰는 영어를 외국어로 쓰는 사람들이 쓰는 영어이다.

링구아 프랑카적 영어는 매우 교과서적이고 표준적인 영어로 미드에서 가끔 쓰이는 속어/구어나 원어민들만의 표현과 거리가 있다.

저자는 원어민 표현은 영어공부의 맨 마지막 단계로 일단 링구아 프랑카적 영어 즉, 표준적인 영어를 바르게 구사하고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물론 미드만으로만 공부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자신의 콘텐츠를 표현하고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영어를 먼저 공부하라 한다.

학생이 아닌 직장인이라면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라는 말처럼 지금까지의 일을 버리고 다른 업종으로 전직할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어와 같은 국제적량을 갖춘 글로벌 송충이라면 한국 솔잎뿐만 아니라 수입산 솔잎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단 미드나 원어민 표현를 공부하기 앞서 저자가 추천하는 사이트를 통해 시사성과 업무와 연관된 영어기사를 가지고 시작해봐야겠다.

글로벌 송충이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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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속 명언 600 - 헤밍웨이 같이 사유하고, 톨스토이처럼 쓰고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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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읽기 힘들다.

대부분 단순한 이야기의 흐름으로 정말 몇 줄로 줄거리를 다 요약할 수 있지만, 수많은 미사여구와 수식들로 하나의 장면을 표현하는 것도 수페이지에 걸쳐 길게 늘어뜨려 분량을 엄청 늘린 경우가 많다. 또한, 사람들이 대화체로 주고받은 단순한 장면에서도 각 개인의 감정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 말을 하는지 그런 말을 하며 상대방에 어떤 반응을 기대하는지 길게 표현하고 있어 성격이 급하고 웹툰이나 라이트소설에 익숙한 사람들은 정말 페이지 하나 넘기기도 너무 힘들다.

어느 방송에서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현대의 상업적인 다양한 미디어와 글로 인간 본연의 사고방식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인간다움과 인간처럼 생각하기를 위해 고전을 통해 옛날부터 인간이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반면 다른 이는 그런 이야기에 대한 반박으로 인간다움을 잃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이 시대에 맞게 진화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영상을 보는 행위도 결국 뭔가를 얻어내기 위함이나 고전읽기는 큰 인내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일이다.

학생때 성적을 위해 억지로 읽어야 했던 고전들과 나이들어 새롭게 해석되고 조명받는 고전을 그때마다 가볍게 읽는 것이 고전읽기의 전부였는데, 이 책에서 다양한 고전의 간략한 줄거리와 명문장들을 소개해주어 읽었던 책을 다시 기억나게 하고, 읽지 않았던 책은 흥미를 끌게 해준다.

로빈슨 크루소라는 책의 원제가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10년동안 호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성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피루엣이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 놀라운 모험이야기 였다고 한다. 저 긴 제목을 책표지에 어떻게 적었는지 정말 궁금했다.

가볍게 고전을 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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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안드레스 오펜하이머 지음, 손용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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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CNN 스페인어 방송 프로그램의 앵커인 안드레스 오펜하이머가 썼다. 그는 이란-콘트라 스캔들을 폭로한 팀의 일원으로 1987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해보자.

청년들이 저자에게 진로조언을 구하면 저자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라고 말한다고 한다.

일자리에 대해서는 어떤 곳에서 일을 하던지 어떤 일이던 자신의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어떤 것을 발견하라고 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10가지 미래의 유망직업은 아래와 같다.
의료 보조원

데이터 분석가와 데이터 엔지니어 및 프로그래머
디지털 보안 경비원
영업 컨설턴트
로봇 유지-관리 기술자 및 프로그래머
교사와 교수
대체 에너지 전문가
예술가, 운동선수 및 기타 연예인
제품 디자이너 및 상업용 콘텐츠 크리에이터
정신적 상담가

책의 중간중간 아래와 같이 한국의 사례들이 나와 반가웠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여준구 로봇미디어 연구소장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가장 빠르게 로봇병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고 4m 높이의 로봇군인도 2017년에 이미 공개했다고 한다
.
우리동네에 있는 서울로봇고등학교를 소개하며 김수림양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놀라워한다
.

교사라면 아이들에게 열정을 찾게 도와주고, 호기심을 고취시키고, 인내와 용기를 가르치라고 조언한다.

저자가 언론인이라서 기자부터 시작해서 서비스 직원, 은행원, 변호사, 의사, 교사, 노동자, 연예인의 일자리가 현재 로봇에게 얼마나 대체되고 있는가를 각각의 쳅터로 소개한다.
각각의 사례 중 온라인 교육 등은 이미 저자가 예상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대체될 것 같다.

풍부한 사례로 8개의 대표 일자리의 위기를 설명하고 있으며 비록 현재 내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도 앞으로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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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과학적으로 배우는 방법 - The art of learning languages
이충호 지음 / 다개국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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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과학적으로 배우는 방법

6개국어를 배워온 폴리글릿(polyglot, 다국어 사용자) 인 이충호가 썼다. 같이 소개된 블로그(blog.naver.com/lch0206)를 보니 2015년부터 외국어를 가르쳐왔고,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수업을 한다고 한다. 앞선 4개 외국어 이외에도 일본어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어는 중단했고 앞으로 독일어도 공부하려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중요한 원칙은
매일 꾸준히, 그것도 여러 번 나눠서 새로운 표현을 배운다.
배운 것을 잊을 만하면 앙키(app.ankiweb.net) SRS 프로그램으로 반복하고, 새롭게 연습하고, 매일 읽기를 병행한다
.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과 대화를 병행한다
.
이 모든 것이 무척 좋아하는 관심사 내에서 자신에게 유의미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
이다.

영어 하나도 힘든데 다른 언어까지라는 생각으로 다국어를 과연 내가 도전할 기회가 있을까 생각되지만, 저자 말에 따르면 영어는 한국인이 배우기 가장 어려운 언어중의 하나로 배우기 쉬운 순서는 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영어-프랑스/독일어이며 동시에 2개 언어를 배우기 보다는 한 개 언어를 마스터하고 다른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의 공부에 활용이 가능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외국어가 아니더라도 자격시험준비나 암기과목 등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외국어 배움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폰/PC/인터넷 브라우저 언어바꾸기, 출퇴근시 외국어 듣기 등을 추천하고 있어 바로 핸드폰 설정부터 바꿔보았다.

저자는 블로그에서 중년에 외국어를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중년이라도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시작하면 1개의 외국어라도 잘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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